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투명성 - 경험의 본질을 관조하다 명상의 정수
루퍼트 스파이라 지음, 김주환 옮김 / 퍼블리온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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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퍼블리온 출판사(@publion_book)💕 로부터 본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사물의 투명성

📗 루퍼트 스파이라

📙 퍼블리온

 

사람은 누구나 삶이 힘들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다일이 뜻대로 되지 않거나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을 때마음속 깊은 곳에서 나는 왜 이렇게 괴로운가라는 물음이 떠오른다이 질문은 단순히 감정적인 반응이 아니라존재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으로 이어지기도 한다사물의 투명성은 바로 이 존재와 경험의 본질에 대해 묻고 답하는 책이다.

 

이 책은 우리가 겪는 고통이 외부 환경 때문이 아니라스스로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우리는 자신을 하나의 고정된 자아로 인식하고세상과 자신을 분리된 것으로 받아들이는 데 익숙하다하지만 스파이라는 이러한 분리감 자체가 고통의 뿌리이며진정한 평온은 나와 세계가 하나임을 깨닫는 순간 찾아온다고 설명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해결책은 직접적인 길이라는 간결하면서도 강력한 명상법이다이는 수행이나 수련 없이도 자아의 본질을 즉각적으로 알아차리는 방법으로스스로의 존재를 관조함으로써 내면의 자유와 평온을 경험하게 한다복잡한 기술이나 개념에 의존하지 않고지금 이 순간 존재하는 를 직면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러한 방식은 불이론(Non-Dualism)의 철학적 기반 위에 세워져 있다불이론은 모든 존재는 하나이며나와 타자내부와 외부의 구분이 실상은 환영에 불과하다는 사상이다스파이라는 이 개념을 토대로 의식이 곧 모든 경험의 실체이며경험되는 모든 것이 의식을 통해서만 존재할 수 있음을 거듭 강조한다.

 

사물의 투명성을 지금 읽어야 하는 이유는 단순하다우리의 삶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으며우리는 정체성의 혼란과 감정의 과잉 속에 살아가고 있다이 책은 그런 혼란을 잠시 멈추고자신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한다세상의 기준이나 타인의 시선을 떠나나 자신이 존재하고 있다는 단순한 사실이 얼마나 큰 위안이 되는지를 새삼 느끼게 한다.

 

책의 핵심은 의식이 곧 경험이며의식과 실재는 하나라는 사실이다우리가 살아가며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감각과 인식은 의식이라는 바다 위의 파도와 같으며파도가 사라져도 바다는 항상 존재한다이 비유를 통해 저자는 존재의 본질은 변하지 않으며우리가 진정으로 찾아야 할 것은 외부가 아니라 의식 그 자체임을 설파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자신이 겪는 감정이나 생각심지어 고통조차도 일시적인 경험일 뿐이며그것을 만들어내는 바탕은 늘 자신 안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이는 자아에 대한 집착을 줄이고보다 유연한 사고와 태도를 갖게 만들며무엇보다 삶에 대해 느긋해지는 여유를 선물한다.

 

사물의 투명성은 독자와 깊은 정서적 연결을 만들어주는 책이다어떤 화려한 문장이나 이론보다 중요한 것은이 책을 읽는 동안 스스로에게 집중하고나의 감정과 의식을 바라보는 연습을 하게 된다는 점이다책을 읽고 난 후에도 여운이 길게 남는 이유는결국 우리가 찾던 진실이 나 자신’ 안에 있었음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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