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어스 Curious - 모든 것은 형편없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리처드 도킨스 외 25인 지음, 존 브록만 엮음, 이한음 옮김 / 페이지2(page2)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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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가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지를 배운다면, 우리 삶은 어떻게 변할까? 이는 『큐리어스』를 읽으며 떠오른 첫 번째 질문이었다. 이 책은 리처드 도킨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스티븐 핑커 같은 천재 과학자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통해 호기심이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는지 보여준다. 그렇다면 호기심은 우리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까?

누구나 어린 시절에는 작은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나뭇잎의 모양을 관찰하고, 벌레를 잡아보기도 하고, 별을 바라보며 꿈을 꾸던 순간들. 그런데 성인이 되면서 이러한 호기심은 어디로 갔을까? 『큐리어스』를 읽으며 어릴 때의 그 순수한 호기심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 책 속에서 만난 과학자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잊고 있던 호기심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었다.

이 책은 과학자들이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았고, 그들의 호기심이 어떻게 과학적 성과로 이어졌는지를 생생히 담고 있다. 예를 들어, 도킨스는 어린 시절 '닥터 두리틀'이라는 책에서 영감을 받아 생물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칙센트미하이는 친구와의 내기를 통해 사회과학에 발을 들여놓았고, 핑커는 어린 시절의 경험이 지금의 자신을 만든 것이 아니라 지금의 자신이 어린 시절의 경험을 만든다고 말한다. 이들의 다양한 이야기는 과학자가 되는 길이 단 하나가 아님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과학자들처럼 생각하고 질문할 수 있을까? 책 속에서 답을 찾았다. 첫째, 호기심을 잃지 않는 것이다. 호기심은 모든 과학적 발견의 출발점이다. 둘째,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많은 과학자들이 실패를 통해 배웠다. 셋째, 열린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 다양한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능력이 중요하다.

『큐리어스』는 단순히 과학자들의 어린 시절을 담은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우리의 호기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과학적 사고를 기르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또한, 아이를 창의적으로 키우고자 하는 부모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모두 어린 시절에는 과학자였다. 그때의 호기심을 잊지 않고 계속 가져간다면, 우리의 삶도 한층 더 풍부해질 것이다. 『큐리어스』는 그런 의미에서 매우 가치 있는 책이다. 과학적 사고와 호기심을 다시금 일깨워줄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더욱 지혜롭고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forest.kr_)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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