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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을 나아가는 법 - 해야 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매일 1%씩 성장하는 삶의 기술
김나헌 지음 / 클랩북스 / 2024년 6월
평점 :

회사에 다니며 업무에 치이고 사람에 치여 일상의 매너리즘에 빠져본 적이 있는가? 아마 많은 직장인이 공감하는 문제일 것이다. 일에 대한 열정은 사라지고, 매일 반복되는 기계적인 출근과 퇴근의 연속인 그런 날들이 계속되다 보면 문득 '나는 정말 이 일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가?'라는 의문이 든다. 더 나아지고 싶지만 불안과 두려움 때문에 망설이는 이들에게 『매일을 나아가는 법』은 하나의 해답을 제시한다.

책의 저자는 서른 살에 스웨덴으로 떠나 세계 1위 음원 서비스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유일한 한국인 여성 개발자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았다. 그녀의 이야기는 새로운 도전을 결심한 이유와 그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 그리고 그로 인해 얻은 성장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이 책을 읽으며 나 역시 익숙한 것에 머물러 있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변화를 원한다면 정교한 계획보다는 단순한 행동에서 시작하라고 말한다. 매일 조금씩의 노력을 모아 자신의 리그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내가 잘하고 있나?'라는 질문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이는 단순히 잘하려는 욕심이 아니라, 그 욕심을 통해 더 나은 자신이 되고자 하는 노력임을 일깨워준다.

책에서 저자는 자신이 한 실수 중 하나로, 누군가의 칭찬을 충분히 음미하지 못한 점을 꼽는다. 자신이 잘하고 있는지를 끊임없이 고민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받은 긍정적인 피드백을 충분히 받아들이지 못한 점을 반성한다. 그렇다. 우리는 종종 스스로를 깎아내리지만, 칭찬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잊고 있다.

저자는 스웨덴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을 배웠다. 중요한 것은 일과 삶의 균형을 개인이 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히 일을 적게 하거나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필요와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자유를 의미한다. 이러한 문화는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저자는 스웨덴에서의 생활을 통해 단순한 삶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을 구분하고, 진정으로 원하는 삶의 모습을 그려가는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을 공유한다. 이는 독자에게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는 용기를 가지게 한다.

마지막으로 『매일을 나아가는 법』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을 통해 성장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다. 익숙한 것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결심한 저자의 이야기는 독자에게도 큰 영감을 준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더 나은 자신을 만들어가는 용기와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출판사(@clabbooks)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