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필독 신문 2 -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읽어야 할 비문학 독해 이야기 중등 필독 신문 2
이현옥.이현주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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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정보를 접하면서도, 정작 중요한 정보 앞에서는 길을 잃기 쉽다. “어디서부터 생각을 시작해야 할까?”라는 고민은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공통된 문제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IT, 정치, 국제 문제 속에서 청소년들이 어떻게 주체적으로 사고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깊다.


이 책은 그런 고민에 따뜻한 손을 내밀어 준다. 『중등 필독 신문 2』는 단순한 정보의 나열이 아니라,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사고를 확장하게 도와준다. 학생들이 어렵게만 느끼는 IT와 철학까지 다루며, 당장의 입시뿐 아니라 세상을 보는 눈까지 키워주는 것이 특징이다. 내가 중고등 시절에 이런 책을 만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무엇보다 이 책이 마음에 든 이유는 문제 해결의 구체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로봇이 의료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까?”라는 주제에서 단순한 긍정과 부정을 넘어서 윤리적 기준을 세우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히 암기하는 것을 넘어 실생활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연습을 하게 된다.

이 책의 내용은 이론적으로 탄탄하다. 각 주제마다 깊이 있는 설명과 실제 사례를 함께 담고 있어 학생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문제를 분석할 수 있게 한다. 챗GPT를 포함한 최신 IT 기술부터 정치적 이슈까지 폭넓게 다루면서도, 모든 내용을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가 인상적이다.

비판적 사고는 시대를 이끌어가는 필수 역량이다. 이 책은 지식을 넘어선 사고력을 키워주며, 학생들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는 힘을 길러준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정보의 홍수 속에서도 자신만의 기준으로 중요한 것을 가려낼 수 있다.

『중등 필독 신문 2』는 IT, 정치, 철학 등 다양한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내며, 학생들이 고등학교 진학 전 필요한 지식을 탄탄하게 쌓도록 돕는다. 그뿐만 아니라, 각 주제에 맞춰 독자가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형식이 매력적이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근거와 논리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는 점이 이 책의 강점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단순히 암기한 정보가 아니라, 세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된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길 바란다. 인공지능 시대에도 사람만이 가진 ‘생각의 힘’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힘이야말로 세상을 바꾸는 진정한 열쇠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아이들이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도 자신의 목소리를 찾도록 돕는다. 부모로서 아이에게 더 나은 사고력을 길러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중등 필독 신문 2』는 함께 읽고 생각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가 되어줄 것이다. 생각하는 힘은 단순히 지식을 넘어 인생을 바꾸는 도구가 된다.


소나나 님(@sonanabook) ??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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