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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이 앞으로 어떻게 살 거냐고 물었다 - 삶의 변곡점에 필요한 철학자의 말들
이관호 지음 / 온더페이지 / 2023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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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철학과 심리학으로 중년 이후의 인생을 의미있게 살아가는 방법"
🖋️어느 순간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지나가며 마흔이라는 나이를 넘기게 되자,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고민이 점점 늘어났습니다. 유튜브 영상, 책, 강연 등을 찾아다니면서도 명확한 인생 철학을 세우지 못해 더욱 고민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이런 고민들이 더해져 결국 이 책을 읽게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오십이 앞으로 어떻게 살 거냐고 물었다>는 50대 중년의 삶을 살아가는 분들을 대상으로, 동·서양 철학과 심리학, 문학 등을 활용하여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오십이 앞으로 어떻게 살 거냐고 물었다>에서는 50대가 삶에서 추구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방향에는 인간관계, 자존감, 현재를 살아가는 방법, 변화, 몸의 철학, 그리고 50대에게 중요한 덕목들이 포함됩니다. 이 내용은 서양 철학에서는 베이컨, 스피노자, 니체, 베르그송, 사르트르와 같은 철학자들의 이론을 인용하고, 동양 철학에서는 주역, 공자, 노자와 같은 인물들의 이론을 인용하며, 문학에서는 카잔차키스, 헤밍웨이 등의 작가들의 작품을 인용하여 내용을 뒷받침합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50,60대를 바라보며 ‘꼰대’라고 부릅니다. 50대의 중년은 어쩌다 꼰대로 전락하게 된 것일까요? 이에 대해 저자는 나이가 문제가 아닌 소통의 문제라고 말합니다. 대화에서 듣는 이의 요구를 고려하지 않고 화자가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하거나, 자신의 가치를 설파하려는 대화를 하게 되면 꼰대로 비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나이를 많이 먹었다고 그들보다 더 옳은 가치관과 판단을 가지고 있다고 단정짓을 수 없습니다.
📖저자가 보여주는 부모의 철학은 자녀를 어떤 시각으로 대해야 하는지, 그리고 '아이가 잘 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끔 합니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라는 영화를 통해 DNA와 기른 정 사이를 고민하며 소유가 아닌 후견인으로서 아이를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합니다. 후견은 말 그대로 ‘뒤를 봐준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의 영역을 존중하고 개입할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명확하게 구분하여 양육해야 합니다.
📖<오십이 앞으로 어떻게 살 거냐고 물었다>에서 인상 깊게 읽은 부분 중 하나는 '기쁨의 철학'이었습니다. 저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이렇게 답합니다. '행복하게 살기'는 어렵지만, '기쁘고 즐겁게 살기'는 누구나 가능합니다. 기쁨을 느끼는 하루를 목표로 삶을 살아가는 태도를 가진다면 결국 이러한 삶들이 모여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시간이 너무 빨리 갔다는 생각에 안타까웠습니다. 20대의 젊은 시절이 불꽃처럼 빨리 지나갔다며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술잔을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오십이 앞으로 어떻게 살 거냐고 물었다>는 그런 내게 ‘50대도 젊어. 넌 아직 40대잖아.’라고 말합니다. 그러고 보니 젊음이란 상대적이고 난 아직 인생의 반도 살지 않은 젊은이였습니다. 지나간 과거에 대한 집착과 후회로 현재를 낭비하지 않고,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시키지 않는 지금 여기에 충실한 삶을 살자고 다짐합니다.
🖋️삶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며, 중년이 되면서 남은 인생에 대해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끼는 분들께 <오십이 앞으로 어떻게 살 거냐고 물었다>를 추천합니다. 이 책을 통해 제2의 삶에 대한 철학을 세워보시기를 바랍니다.
@cidermics 중년의 삶에 대해 고민하고 삶의 변곡점에 꼭 필요한 조언들을 마음에 새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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