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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머드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인류의 역사 - 빙하기부터 현재까지 이야기로 만나는 세계사 ㅣ 토토 생각날개 35
디터 뵈게 지음, 베른트 묄크 타셀 그림, 박종대 옮김, 최호근 감수 / 토토북 / 2018년 1월
평점 :
그동안의 역사책은 진부하고 사실을 열심히 나열하느라 읽다보면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읽게 된 <매머드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인류의 역사>는 짤막하지만 굵직굵직한 역사만 끄집어내어 이야기로 엮어놓아 인류의 역사에 대한 윤곽을 머릿 속에 그릴 수 있게 해주었다.
여타의 책과는 달리 주인공이 매머드 할아버지라 동물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은 더욱 빠져들게 될 것이다.
구석기부터 현대의 스마트한 세상까지 매머드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는데 간단한 삽화들도 삽입되어 있어서 글의 내용을 더 이해하기 쉽다.
역사는 끝나는 것이 아닌 계속 되는 것이라면서 이야기가 다 끝나지 않았음을 말하는 작가의 의도에서 우리가 앞으로 어떤 역사를 써야 할지 고민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