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미국주식 투자 필살기
김영종 지음 / 원앤원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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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나만의 미국주식 투자 필살기
📗 김영종
📙 원앤원북스

 

 


주식 투자라는 건 참 묘하다.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뛰어들지만, 정작 그 바다에서 오래 버티는 사람은 소수다. 다들 같은 차트와 뉴스를 보는데 왜 결과는 극명히 갈릴까.

 

상승장에 눈이 멀어 덜컥 사고, 하락장에 겁이 나서 손절하는 그 패턴. 나 역시 경험한 적 있다. 저자는 이 반복이 나만의 필살기가 없기 때문이라고 짚는다. 남의 기준으로 움직이면 감정에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말에 깊이 공감했다.

 

책은 단순히 차트 보는 법을 넘어서, 실전 매매 기술과 투자 심리 관리까지 세밀하게 다룬다. 피라미드 매매, 스트라이크 존, W의 법칙 같은 기법을 소개하면서도, 결국 중요한 건 원칙을 지키는 힘이라는 메시지가 반복된다.

 

저자가 제안하는 건 단순하다. 남이 좋다는 전략을 베끼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무기를 직접 만들어야 한다. 배당주냐 성장주냐, ETF냐 개별주냐를 명확히 하고, 분할 매수와 장기 복리 효과를 활용하라는 것이다.

 

저자는 20년 넘게 시장에서 살아남은 경험자다. 그는 단기 대박을 노리다 실패한 경험을 거쳐, ‘시간이 개인 투자자의 가장 큰 무기임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기관은 단기 성과 압박으로 이 무기를 쓰지 못하지만, 개인은 장기 복리와 유연성을 누릴 수 있다.

 

투자 관련 책은 많지만, 단순 기법 나열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투자 원칙·심리·기술을 통합적으로 다루면서 개인 투자자가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천 매뉴얼에 가깝다. 미국 시장이 낯선 사람도 이 책을 통해 투자 철학을 세울 수 있다.

 

책을 덮고 나니 가장 선명하게 남는 건 이것이다. 시장이 아니라 나 자신이 가장 큰 적이라는 것. 공포와 탐욕을 제어하지 못하면 어떤 전략도 무너진다.

 

혹시 지금도 계좌를 열었다 닫았다 하며 마음이 요동치는가. 그렇다면 이 책이 작은 닻이 되어줄지도 모른다. 나처럼 흔들리는 투자자라면, ‘나만의 필살기를 갖추는 여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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