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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중년을 오해했다 - 두 번째 50년을 시작하는 청춘들에게
박성주 지음 / 담다 / 2023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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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전반부를 지나 중반을 향해 달리는 중이다. 나의 전반부를 돌아보니 후회와 불안으로 점철된다. 해야 했는데 하지 못한 일,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했던 일 등으로 인해 후회가 가득하고 학업이나 경제적인 문제에 대한 불안도 많았다. 아직 철이 덜 든 것일까? 앞으로의 삶은 후회와 불안으로 채우고 싶지 않아 오늘도 책을 꺼내 들었다. 초록색 바탕에 댄디한 중년의 남성이 그려진 <우리가 중년을 오해했다>라는 책이다.
🔖“50년 넘게 살아왔지만 내 이름 세 글자 앞에 붙어 있던 직책을 떼고 나니 ‘나’라는 브랜드가 과연 얼마만큼 가치를 지니는지 돌아보게 된다.”
📖우리 주변의 수많은 50대의 모습이 아닐까? 은퇴를 마음에 두고는 있지만 정작 직장을 그만둔 뒤 존재감을 잃어버렸다는 상실감과 허탈함이 함께 밀려오며 지나간 날들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실패가 두려워 시작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우리 중년들의 모습이 눈 앞에 아른거린다.
📖두 번째 50년을 시작하는 청춘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우리가 중년을 오해했다>의 박성주 작가님은 나이는 중년이지만 청춘의 패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시작이 두렵지만 그래도 움직여야 한다. 시작이 두려운 것은 다음 기회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꿈꾸지 않으면 사는 것이 아니라는 노랫말처럼 인생의 어느 시기에나 꿈은 필요하다. 작가님의 말씀처럼 아무리 나이가 많더라도 꿈을 꾸는 이는 가슴 뛰는 삶을 살 수 있다. 청춘이 아니기에 가능한, 삶에 대한 연륜을 통해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보자. 혹여나 실패할 걱정일랑은 고이 접어 주머니에 넣어 두자.
🔖“오늘도 처음이다. 반복처럼 느껴지지만, 우리 인생에 처음이 아닌 날은 없다. 그저 지나가는 날이 아니다. 옛날 연애편지를 쓰던 그 마음으로 일어나서 다시 쓰면 된다. 힘든 일을 겪어도, 감사하게도 매일 새로운 아침이 찾아온다.”
📖인생의 전반부를 학업과 결혼, 승진과 경제적인 부분에 온 신경을 썼다면 앞으로의 삶은 세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시선과 태도로 살아야 한다. 그렇게 내 인생을 오롯이 나 자신을 위한 삶으로 채우고 싶다. 반복되는 일상이 똑같이 느껴질 때, 새로운 각오와 계획으로 하루를 채워나가야 한다.
🖋️따뜻하면서도 유머가 담긴 박성주 작가님의 문체가 돋보이는 <우리가 중년을 오해했다>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오롯이 나로서 살기 위한 계획을 세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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