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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 - 사고력 실종의 시대, 앞서가는 사람들의 생존 전략
이시한 지음 / 북플레저 / 2024년 1월
평점 :
우리는 종종 무언가를 배울 때, 그저 정보를 흡수하고 암기하는 데 급급하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이 진정한 지식을 얻는 길일까? 중요한 것은 정보의 양이 아니라, 그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고, 어떤 질문을 통해 깊이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는지다. 《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는 바로 그 '질문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자 이시한은 멘사 회원이자 다방면의 지식을 전달하는 큐레이터로서, 우리가 질문을 통해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저자는 질문을 '생각의 도구'로 바라보며, 이를 통해 우리가 보다 깊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음을 강조한다. 질문이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지식과 인식의 확장으로 이어지는 길잡이임을 명쾌하게 풀어낸다. 책은 인간과 AI, 더 나아가 자기 자신과의 대화에서도 질문의 중요성을 새롭게 조명한다.

특히 이 책에서 주목할 부분은 AI, 특히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이다. 현대 사회에서 AI가 점점 중요해지는 만큼, 이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은 필수적이다. 이시한은 이러한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질문의 기술을 통해 더 나은 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그러나 이 책의 진정한 가치는 질문의 기술이 아니다. 저자는 질문을 통해 우리의 사고 방식을 어떻게 확장하고,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은 단순히 정보를 얻는 도구로서의 질문이 아니라, 삶의 방식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로서의 질문을 강조한다.

무엇보다 이 책은 질문을 통한 자기 인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질문은 단순히 외부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수단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고 성찰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자신만의 생각과 가치를 형성하고, 주변 세계와의 관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 수 있다.

질문은 우리가 세계를 보는 방식을 형성하고, 삶의 다양한 상황에서 의미 있는 답을 찾아가는 길잡이가 된다. 이시한의 <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는 바로 그 시작점이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더욱 깊은 사고의 길을 걸을 수 있기를 바란다.
북플레저 출판사(@_book_pleaser)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