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서 바로 쓰는 캔바/캔바AI로 수업디자인하기 - 캔바 핵심 기능 익히기/다양한 캔바 활용법/바로 적용할 수 있는 수업 활용 사례
안익재 지음 / 앤써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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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앤써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교실에서 바로 쓰는 캔바·캔바AI로 수업디자인하기

📗 안익재

📙 앤써북

 

 


요즘 교육 현장은 기술의 격랑 속에 있다. 생성형 AI, 협업 플랫폼, 스마트기기, 그럴듯한 말들은 많지만, 정작 교실이라는 공간에서 무엇을, 어떻게활용할 것인가는 늘 모호하다. 특히 디자인 도구인 캔바는 익숙한 이름이지만, 수업과 연결되는 구체적인 그림은 잘 떠오르지 않는다. 이 책은 그 막연함에 대한 실용적인 해답을 던진다.

 

우리는 그간 수업을 구성하고 운영하는 것을 계획이라고 불러왔다. 그러나 이 책은 그것을 디자인이라고 명명한다. 단순한 용어의 전환이 아니라, 수업이라는 구조물을 시각화하고 조직하며 전달하는 행위 전체를 하나의 창의적인 작업으로 본다. ‘디자인적 사고가 교육에도 들어온 것이다.

 

이 책의 강점은 기술 설명보다 맥락에 있다. 기능을 설명하는 대신, 교실에서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기능이 어떻게 활용되었는지를 사례 중심으로 보여준다. 단순히 캔바로 포스터 만들기를 넘어, 학생 참여, 협업, 피드백, 전시, 확산까지 수업의 전 과정을 재구성한다.

 

포스터나 PPT 정도로만 생각했던 캔바는, 이제 AI 글쓰기, 이미지 생성, 웹사이트 제작까지 가능한 하나의 교육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 책은 캔바의 기술적 확장보다 그것이 교실에서 어떻게 학생 경험을 바꾸는지를 보여준다. 덕분에 캔바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수업의 본질을 건드리는 매개가 된다.

 

학생의 생각을 평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식은 표현이다. 그런데 교사는 늘 그 표현의 방식과 도구에 대해 고민한다. 이 책은 그런 고민에 가볍고 명쾌한 도구를 제시한다. 명함 만들기, 그래프 구성, 컷툰 제작, 프레젠테이션 등 학생의 표현이 곧 학습의 일부가 되는 수업이 가능하다.

 

이 책의 장점은 가능성보다 현실성에 있다. 캔바를 활용한 수업 사례 대부분은 거창하지 않다. 오히려 간단한 작업들이지만, 학생의 몰입도와 성취감을 끌어내는 데 효과적이다. 여기에 AI 기능을 더하면, 교사 입장에선 자료 준비 시간이 줄고, 학생 입장에선 더 창의적인 작업이 가능해진다. 이 실용성의 균형이 설득력 있다.

 

저자 안익재 선생님은 기술 전문가가 아니다. 현장 교사로서의 경험에서 출발한 설명은 지나치게 기술적이지 않으면서도 핵심을 짚는다. 단축키 하나, 템플릿 하나도 수업 맥락에서 제시되고, 그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기술보다 맥락 중심의 설명이 신뢰를 준다.

 

학생은 교사의 말을 듣는 존재가 아니라, 생각을 표현하고 피드백을 통해 학습하는 존재다. 캔바를 활용한 수업은 바로 그 구조를 실현한다. 더 이상 일방적인 지식 전달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자신의 콘텐츠를 구성하고 공유하는, 즉 배움의 주체로 전환되는 수업을 가능하게 한다.

 

수업에 대한 고민이 많은 사람일수록, 도구에 대한 정보보다 활용의 맥락을 궁금해한다. 이 책은 그런 이들에게 실질적인 레퍼런스를 제공한다. 캔바를 잘 몰라도, AI가 낯설어도 괜찮다. 중요한 건 그것들을 어떻게 학생의 배움과 연결하느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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