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둠과 빛, 그리고 우리 🌑

우리 몫의 밤 1
마리아나 엔리케스 지음, 김정아 옮김 / 오렌지디 / 2024년 1월

우리는 종종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빛과 어둠 사이에서 우리의 자리를 찾아 헤맨다. 이러한 고민은 우리가 직면하는 불가피한 질문들 중 하나다. 어둠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찾아야 하는가? 어떻게 하면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을까?

 

마리아나 엔리케스의 『우리 몫의 밤』은 바로 이러한 근본적인 질문들을 탐구한다. 이 소설은 어둠의 신을 숭배하는 기사단과 그에 맞서 싸우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어둠 속에서도 빛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작품은 가스파르와 그의 아버지가 어둠의 신과 기사단의 위협 속에서도 사랑, 우정, 용기라는 인간의 가장 순수한 가치를 통해 자신들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이야기는 우리에게 가장 어두운 순간일지라도 희망과 사랑이 존재함을 상기시킨다.

 

『우리 몫의 밤』은 라틴아메리카의 민속 주술과 현대 호러의 요소를 결합해 독특한 분위기를 창조한다. 엔리케스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어둠 속에서도 서로를 지킬 수 있는 연대감과 사랑의 힘을 보여준다. 이는 우리가 직면한 어둠을 이해하고 극복하는 데 있어 중요한 교훈을 준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삶 속에서 마주하는 공포, 그리고 사랑과 희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후안과 가스파르의 여정은 단순히 이야기를 넘어, 우리 자신의 여정에 대한 반영이 될 수 있다. 이는 『우리 몫의 밤』이 단순한 공포소설이 아닌, 현실과 판타지, 사랑과 희생이 어우러진 깊이 있는 작품으로 독자에게 다가가는 이유다.

『우리 몫의 밤』은 우리에게 사랑, 용기, 그리고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마리아나 엔리케스는 이러한 복잡한 감정들을 아름답고도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내며,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고, 더 넓은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안내한다.

『우리 몫의 밤』은 단순한 고딕 호러 소설을 넘어서 우리의 삶과 직결된 근본적인 질문에 대답을 제시한다. 마리아나 엔리케스의 감각적인 서술은 우리를 이러한 깊은 고민 속으로 이끌며, 어둠 속에서도 빛을 찾을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전한다. 지금, 우리가 직면한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방향을 찾고자 한다면, 이 소설은 그 해답을 제시할 것이다.

출판사(@od_books)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인생의 파도를 타다 ⛵

모든 삶은 흐른다 (특별판 트레싱지 에디션) - 삶의 지표가 필요한 당신에게 바다가 건네는 말
로랑스 드빌레르 지음, 이주영 옮김 / FIKA(피카) / 2023년 4월

바다는 언제나 우리에게 깊은 영감을 준다. 그 광활함과 끝없는 변화무쌍함 속에서, 로랑스 드빌레르의 『모든 삶은 흐른다』는 바다를 통해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탐구한다. 이 책은 마치 바다와 같은 인생을 항해하는 우리 모두에게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한다.

저자는 바다의 깊이와 넓이를 우리 삶의 깊이와 넓이에 비유한다. 바다의 파도처럼 우리 인생도 때로는 폭풍우를 만나고, 때로는 잔잔한 물결에 안기며 흘러간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내 삶의 파도가 때때로 나를 어디로 데려갈지 모르는 불확실성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다.

저자는 바다를 통해 삶의 본질적인 질문들에 답하려 한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인생의 풍파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자신을 지킬 수 있는가?

우리는 어떻게 행복을 찾을 수 있는가?

이 책은 바다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마찬가지로, 우리 삶도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음을 일깨워준다.

 

❝바다는 우리에게

자유를 미루지 말라고 말한다.

인생을 제대로 산다는건

쓸데없는 걱정으로

나 자신을 가두지 않는 것이다.❞

 

특히, 저자가 말하는 '삶을 직접 조종하는 선장이 되는 것'이라는 메시지는 매우 강력하다. 우리는 종종 삶의 파도에 휩쓸리기만 하지만, 이 책은 우리에게 삶의 뱃머리를 원하는 방향으로 돌릴 수 있는 용기를 주고 새로운 항해를 시작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모든 삶은 흐른다』는 단순히 삶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우리 각자가 삶의 의미를 찾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살아내는 데 필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바다와 같이 변화무쌍하고 때로는 예측 불가능한 우리 삶 속에서도, 우리는 자신만의 항해 방식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바다의 물결을 바라보는 것처럼 때로는 명상적인 평온함을, 때로는 격렬한 감정의 폭풍을 경험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는 내 삶의 항해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볼 기회를 얻었다.

 

삶의 바다를 항해하는 모든 이에게, 『모든 삶은 흐른다』는 꼭 필요한 동반자가 될 것이다. 당신의 삶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든, 이 책은 당신이 그 여정을 보다 의미 있고 보다 깊이 있게 만들어줄 것이다. 우리 모두 자신의 삶 이라는 바다에서 용감한 선장이 되어보자.

출판사(@fika_books_)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과거로의 여행, 자신을 찾다 🏌️‍♂️

아버지의 마지막 골프 레슨 - 더 충만하고 의미 있는 삶으로 안내하는 인생수업
윌리엄 데이먼 지음, 김수진 옮김 / 북스톤 / 2024년 2월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수많은 질문에 마주하게 된다.

"나는 누구인가?"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들에 답하기 위해 우리는 때로는 자신의 과거로 여행을 떠나야 할 때가 있다. 『아버지의 마지막 골프 레슨』은 바로 그런 여정에 대한 이야기다. 한 심리학자가 자신의 과거, 더 정확히는 아버지의 과거를 탐험하면서 자신의 삶에 대한 이해와 목적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낸다.

저자는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아버지의 삶을 탐험하면서, 자신의 존재와 정체성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된 심리학자다. 딸의 전화 한 통을 통해 시작된 아버지에 대한 탐색 여정은 단순한 과거의 발견을 넘어, 자신과의 대화, 나아가 자아 발견으로 이어진다. 아버지의 삶을 통해 본인의 삶을 이해하게 된 저자의 여정은 마치 우리 모두의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아버지의 마지막 골프 레슨』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인생에서 마주하는 많은 문제들은 우리가 과거를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아버지에 대해 전혀 몰랐던 사실들을 하나씩 발견하면서, 자신이 왜 현재의 위치에 서 있는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아간다.

저자가 우리에게 보내는 메시지 중 하나는 바로 ‘용서와 화해’다. 우리 모두에게는 용서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 저자는 아버지를 용서함으로써, 자신의 과거와 화해하고 자신의 삶을 더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결코 쉽지 않지만, 저자가 보여주듯이 매우 가치 있는 여정이다.

『아버지의 마지막 골프 레슨』은 과거를 되돌아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재발견하고 삶의 진정한 목적을 찾아가는 여정을 제안한다. 이 책은 우리에게 과거와 화해하고, 자신을 용서하며, 결국에는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을 준다.

우리 모두 자신의 삶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마지막 골프 레슨』은 그 고민에 대한 답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과거를 탐험하는 법, 그리고 그 과정에서 더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클로이(@chloe_withbooks)님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마음에서 쓰여지는 말 💬

말은 마음에서 나옵니다 - 단단하게 나를 지키고 다정하게 소통하는 사람들의 비밀
김종원 지음 / 오아시스 / 2024년 2월

때때로 우리는 말 한마디로 인해 관계가 소원해지거나, 반대로 더 가까워지는 경험을 한다. 어떤 말이 상대방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어떤 말이 서운함을 남기는지, 그 경계가 참 모호하다.

이 책을 펼치기 전까지 나는 대화의 기술에 대해 어떤 공식처럼 접근했다. 무언가를 잘 말하려면, 그저 올바른 단어를 찾고 문법적으로 올바른 문장을 구성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김종원 작가의 『말은 마음에서 나옵니다』를 읽고 나서, 말하기의 진정한 본질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말은 단순히 소리나 문자의 연속이 아니라, 우리 내면의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의 표현이라는 것을.

이 책은 다정함, 품격, 위로, 긍정, 공감, 지성이라는 여섯 가지 키워드를 통해 말하기의 본질을 탐구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결국 우리 내면을 얼마나 잘 돌보고, 타인을 얼마나 진심으로 이해하려 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알려준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내가 매일 사용하는 말들이 실제로는 어떤 마음에서 비롯되었는지, 그리고 그 말들이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작가가 말하는 '마음의 언어'에 대한 이해였다. 우리가 종종 말로 인해 관계가 손상되거나, 의도치 않게 타인을 상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 그리고 그러한 상황들이 우리의 내면과 타인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는 해결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이 책은 마치 거울과 같아서, 나 자신과 내가 맺고 있는 관계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김종원 작가의 말대로, 좋은 말하기는 기술이나 방법을 넘어서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의 삶과 직결되어 있으며, 결국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우리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 책은 그렇게 우리에게 말하기의 진정한 가치와 그것이 우리의 삶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준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말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이 책은 그 말들이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와 관계를 만들고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임을 일깨워준다. 『말은 마음에서 나옵니다』는 말하기의 기술을 넘어서 인간관계와 소통의 깊이를 탐구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우리 모두가 가끔 잊어버리는 것, 그것은 바로 말 한마디가 가진 힘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말이 어떻게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고, 결국 우리 자신의 삶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다. 말하기의 진정한 힘을 깨달아보자.

출판사(@cassiopeia_book)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아이의 내면적 성장을 위한 인문학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 내면의 힘이 탄탄한 아이를 만드는 인생 문장 100, 개정판
김종원 지음 / 청림Life / 2024년 2월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부모들은 그들의 건강과 행복한 성장에 큰 관심을 가진다. 이러한 관심은 시대의 변화와 함께 더욱 중요해졌으며, 이에 인문학 교육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은 이러한 부모들을 위한 책으로, 아이들이 인생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해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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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과 달리, 김종원 작가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따뜻한 언어로 인문학의 본질을 풀어낸다. 매일 하나씩의 인생 문장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부모는 아이의 내면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자기주도적 사고를 배우며, 부모는 아이의 진정한 멘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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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을 배울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필사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에 있다. 아이들은 자신의 손으로 문장을 써 내려가며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찾으며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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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은 아이들에게 던지는 질문들로 가득하다. 이 질문들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그들이 스스로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게 한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단순한 지식의 습득을 넘어서, 인생의 깊은 질문들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고, 그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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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은 각종 시험과 성적으로 판단되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아이의 내면적 성장이야말로 진정한 성공으로 이끄는 길임을 일깨워준다. 인문학의 힘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법을 배운다. 이는 어떤 시험 점수로도 측정할 수 없는, 삶을 풍요롭게 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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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매일 하루 한 줄씩 인문학적 사고를 넓히는 과정은 아이의 내면을 풍부하게 하고, 부모와의 소통을 더욱 깊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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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면 누구나 자녀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 이 책은 그 바람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소중한 가이드가 될 것이며, 아이와 함께 인문학적 여정을 시작하는 것은 아이의 성장뿐만 아니라, 부모 자신의 성장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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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ch_daily_mom)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