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알고리즘, 패러다임, 법 - 규칙은 어떻게 세계를 만드는가
로레인 대스턴 지음, 홍성욱.황정하 옮김 / 까치 / 2025년 1월
평점 :
<도서협찬>
까치글방 출판사(@kachibooks)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우리는 흔히 법이나 규칙을 따라야 한다고 배워왔다. 그런데 왜 그럴까? 『알고리즘, 패러다임, 법』이라는 이 책은 그 답을 찾는 여정에 나선다. 저자 로레인 대스턴은 규칙이 어떻게 세상을 지배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깊이 파고든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규칙들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왜 중요한지를 탐구한다. 대스턴은 규칙을 세 가지 범주로 나누어 설명하는데, 이는 복잡한 규칙들을 이해하기 쉽게 만든다. 알고리즘은 계산의 도구, 패러다임은 따라야 할 모델, 법은 사회 통제의 수단이다.

과연 완벽한 규칙이 존재할까? 『알고리즘, 패러다임, 법』은 그 질문에 답하려 한다. 예를 들어, 테러나 전쟁 같은 긴급 상황에서 법이 흔들릴 때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대스턴은 이러한 예외 상황을 통해 규칙의 필요성과 한계를 탐색한다.

이 책을 읽으면,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규칙의 세계가 얼마나 복잡한지 이해하게 된다. "알고리즘, 패러다임, 법"은 단순한 규칙 설명을 넘어서, 이 규칙들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형성하는지를 보여준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규칙이 어떻게 사회를 유지하고, 때로는 변화를 촉진하는지를 배울 수 있다.

규칙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은 중요하다. 그러나 대스턴은 규칙이 또한 유연해야 하며, 때로는 예외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통찰력은 규칙의 이중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책을 마치며, 저자는 규칙의 세 가지 의미를 다시 한번 강조한다. 규칙이 삶을 어떻게 재단하고 통제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왜 규칙에 얽매일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저자의 해석은 놀라운 통찰력을 제공한다.

『알고리즘, 패러다임, 법』을 읽고 나면,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규칙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게 될 것이다. 규칙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우리의 행동과 사고를 형성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될 것이다.
#알고리즘패러다임법 #로레인대스턴 #규칙 #과학책 #과학사 #철학 #규칙의필요성 #사회규제 #역사적발전 #현대사회 #북스타그램 #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