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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에 읽는 아들러 - 내 인생을 살기 위한 심리 수업
박예진 지음 / 유노북스 / 2024년 1월
평점 :
서른이라는 나이는, 많은 사람에게 중요한 변곡점이다.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깨닫고, 스스로에 대한 의문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교차하는 시기이다. 『서른에 읽는 아들러』는 바로 그런 서른의 고민과 불안을 위로하고, 길을 제시해준다.
박예진 저자는 국제아들러학파의 한국 대표이자 국제 공인 아들러 심리 치료사이다. 그녀의 글은 아들러의 심오한 심리학 이론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해주며 독자의 마음 깊숙한 곳에 울림을 준다.
아들러는 열등감을 성장의 발판으로 보았다. 이 책은 바로 그 점을 강조한다. 우리는 종종 자신의 부족함에 좌절하고 타인과의 끊임없는 비교 속에서 우월감을 추구한다. 하지만 아들러의 시선은 다르다. 그는 우리에게 부족함을 인정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서 진정한 성장이 시작된다고 말한다.
특히, 『서른에 읽는 아들러』는 감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감정은 단순한 반응이 아니라, 우리의 선택과 결정에 깊숙이 관여한다. 우리가 경험하는 각각의 감정 뒤에는 그 감정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 이를 이해하고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아들러는 강조한다. 이 책을 통해 감정을 관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생을 지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우리가 직면하는 감정의 복잡함과 그 안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깨달음은 결국 우리 스스로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이 책을 통해 서른의 불안과 혼란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꾸어 나가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느끼는 각각의 감정이 나의 인생을 어떻게 만들어가는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관리하며 나아갈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해준다.
“완벽한 어른도 완벽한 아이도 없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내 삶의 주인공으로서, 내 인생의 작가로서, 더욱 단단해졌다고 느낀다. 아들러의 말처럼, 완벽한 어른도 완벽한 아이도 없다. 우리 모두는 불완전한 존재로서 각자의 길을 걸어가는 중이다. 그리고 그 여정 속에서 우리는 스스로에게 가장 큰 응원자가 되어야 한다.
『서른에 읽는 아들러』는 서른이라는 나이를 맞이한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다. 이 책은 단순한 조언을 넘어, 우리가 삶의 주체로서 스스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느끼는 공감과 깨달음은 당신의 서른이라는 시간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줄 것이다.
유노북스(@uknowbooks)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