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고통일 땐 타인을 사랑하는 게 좋다 - 나를 구하는 인간관계의 과학
앤서니 마자렐리.스티븐 트리지악 지음, 소슬기 옮김 / 윌북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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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점점 더 혼자만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타인과의 교류 대신 화면 속 세계에 몰두하는 우리들. 이로 인해 우리는 더 외로워지고, 불안해지며, 때론 삶이 고단해지기도 한다. 당신도 이런 문제로 고민하고 있지는 않은가?



나 역시 ‘나’에게 집중하고, 나를 돌보는 것이 최선의 삶의 방식이라고 믿고 있었다. 그래서 '자기 돌봄'이란 말을 되새기며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 애썼다. 하지만 이 책, 『삶이 고통일 땐 타인을 사랑하는 게 좋다』를 읽고 나서는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우리가 ‘나’에게만 집중할 때 오히려 더 큰 공허감에 빠지기 쉽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이 책은 우리가 '타인과의 연결'에서 행복의 진정한 열쇠를 찾을 수 있다고 알려준다. 단순히 자신에게만 몰두하는 것이 아닌, 타인에게 공감하고 이타적으로 행동할 때, 우리의 몸과 마음이 어떻게 치유되고 더 나아가는지를 구체적인 연구와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하루에 단 16분만 타인에게 집중하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니, 이 얼마나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처방인가?



물론, "타인을 돕는 것이 정말 내 삶을 바꿀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저자들이 제시하는 수많은 과학적 연구 결과와 사례들은 이 의구심을 날려준다. 의대생들의 실험 사례를 통해, 이타적 행동이 단순히 ‘착한 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우리의 성취와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명확하다. 매일 조금씩, 타인을 위해 시간을 내는 것이다. 이는 거창한 일이 아닐 수도 있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기, 힘든 사람을 돕는 작은 행동들, 이런 소소한 실천이 쌓여 우리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꿔나간다고 저자들은 말해준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는 단지 나 자신만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닌, 타인과의 연결을 통해 더 큰 행복을 누리는 삶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다. 지금 이 순간,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삶의 방향을 발견해보는 건 어떨까?


출판사(@willbooks_pub)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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