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십대의 질문법 - ‘질문’으로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진짜 지능’ 키우기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7
임재성 지음 / 특별한서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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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소중한 책을 보내주신 특별한서재 출판사(@specialbooks1) 💕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질문하지 않아도 답을 얻는 시대에 살고 있다. 스마트폰 몇 번의 터치로 원하는 정보를 즉각적으로 얻을 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런 편리함 속에서 '질문'이라는 중요한 도구를 잃어버린 건 아닐까?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내게도 이런 질문 능력이 부족하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좋은 질문을 던질 수 있을까?"라는 새로운 질문이 머릿속을 떠돌기 시작했다.
 생각해보면 학교나 직장에서 질문은 언제나 소극적으로 여겨진다. 정답을 맞히는 게 중요했지, 질문을 던지는 건 뒷전이었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궁금증을 표현하는 데 서툴러졌고, 질문하는 행위가 어색하게 느껴진다.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십대의 질문법』은 이런 현실을 날카롭게 파헤치며, 질문이야말로 창의성과 사고력을 키우는 열쇠라고 강조한다. 
책은 "질문은 사고를 확장하는 도구다"라고 말한다. 질문은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서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더 나아가 창의적인 해답을 이끌어내는 힘이 있다. 특히 '3단계 질문법'은 이를 체계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좋은 도구다. 1단계는 사실을 이해하고, 2단계는 추론하며, 마지막 3단계는 삶에 적용하는 방법으로 사고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에서 소개된 '질문왕' 학생의 사례는 특히 인상 깊었다. 그는 무려 1,300개의 질문을 기록하고, 이를 기반으로 교수와 토론하며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읽으며 나도 작은 노트를 마련해 매일 한 가지 질문이라도 적어봐야겠다는 결심이 섰다. 과연 내가 던질 첫 번째 질문은 무엇일까? 
책을 읽으며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같은 근원적인 질문들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결국 질문은 나를 돌아보게 하고, 내 삶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저자는 "질문은 나를 만든다"라는 말을 통해, 질문이 단순한 학습 도구를 넘어 삶의 나침반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 
스마트폰으로 모든 답을 얻는 시대지만, 스스로 던진 질문이 아니면 진정한 깨달음을 얻을 수 없다. KAIST에서 주최한 '큐데이(Q-Day)'와 같은 프로그램은 이 점을 잘 보여준다. 단순히 정보를 얻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통해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해답을 탐구하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꾸는 시작점이 된다. 
이 책은 단순히 질문의 중요성을 말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질문을 던진 후에는 이를 바탕으로 행동하고 실천하라고 강조한다. 결국 우리가 얻은 깨달음은 삶에 적용해야 비로소 의미가 있다. 질문은 날개를 펼치는 시작일 뿐, 비상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질문은 나 자신과 세상을 연결하는 중요한 도구라는 것을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십대의 질문법』을 통해 배웠다. 이제부터는 단순히 답을 찾는 데 그치지 않고, 내 삶과 주변에 더 많은 질문을 던져보려 한다. 그리고 그 질문이 나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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