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교육 개혁의 그랜드 디자인
사토 마나부 지음, 손우정 옮김 / 에듀니티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흔히 사람들은 이른바  '사'자가 들어간 직업을 선호한다. 의사, 판사, 검사 등 전문직이면서 고소득을 올리는 직업들이 바로 그 예이다. 하지만 같은 '사'가 들어간 교사에 대한 인식은 갈수록 하향곡선이다. 고소득을 올리지는 못하지만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라는 말은 이미 옛말이 되었고 스승이란 말조차도 꺼내기 민망한 시대에 있다.

수년째 청소년들의 희망 직업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교사의 행복지수는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추락하는 교권 속에서 하루하루 늘어가는 온갖 잡무로 제대로 된 수업 준비는 손에 꼽을 정도이다.

그런 가운데 접한 이 책은 교사의 전문성을 위해 교사, 학교, 대학, 교육부 등이 무엇을 어떻게 개혁해야 하는지에 대한 길을 제시하고 있다.

교사 스스로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지휘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하며 그런 교사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여러 정책들이 따라 올 때 교사라는 전문성이 더욱 신장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