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이해
엠마 헵번 지음, 김나연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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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우리는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걸까? 일상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감정들로 인해 매일 오르락내리락하는 심리 상태는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져준다. 우리의 감정을 어떻게 더 잘 관리할 수 있을까?

많은 사람이 감정을 억누르거나 무시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감정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은 감정을 무시하거나 억누르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전략이다. 감정을 억누르면 오히려 감정의 심각성이 증가하고,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이 바로 엠마 헵번 박사의 『감정의 이해』이다. 그는 이 책에서 심리학과 신경과학 이론을 바탕으로 감정의 복잡한 작동 원리를 쉽게 설명한다. 또한 저자만의 독특한 일러스트를 통해 감정을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감정의 종류와 그 작동 방식을 설명한다. 이를 통해 감정의 패턴을 파악하고 불편한 감정을 다루는 방법을 제시한다. 책의 각 장은 현실적인 감정 연습을 제안해 독자들이 직접 자신의 감정을 관찰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감정의 이해』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바로 ‘감정 쿠키’라는 개념이었다. 뇌를 쿠키를 굽는 제빵사로 비유하여 우리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감정은 우리의 역사, 신체 감각, 기분, 문화 등 여러 재료들이 섞여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헵번은 우리가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더 잘 타기 위해서는 감정의 궤적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감정을 이름 붙이고, 자신의 감정을 책임지는 연습을 강조한다. 이렇게 하면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필요한 경우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감정의 이해』를 읽으면 감정은 우리 삶의 주인공임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감정의 다양한 측면을 살펴보고, 우리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감정을 다스릴 줄 아는 삶을 원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출판사(@forest.kr_)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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