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을 디자인하라 (표지 3종 중 1종 랜덤) - 없는 것인가, 못 본 것인가? (50만 부 개정증보판: ABC Edition)
박용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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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쌤앤파커스 출판사(@samnparkers)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관점을 디자인하라

📗 박용후

📙 쌤앤파커스

 

 

세상을 살아가며 가장 크게 부딪히는 벽은 능력의 한계가 아니라 관점의 한계이다. 관점을 디자인하라는 이 단순하지만 깊은 진실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능력은 노력으로 키울 수 있지만, 관점은 깨달음 없이는 결코 바뀌지 않는다. 결국 우리는 스스로 인식하지 못한 '' 속에 갇혀 있기에 반복되는 답답함을 경험하는 것이다.

 

저자는 당연함을 의심하는 데서 사고의 진화가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사람들이 쉽게 지나치는 일상적 전제들을 하나하나 해체하면서, "?"라는 질문을 던질 때 비로소 사고의 경계가 넓어진다. 세상의 변화에 뒤처지는 이들은 게으르기 때문이 아니라, 당연한 것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라는 통찰은 강한 울림을 준다.

 

이 책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질문을 바꾸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질문이 잘못되었다면 아무리 열심히 답을 찾아도 결과는 왜곡될 수밖에 없다. 아인슈타인이 문제 정의에 55분을 쓰겠다고 한 이유를, 이 책을 통해 실감하게 된다. 결국 좋은 답은 좋은 질문에서만 시작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관점의 디자인은 작은 틈을 발견하는 일이며, 이 틈이야말로 거대한 가능성의 시작점이다. 저자는 카카오, 배달의민족 등의 혁신 사례를 통해 이를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대중의 습관을 바꾼 기업들은 모두 '보이지 않는 고릴라'를 찾아낸 자들이었다. 눈앞에 있어도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능력이야말로 진정한 경쟁력이다.

 

인생을 주관식으로 풀어야 한다는 메시지는 특히 인상적이다. 우리는 정답이 정해진 객관식 인생에 익숙해져 있지만, 진짜 삶은 끝없이 스스로 질문하고 해석하는 과정이다. '내가 무엇을 원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끊임없이 묻는 태도야말로 성장을 견인하는 힘이다. 관점을 디자인하라는 그 질문을 던질 용기를 부여한다.

 

저자는 혁신은 창의적 사고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열린 사고를 기반으로 한다고 말한다. 다양한 관점을 수용하고, 자신과 다른 의견을 인정하는 태도가 결국 진화로 이어진다. '다름'을 틀림으로 간주하지 않고, 새로운 가능성의 단초로 받아들이는 사고는 복잡하고 빠른 변화의 시대에 필수적이다.

 

스타벅스, 애플, 넷플릭스 등의 사례는 관점 디자인이 단순한 전략을 넘어 경험의 본질을 바꾸는 힘이라는 사실을 증명한다. 제품이나 서비스의 표면을 넘어, 고객의 감정과 사고의 흐름까지 설계하는 것이 진정한 브랜딩임을 이 책은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결국 관점을 바꾸는 자만이 충성도 높은 팬을 얻을 수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조언 또한 깊은 여운을 남긴다. 실패란 결국 '되는 일이 없어서'가 아니라, '될 수 없다고 믿었기 때문에' 오는 것임을 강조한다. 생각이 멈추는 순간 성장은 끝난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의심하고, 다시 도전하는 과정이 진짜 성공을 만든다는 사실을 저자는 여러 사례를 통해 힘주어 말한다.

 

결국, 관점은 삶의 기술이다. 지금 보이는 현실에 갇히지 않고, 보이지 않는 가능성을 탐색하는 능력은 생존을 넘어 번영의 열쇠가 된다. 이 책은 그 가능성의 문을 열어주는 열쇠를 손에 쥐여준다.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는 변화에 올라타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통해 독자는 다시 한 번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관점을 디자인하라는 단순한 자기계발서를 넘어, 생각하는 방식을 근본부터 다시 세팅하는 안내서이다. 사고의 무게 중심을 에서 으로 옮길 때, 우리는 비로소 답답함을 뚫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 책은 답을 주지 않는다. 대신 스스로 답을 찾아낼 수 있는 '질문의 힘'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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