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병, 전쟁, 위기의 세계사 - 위기는 어떻게 역사에 변혁을 가져왔는가
차용구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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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코로나19 이후우리가 직면한 세상은 위기의 연속이다팬데믹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과 갈등이 일어나고 있고기후 위기는 이미 우리의 삶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한편으로는이런 위기가 단순히 재난으로 끝나지 않고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수도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을 품게 된다.

 

역병전쟁위기의 세계사는 그런 우리의 고민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위기를 극복한 역사의 사례를 통해 답을 찾으려 한다고대부터 현대까지인류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위기를 겪어왔고그 위기 속에서 때로는 실패하고때로는 놀라운 성공을 거두며 발전해왔다이 책은 그 과정에서 인류가 배운 교훈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책은 위기를 피할 수 없다면 그것을 직면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한다저자는 팬데믹 상황에서 흑사병과 코로나19를 비교하며 우리가 배운 점을 짚는다중세 유럽은 종교와 미신에 의존했지만현대 사회는 과학과 협력을 통해 위기를 관리했다이런 역사적 비교는 우리가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도와준다.

 

루터의 종교개혁부터 폴란드와 독일의 화해까지책은 위기를 극복한 다양한 사례를 보여준다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교훈이었다원전 사고는 단순히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적 협력과 연대가 필요한 문제라는 것을 강조한다이처럼 인류가 공유해야 할 문제는 국경을 넘어 협력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강렬하게 다가온다.

 

이 책의 독특한 점은 단순히 역사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그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 사례를 조명한다는 점이다예를 들어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위치가 오랜 갈등의 원인이 되었지만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정의된 국가 정체성을 보여준다이런 이야기는 현재의 세계 정세를 바라보는 데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역병전쟁위기의 세계사는 단순히 과거를 반추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현재 우리가 마주한 위기를 어떻게 이해하고 극복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통찰을 준다특히 환경 문제국제 갈등정치적 위기에 대한 접근법은 개인적으로도사회적으로도 큰 깨달음을 준다위기를 단순히 재난이 아닌 성장의 기회로 바라보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위기를 단순히 피해야 할 것으로만 생각했던 것은 아닐까?"라는 질문이 떠올랐다위기란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 순간이다우리는 그 순간에 어떤 선택을 할지 고민해야 한다책은 과거 인류가 어떤 선택을 했고그 결과가 어땠는지를 보여주며 우리에게 실질적인 힌트를 준다.

 

읽는 내내 나는 역사의 현장을 탐험하는 기분이 들었다이 책을 통해 나는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를 얻었다독자들도 이 책을 읽으며 자신만의 답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그리고 그 여정이 단순히 과거를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우리의 미래를 준비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소중한 책을 보내주신 원앤원북스 출판사 @onobooks, 믹스커피 @mixcoffee_onobooks 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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