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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벨트 토지를 사라
이일구 지음 / 원앤원북스 / 2025년 1월
평점 :
#도서협찬
소중한 책을 보내주신 원앤원북스 출판사 @onobooks 에 감사드립니다.

요즘 같은 금리 시대, 부동산 투자는 여전히 유효할까? 대출 부담이 커지고, 경제가 불안한데 섣불리 투자해도 되는 걸까? 반면, 누군가는 지금이 기회라며 발 빠르게 움직인다. "그때 그걸 샀어야 했는데"라는 말, 누구나 한 번쯤 해보지 않았나? 부동산에서 가장 중요한 건 타이밍이다. 그렇다면 지금, 어디를 봐야 할까?

이 책 『K-반도체 벨트 토지를 사라』를 읽고 난 후, 내 부동산 투자 시각이 180도 달라졌다. 반도체 공장이 들어선다는 건 단순한 공장 유치가 아니다. 인구 유입, 인프라 확충, 주거·상업지 개발까지 연쇄적인 변화가 뒤따른다. 마치 과거 판교가 IT 허브로 변신했듯이, 반도체 클러스터가 형성되는 지역 역시 새로운 성장 축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지역을 짚어준다. 안성, 평택, 용인, 화성, 이천, 청주 등 반도체 기업이 몰리는 곳이 곧 투자 기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이 벨트는 앞으로 수십 년간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할 산업 지대가 된다. 그렇다면 어떤 지역의 어떤 토지를 사야 할까?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도로와 토지의 관계다. 단순히 공장 주변 땅을 사는 것이 아니라, 2차선 이상 도로를 접한 땅을 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차량이 오가고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 상업적으로도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과거 용인, 동탄 등에서도 도로 개설과 함께 주변 부동산이 급등했다.

투자라고 해서 무조건 뛰어들면 안 된다. 저자는 농업진흥구역과 농업보호구역의 차이, 용도지역별 개발 가능성, 건폐율과 용적률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토지를 사더라도 개발이 제한되는 지역이면 투자의 의미가 퇴색된다. 결국, 공부 없이 투자하는 건 도박과 다름없다는 것이다.

부동산 투자라는 게 사실 쉬워 보이지만, 막상 실행에 옮기려면 복잡한 변수들이 많다. 하지만 저자가 18년 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땅을 봐야 하고, 어떻게 사고팔아야 하는지’를 실전 사례로 설명해주니 이해가 쉬웠다. 단순히 ‘어디가 좋다’가 아니라, 왜 좋은지를 논리적으로 알려줘서 투자의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부동산 시장은 사이클이 있다. 대세 상승기에는 누구나 사고 싶어 하지만, 진짜 돈 버는 사람들은 하락장에서 움직인다. 모두가 겁내는 지금, 부동산을 눈여겨봐야 하는 시점이 아닐까? 단기적인 흐름에 휘둘리지 말고 장기적인 산업 변화를 봐야 한다.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막연하게 두려운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미리 아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기회가 와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놓칠 수밖에 없다. AI 시대가 오고 반도체가 필수 산업이 된 지금, 『K-반도체 벨트 토지를 사라』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을 미리 파악하고, 다가올 기회를 잡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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