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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보다 ㅣ 역사를 보다 1
박현도 외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7월
평점 :

역사를 공부하면서 여러분은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왜 이 사건이 일어났을까?" 혹은 "이 사건의 이면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 역사는 사건의 연대기적인 나열이 아닌,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와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단순히 연도와 사건을 외우는 역사 수업이 지루하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역사란 정말 흥미로운 학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역사를 보다』는 단순한 사건 나열이 아니라 그 사건에 얽힌 인물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처했던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해준다.

책은 여러 주제와 에피소드를 통해 독자의 흥미를 끌어당긴다. 예를 들어, 나폴레옹이 조선에 가보고 싶었다는 사실은 정말 놀라웠다. 단순히 역사적 인물로만 알고 있던 나폴레옹이 동양에 대한 호기심을 가졌다는 사실은 그 시대의 유럽인들의 시각과 동양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또한, 고대 이집트에서의 생활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들은 정말 신선했다. 고대에도 아르바이트가 있었고, 임신 테스트를 했다는 사실은 고대 이집트인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발전된 문명을 가지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고대 문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주어 매우 흥미로웠다.

『역사를 보다』의 구성도 매우 독특하다. 각 장마다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그 주제에 대해 여러 전문가들이 대화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를 통해 다양한 관점을 이해할 수 있고,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통찰을 접할 수 있었다. 이는 단순히 한 사람의 견해에 그치지 않고, 다각도로 역사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무엇보다 이 책이 좋은 이유는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전문적인 내용이지만,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어 역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책 속에 삽입된 사진들과 삽화들이 이해를 돕고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역사가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도구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역사에 대한 흥미를 잃었던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역사를 보다』를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게 될 것이다.
소중한 책을 보내주신 원앤원북스 출판사 @onobooks💕 믹스커피 @mixcoffee_onobooks 💕 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