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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사들에게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 - 교사와 학생의 마음건강을 위한 교육 멘토링
조벽 지음 / 해냄 / 2024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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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사들이 겪고 있는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 교실에서 가르치는 것이 아닌, 생활지도와 학부모 민원, 끝없는 행정 업무에 치여가며 정작 본질적인 가르침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느낌. 조벽 교수의 책 『요즘 교사들에게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러한 교사들의 고민에 응답하고 있다. 오늘도 교실에서 버텨내고 있을 교사들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하는 진심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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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교육 시스템 속에서 교사로 살아가는 일은 점점 더 고된 싸움이 되고 있다. 교권은 흔들리고, 정신적인 고통은 늘어만 가는 상황에서 교사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 책은 바로 그 답을 찾는 길을 제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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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벽 교수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사들에게 "비전을 품고 다시 용기를 내라"고 강조한다. 교육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이 말은 단순히 교사들에게 의무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다. 대신 교사도 스스로의 마음을 치유하고, 학생들과의 관계 속에서 보람과 기쁨을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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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책에서 강조하는 '회복탄력성'의 개념은 매우 실용적이다.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긍정적인 힘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치질을 가르치듯 회복탄력성을 가르치라는 제안은 정말 귀에 쏙쏙 들어오는 부분이다. 교사와 학생이 모두 정신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이런 간단한 방법들이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될 수 있다면, 그 영향력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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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확신하게 된 것이 있다. 교사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존재가 아니라, 학생들의 마음을 돌보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교사와 학생 간의 관계에서 정서적 연결이 중요하다는 것은, 단순히 교권을 지키는 차원을 넘어 교실을 따뜻하게 만들어가는 과정임을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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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교사로서 다시 한 번, 희망을 찾고 싶다면 이 책은 아주 좋은 나침반이 될 것이다. 교직 생활이 힘겹게 느껴지는 순간에도, 조벽 교수가 제시하는 '교사로서의 용기'와 '새로운 교육을 위한 비전'은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은 교육 현장의 현실을 담담하게 짚어주면서도, 그 안에서 교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시 되새기게 해준다. 교사는 교육 시스템의 피해자가 아니라, 그 중심에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존재임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해냄출판사(@hainaim)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