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칸타빌레 16
토모코 니노미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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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권이 그저 그래서 볼까말까 했지만 그래도 극악연재를 기본으로 하는 일본 만화가 답지 않게 출간 간격을 지켜준 것이 기특(?)해서 봤는데 다시 재미있어졌다.  ^^

이제는 주인공이 노다메가 아니라 신이치가 되어가는 느낌.  이번의 메인 주제가 된 오케스트라 오디션의 긴장감이며 그 분위기는 옛날 일을 생각나게 해서 내게는 더더욱 즐겁게 와닿았단 것 같다.

질질 끌지 않고 스토리 진행도 어느 정도 가는 것 같고, 음악가의 음악성에 더불어 다른 상품적 가치와 마케팅을 강조하는 현대 음악계의 분위기도 작가는 꽤나 파악을 하고 있는 느낌.  다만 신이치의 연습 장면에서 단원들에게 원하는 음악을 요구하는 장황한 설명은 조금 오버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학생들도 아니고 프로페셔널들에게 저렇게까지 세심하고 자세하게 설명을 하는 지휘자가 과연???

그런 사소한 걸 제외하고는 다음 페이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지는 진행의 긴장감이며 몰입도는 노다메 칸타빌레의 원래 수준으로 복귀한 것 같다. 

이제 슬슬 마무리를 해도 좋을 분위기가 아닌가 싶은데... 어떻게 끌고 갈지, 혹은 어떻게 마무리를 지을지 궁금해진다.   빨리 다음권이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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