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게 당연하다고 여겼던 ‘잠’이 어느 순간 잡히지 않는 바람처럼 변했다. 새벽이면 눈이 번쩍 뜨이고, 밤이 오면 오늘밤 제대로 잠을 이룰 수 있을까라는 불안함에 잠 못 이루는 날이 많았다. 그러던 어느 날, 《굿바이 불면증》이라는 책을 만났다.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습관을 바꾸어 불면증을 극복한다는 내용에 궁금증이 일었다.

정윤주 작가는 불면증으로 인해 고된 시간을 보낸 분으로, 그녀의 실제 경험과 극복 과정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7년 동안 수면제에 의존하다가 자신만의 방법으로 불면증을 극복한 그녀의 이야기는 잠 못 이루는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다.
불면증이라고 하면 당연히 잠이 문제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굿바이 불면증》은 불면증 이면에 숨어 있는 본질이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 행동 습관을 점검하며, 잠이 아닌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진정한 해결책임을 강조한다. 특히, 수면과 관련된 일상 속 작은 습관들이 어떻게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는지 알려준다.

《굿바이 불면증》에서 제안하는 불면증 해결법을 몇 가지 소개한다.
◆ 생각 습관
-자기 인식 강화: 부정적 생각을 긍정적으로 전환한다.
-현실적 기대: 불면증 해결을 위한 장기적 관점을 유지한다.
◆ 행동 습관
-일상 생활 조정: 잠자리 전 활동 조절과 편안한 수면 환경 마련한다.
-규칙적 운동: 스트레스 감소와 수면 패턴 개선을 위한 운동을 한다.
◆ 감정 습관
-감정 일기: 매일의 감정을 기록하며 자기 이해를 높인다.
-감정 수용과 표현: 불안감과 긴장감을 건강하게 다룬다.

★ 책을 읽고 느낀 점
일상의 소소한 습관들이 어떻게 큰 변화를 가져오는지 느낄 수 있었다. 불면증을 단순한 '잠 못 드는 상태'로 보지 않고, 깊은 자기 이해와 성찰의 기회로 전환하는 접근이 인상적이었다.
★ 책의 특별한 점
《굿바이 불면증》은 수면제의 의존을 넘어, 생활 속 습관과 마음가짐의 변화를 통해 불면증을 극복하는 과정을 담담하고 세심하게 다룬다. 이 책은 단순한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는 독자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불면증을 극복하기 위한 삶의 주인이 되는 행동 습관을 장착할 수 있는 <생각대로 다이어리>도 포함되어 있다. 삶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분들
-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는 분들
-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고생하는 분들
- 수면제에 의존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수면을 찾고 싶은 분들
-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분들
<굿바이 불면증>과 함께 불면증을 극복하고, 건강한 수면을 되찾는 여정을 시작해보자!
출판사(@idam_books)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