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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금, 어디에 - 하루하루 버티고 살아가는 당신에게 전하는 인생길 찾기를 위한 마음공부 정리 노트
지인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12월
평점 :
#도서협찬
바른북스 출판사 @barunbooks7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살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맞는 걸까?” 계획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 삶, 불확실한 미래, 그리고 타인의 기대 속에서 흔들리는 나 자신. 이런 고민을 안고 사는 사람들이라면 『우리 지금, 어디에』라는 책이 꼭 필요하다.

우리는 모두 인생이라는 긴 여정을 걷고 있다. 하지만 그 길이 명확하게 보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어쩌면 우리 모두 길을 잃은 채 어디론가 향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이 책은 그런 방황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괜찮아, 너만 그런 게 아니야”라고 다정하게 말해준다. 그리고 조용히 방향을 찾아가는 법을 알려준다.

책은 마치 내비게이션처럼 현재의 위치를 파악하고, 목적지를 설정하고, 그곳에 도달하기 위한 경로를 안내한다. 우리가 자동차를 운전할 때처럼, 인생에서도 방향을 설정하고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책을 읽다 보면, 내가 어디에 서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점검하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저자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요소를 강조한다. 바로 ‘습관’과 ‘관계’다. 매일 반복하는 작은 행동들이 결국 우리의 삶을 결정하며, 우리가 맺는 관계는 우리의 내면을 단단하게 만든다. 특히, 우리가 가진 두려움이 어떻게 습관으로 자리 잡고 있는지를 짚어주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사랑받지 못할 것에 대한 두려움, 실패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관계에서 오는 상처들.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이 책이 던지는 가장 강력한 메시지 중 하나는 ‘남들의 시선을 내려놓고 나 자신으로 살아가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타인의 기대에 맞춰 자신을 변화시키려 한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할수록 진짜 ‘나’는 희미해진다. 저자는 우리가 자기 자신을 존중하고, 진정한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 비로소 원하는 길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책을 읽다 보면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게 된다. 우리가 목적지를 향해 가는 속도가 빠르든 느리든, 중요한 건 방향이다. 인생은 마라톤과 같고, 남들과 비교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천천히 가도 괜찮다. 찰나를 영원처럼 살아라.” 이 문장이 유독 마음에 남는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장이라도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떠오른다. 아침에 일어나 오늘 하루의 방향을 설정하기, 나를 힘들게 하는 관계를 점검해 보기, 그리고 하루를 마무리하며 스스로에게 “괜찮아, 잘했어”라고 말해주기. 작지만 확실한 변화들이 모이면 결국 원하는 곳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덮고 나면 자연스럽게 나에게 질문하게 된다. “나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그리고 “어디로 가고 싶은가?” 우리가 길을 잃었다고 느낄 때, 사실은 방향을 점검할 순간이 온 것일지도 모른다. 『우리 지금, 어디에』는 인생을 조금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책이다. 방황하는 지금 이 순간, 이 책이 당신의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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