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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 서울 거리를 걷고 싶어 ㅣ 특서 청소년문학 35
김영리 지음 / 특별한서재 / 2023년 11월
평점 :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한 청소년 SF, 『로고』는 우리가 고민해야 할 미래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조명한다. 유전자 조합 인간인 '인류'와 구형 로봇 '미래'의 만남을 통해 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김영리 작가는 '구형'이 된 소년과 로봇의 이야기를 통해, 기술이 발전하면서 변화하는 사회의 모습과 그 속에서 겪는 소외감, 그리고 연대의 중요성을 섬세하게 다룬다. 이야기는 로봇과 유전자 조합 인간이 보편화된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여기서 주인공 '인류'는 유전자 조합 없이 태어난 평범한 소년이며, '미래'라는 이름의 구형 로봇과 교감하며 성장해간다.
『로고』를 통해 청소년들은 미래의 사회 문제, 기술의 발전과 그에 따른 윤리적 고민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과는 다른 미래 사회의 모습을 상상하며 그 안에서의 인간과 로봇의 관계를 탐구한다.

이 책은 미래의 세계를 생생하게 그려내면서 동시에, 인간과 로봇의 관계, 사회적 차별, 정체성 등의 주제를 녹여낸다. 독자는 이 소설을 통해 현재와 미래 사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로고』는 단순한 청소년 소설을 넘어서, 모든 세대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분들
- 미래 사회와 기술 발전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
- 인간과 로봇, 유전자 조합에 대한 윤리적 질문에 관심 있는 독자들
- 창의적이고 심도 있는 SF 소설을 좋아하는 모든 연령대의 독자들
- 사회적 소수자와 소외 계층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싶은 분들

★ 책을 읽고 느낀 점
『로고』를 읽으며, 우리가 맞닥뜨릴 미래 사회의 복잡한 문제들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로봇과 유전자 조작 인간이 주류를 이루는 세계에서 소외받는 '구형' 로봇과 인간의 이야기가 현실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탐구하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로봇에 대한 학대와 차별의 문제가 현대 사회의 다양한 이슈와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 책의 특별한 점
<로고>는 기술 발전이 가져올 미래 사회의 모습을 예측하면서도, 인간 내면의 따뜻한 감성을 잃지 않는다. 로봇과 인간의 관계를 통해 풀어내는 이야기는 독자에게 깊은 공감과 감동을 전한다. 또한, 청소년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모든 연령대의 독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한다.

『로고』와 함께,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와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출판사(@specialbooks1)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