번역인문학과 번역비평
전성기 지음 / 고려대학교출판부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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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어휘의 절반 이상이 '한자어漢字語'라는 것은 아무도 부정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한자어'라는 말은 모호한 말이다. 이 말은 '한자로 쓰인 낱말들'을 뜻할 수도 있지만, '원래 한자인 낱말이나 한글(혹은 다른 철자 체계)로 음역된 낱말들'을 뜻하기도 한다. 편리하고 경제적인 말이나, 혼동의 여지가 있는, 특히 한국인들의 언어 정체성 문제에 혼란을 야기할 여지가 있는 말이다.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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