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쳐쓰기의 힘 - 초등 글쓰기가 쉬워지는 비밀
김성효 지음 / 경향BP / 2024년 9월
평점 :
많은 부모가 아이들의 글쓰기 때문에 고민에 빠진다. 글쓰기는 학교에서 중요한 학습 도구로 활용되지만, 정작 아이들은 글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한다. 특히 고쳐쓰기라는 단어만 들어도 아이들은 질색을 한다. 왜 매일 일기나 독후감을 써도 글쓰기 실력이 늘지 않는 걸까?
아이는 글을 쓰는 것 자체가 힘들다고 느끼고, 한 번 쓴 글을 고치라는 말에 실망하기도 한다. 부모로서 그런 아이를 이해하면서도, 제대로 된 글을 써야 한다는 압박감이 공존한다. “이 정도면 됐잖아!”라고 말하는 아이에게 무엇이 더 필요한지를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고쳐쓰기의 힘>에서는 매일 새 글을 쓰기보다는 한 편의 글을 천천히, 여러 번 고치는 방식을 제안한다. 아이가 자신이 쓴 글을 고쳐나가며 더 나은 표현을 찾는 과정에서 글쓰기의 재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는 점차 글을 쓰는 데 자신감을 얻는다.
이 책에서는 고쳐쓰기가 글쓰기 능력을 키우는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한 편의 글을 최소 세 번 이상 고쳐 쓰면서 문장을 다듬고, 세부 내용을 추가해 나가면 아이의 생각이 점점 더 명확해진다. 원고지 쓰기부터 육하원칙 활용까지 단계별로 글을 다듬는 과정을 통해 실력 향상을 체감하게 해준다.
아이의 글쓰기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이 책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고쳐쓰기를 통해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더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게 해주고, 작은 성공 경험을 반복하며 자신감을 심어준다. 학부모와 교사 모두가 이 방법을 활용하면 아이들이 글쓰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책에서는 문장 쓰기부터 시작해 독후감과 논술까지 다양한 유형의 글쓰기를 고쳐쓰기로 연습하도록 안내한다. 특히 그림 묘사나 다행시 같은 창의적인 글쓰기도 다뤄 아이들이 글에 재미를 붙일 수 있게 한다. 아이들이 직접 쓴 예시 글을 통해 성장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고쳐쓰기는 과정이며 성장이다. 글쓰기는 한 번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고쳐쓰는 과정에서 점점 더 완벽에 가까워진다. 아이가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글쓰기에 도전할 수 있도록, 고쳐쓰기를 반복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응원해줘야 한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활용하면 글쓰기가 부담스러운 과제에서 즐거운 놀이로 변할 수 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글을 쓰고 고쳐보는 시간은 단순한 공부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우리 아이가 글쓰기의 재미를 느끼며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해보자.
소중한 책을 보내주신 경향미디어 출판사 @kh_book ?? 장미꽃향기 @bagseonju534 ?? 운영진 라엘 @lael_84?? 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