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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철학자의 말
시라토리 하루히코 지음, 한성례 옮김 / 이너북 / 2022년 5월
평점 :

삶이란 여정에서 우리는 종종 방향을 잃곤 한다.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는 일은 쉽지 않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와 같은 질문들을 통해 우리는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가려고 하지만 그 답을 찾기는 쉽지 않다. 『초역 철학자의 말』은 바로 이런 질문들에 답하고자 한다. 이 책은 우리의 고민과 불안에 공감하면서 그 속에서 길을 찾아낼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시라토리 하루히코는 동서양의 현자들이 남긴 귀한 말들을 모아 우리에게 전한다. 이 말들은 단순히 읽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깊이 곱씹어보며 자신의 삶에 적용해볼 수 있는 지혜로 가득하다. 책을 통해 우리는 고뇌와 성숙 사이에서 성장하는 법을 배우고, 삶의 진정한 목적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기회를 얻는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철학자들의 말뿐만 아니라 논어, 성서, 달마, 석가, 그리고 반야심경까지 다양한 문헌에서 가져온 귀중한 문장들을 제공한다. 이러한 다양성은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만의 삶을 다각도에서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을 읽는 것은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하다. 수천 년 전 세계 곳곳의 현자들이 우리에게 건네는 말들을 통해, 우리는 인생의 근본적인 질문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은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이 결코 새로운 것이 아니며, 인류 역사 속에서 이미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고민을 해왔음을 깨닫게 해준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각 문장마다 담긴 깊은 의미와 함께, 그것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저자의 노력이었다. 철학이나 종교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복잡한 개념을 간결하고 명료하게 전달한다.

『초역 철학자의 말』이 특별한 이유는 그저 지혜를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독자 스스로가 자신의 삶과 마주하게 만드는 데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때로는 문장 하나하나에 깊이 공감하게 되고, 때로는 그 의미를 되새기며 자신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이 만약 삶의 방향을 잃고 헤매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나아갈 길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초역 철학자의 말>은 당신의 마음에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지펴줄 것이다. 지혜로운 선인들의 말을 따라가며, 우리 스스로도 지혜롭고 자애로운 존재로 성장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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