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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것들 - 감정의 상처에서 벗어나기 위한 마음 훈련 필사 노트
김한수 지음 / 하늘아래 / 2025년 3월
평점 :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것들
📗 김한수
📙 하늘아래

우리는 왜 자주 지치고, 쉽게 무너질까? 반복되는 일상, 끊임없는 경쟁, 멈출 수 없는 비교 속에서 마음 한켠이 항상 무거운 느낌이다. 감정은 쌓이고, 어느새 작은 말 한 마디에도 상처를 입는다. 그러다 문득, "왜 이렇게 사는 게 힘들지?"라는 질문 앞에 서게 된다.

그런 생각을 하다 보면 공감하게 된다. 누구나 행복을 원하지만, 감정에 치여 방향을 잃고, 그저 흘러가는 하루에 휘둘릴 때가 많다. 마음이 복잡할수록 사람들은 점점 더 자기 자신과 멀어지고, 감정을 외면한 채 살아간다. 그러다 결국, 더는 견디기 어려운 지점에 이르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런 복잡한 감정에서 벗어날 방법을 보여준다.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것들』은 단순한 글귀 모음이 아니라, 직접 손으로 문장을 따라 쓰며 감정을 정리하고 비워내는 필사 노트이다. 손끝으로 써내려가며 마음속 짐을 하나씩 내려놓는, 작지만 강력한 마음 훈련법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은 단순하면서도 깊이가 있다. 우리는 감정을 그대로 두면 고통이 되지만, 그것을 글로 마주할 때 통찰로 바꿀 수 있다. 감정을 내려놓는 습관을 들이는 것, 그리고 그것을 반복하는 것이 진정한 회복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마음도 근육처럼 단련이 필요하며, 필사는 그 훈련의 좋은 도구가 된다.

이 책을 지금 읽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부정적인 감정에 휘둘리는 자신을 가볍게 하고 싶다면, 조용히 나를 돌아보는 루틴이 필요하다면, 이 책은 매일의 짧은 실천으로도 삶에 작은 균열을 만들 수 있는 힘을 준다. 행복은 거창한 계획보다 작은 실천에서 온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책은 총 14가지 감정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만한 마음, 부정적인 생각, 분노, 걱정, 후회, 비교 등 우리가 평소에 자주 느끼지만 흘려보내지 못했던 감정들이다. 각 감정마다 위인들의 명언과 짧은 문장이 함께 담겨 있어, 스스로를 돌아보기에 충분한 여운을 남긴다.

이 책은 독자에게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한다. 비워야 채울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비움은 억지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다만, 하루 한 문장이라도 진심을 담아 써보는 것, 그것이 진정한 감정 치유의 시작이며 나를 회복시키는 과정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읽는 사람과 자연스럽게 감정적으로 연결된다. "나도 이런 감정에 갇혀 있었구나", "이제는 좀 내려놓고 싶다"는 마음이 스며들기 시작한다. 특별한 노력이 아니라, 일상 속 고요한 시간 속에서 스스로를 다독이는 방법을 알려주는 따뜻한 친구 같은 책이다.

감정이 복잡한 시대,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것들』은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마음의 필사 노트이다.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 감정을 정리하고 싶은 사람, 그저 조용한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이 책은 충분히 따뜻한 손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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