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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해결단 웃소 1 - 이해력, 상상력, 교과서 어휘를 한번에! ㅣ 이상한 해결단 웃소 1
유경원 지음, 차현진 그림, 웃소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4월
평점 :

요즘 아이들이 교과서를 이해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모습을 많이 본다. 이 문제는 단순히 글을 읽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들이 한자로 이루어져 있어 그 속뜻을 모르기 때문이다.

많은 부모님들이 이 문제에 공감할 것이다.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해도 교과서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 나 역시 비슷한 고민을 했다.

그러던 중 『이상한 해결단 웃소1』이라는 책을 발견했다. 이 책은 교과서 속 한자어의 속뜻을 만화로 재미있게 풀어준다.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교과서 용어의 70% 이상이 한자어라는데, 이 책은 그런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책에서는 ‘파충류[爬蟲類]’라는 단어를 예로 들며 한자 속뜻을 설명한다. '기어다닐 파[爬]', '벌레 충[蟲]', '무리 류[類]'가 모여 파충류가 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단어의 속뜻을 알게 되면 아이들은 어휘력과 문해력이 쑥쑥 늘어날 수밖에 없다.

책의 구성도 훌륭하다. 만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어휘를 접하고, 하단에 있는 '어휘 박스'에서 개념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각 화 마지막에 '하찮은 오답 피하기'와 '심상찮은 어휘 노트'를 통해 복습할 수 있어 아이들의 학습에 도움이 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가 주인공으로 나와 더욱 흥미를 끌 수 있다. 웃소 캐릭터들이 이세계에서 온 악당과 싸우며 언어의 중요성을 깨닫고, 어휘력을 키워가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이상한 해결단 웃소1』은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어휘력을 키울 수 있는 최고의 책이다. 문해력 향상에 고민이 많은 부모님들께 강력히 추천한다. 우리 아이가 교과서를 더 잘 이해하고, 학습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방학 동안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이상한 해결단 웃소1』. 아이들에게 어휘력 향상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출판사(@seoulkidsbook)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