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아빠와 떠나는 민주주의와 법 여행 -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양지열 지음, 박유나 그림 / 특별한서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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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소중한 책을 보내주신 특별한서재 출판사(@specialbooks1)  에 감사드립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나라가 민주주의 국가라는 건 모두가 알고 있다하지만 민주주의가 무엇인지어떻게 유지되고 있는지는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뉴스에서 나오는 정치인들의 다툼을 보면서 그들만의 리그라고 여긴 적은 없는가변호사 아빠와 떠나는 민주주의와 법 여행을 읽고 난 후내가 민주주의와 법에 대해 얼마나 무지했는지 깨달았다.

 

변호사 아빠와 떠나는 민주주의와 법 여행은 법을 교과서 밖으로 끌어내어 일상 속 이야기로 풀어낸다중학생 딸과 아빠의 대화는 마치 내 가족 이야기처럼 친근하게 다가온다딸 민주의 시선을 빌려법과 정치가 우리 삶과 얼마나 밀접한지 알게 되는 순간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법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한다.

 

책은 떡볶이를 사 먹는 것에도 법이 적용된다는 신선한 관점으로 시작한다매매계약채권과 채무라는 용어가 떡볶이를 중심으로 펼쳐지니 어렵게 느껴지던 민법이 갑자기 내 삶 속으로 스며든다설날 세뱃돈 이야기는 더 재미있다부모님이 세뱃돈을 맡아 두겠다며 가져가는 행위가 법적으로 정당하다니이건 정말 예상 밖이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대목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설명하는 부분이었다민주주의는 당연히 주어진 것이 아니며그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와 닿았다특히 청소년 유권자 98만 명이 대선 결과를 바꿀 수 있다는 사례는 투표의 중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게 해준다.

 

책의 특별함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각 장 말미에 나오는 교과서 밖 생각’ 코너는 독자가 스스로 고민하고질문에 답하며 더 나은 내일을 꿈꾸게 한다이런 구성은 책을 읽는 독자의 참여를 이끌어내고자연스럽게 민주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고민하게 만든다.

 

변호사 아빠와 떠나는 민주주의와 법 여행은 청소년을 위해 쓰였지만어른들에게도 유익하다법과 정치에 무지했던 나조차 아빠와 딸의 대화를 통해 새로운 배움을 얻었다특히 헌법이 단순히 글자 몇 줄이 아니라 우리 삶의 뿌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니지금까지 법을 너무 멀게만 여겼던 게 후회스러웠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여전히 도전을 받고 있다민주주의와 법을 지키는 데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권리는 언제든 흔들릴 수 있다그렇기에 이 책은 청소년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함께 읽어야 할 필독서다.

 

변호사 아빠와 떠나는 민주주의와 법 여행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법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이 책을 통해 내 삶을 변화시킬 선택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지금 당신도 이 여행에 동참해 보길 바란다우리 모두의 내일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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