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 주도권을 지키는 지혜 💡

좋은 사람 되려다 쉬운 사람 되지 마라 - 2500년 동양고전이 전하는 인간관계의 정수
이남훈 지음 / 페이지2(page2) / 2024년 10월

 

인생을 살다 보면 종종 이런 질문을 하게 된다. ‘왜 나는 사람들에게 자꾸 휘둘릴까?’ ‘내가 너무 순진한 건가?’ 『좋은 사람 되려다 쉬운 사람 되지 마라』는 그 답을 명확히 알려준다. 주도권이라는 개념이 빠질 수 없는 키워드로 떠오른다. 세상과 인간관계에서 주도권을 잡지 못한 사람은 마치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배에 탄 것처럼 떠다닌다. 그래서 지금도 자신이 사람들에게 휘둘리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일종의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인간관계에서 상처받고 혼란스러워한다.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생각보다 큰 부분을 차지하며, 이런 고민은 직장, 가정, 친구 사이 할 것 없이 어디에서든 발생한다. 특히 ‘좋은 사람’으로 보이려다 ‘쉬운 사람’이 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한번쯤 겪었을 법한 일이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독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책에서는 주도권을 잡는 방법을 여러 사례를 통해 설명해 준다. 예를 들어, 삼국지의 가후와 조조 이야기처럼 상대를 지혜롭게 다루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법을 보여준다. 이들이 겪은 상황을 통해 우리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내가 이 관계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다시 하게 된다.

 

저자가 제시하는 해결책 중 하나는 자신만의 중심을 잡는 것이다. 책의 곳곳에서 "바람의 방향을 바꿀 수 없다면, ‘나’라는 돛을 조정하라"는 문구처럼, 주변 상황이 나를 흔들어도 내 주도권은 잃지 않도록 돛을 단단히 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부분이 참 인상적이었다. 이 세상에서 모든 것을 내 뜻대로 할 수 없기에, 나 자신을 조정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일 수 있다.

 

특히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는 인간관계에서 오는 불안함과 혼란을 잠재우고,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모두 주도권을 가진 삶을 원하지만, 막상 그 방법을 알지 못하거나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이 책은 그 주도권을 쥘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며, 행동으로 옮기기 쉽게 도와준다.

 

주요 내용은 단순하지만, 그 속에 담긴 메시지는 깊다. "좋은 사람 되려다 쉬운 사람 되지 마라"는 말처럼, 더 이상 누구에게나 잘해주려 애쓰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람들을 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이 책은 결국 독자에게 ‘자신의 주도권을 되찾아라’는 메시지를 던지며, 그 실천을 요구한다.

 

읽으면서 깨달은 점은, 주도권을 잡는 것은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모든 것을 한꺼번에 바꾸려 하기보다는, 나 자신부터 조금씩 바꿔나가면 된다는 것. 이렇게 작은 변화가 결국엔 큰 차이를 만들어 낸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 책은 현재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마치 어려운 관계의 실타래를 풀어내는 방법을 속 시원히 알려주는 지침서 같다. 앞으로도 이 내용을 자주 되새기며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고 싶다.

출판사(@forest.kr_)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