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올 곳이 되어주고 싶어
김화숙 지음, 이도담 그림 / 도서출판이곳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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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힘이 들거나 괴로울 때 손을 내밀 누군가가 있습니까? 혹은 누군가가 당신에게 도움을 내밀 때 그 손을 잡아줄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길을 걸어가며 많은 일들을 겪습니다. 누군가로부터 버림을 받거나 소중한 사람이 세상을 떠나가는 아픔을 겪기도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슬픔에 잠기거나 고통 속에서 허우적거리며 살기 위해 몸부림을 칩니다. <돌아올 곳이 되어 주고 싶어>는 힘든 삶 속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이유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돌아올 곳이 되어 주고 싶어>의 전문의료인, 시인 그리고 목사라는 직업을 갖고 계신 김화숙 작가님입니다. 책의 표지부터 본문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 그림은 작가님의 딸이자 영혼의 동반자이며 친구인 이도담 님이 직접 그렸습니다. 책에는 우리에게 편안함과 위로를 함께 건네는 에세이 형식의 글과 시가 함께 어우러져 있습니다. 작가님의 글은 여기저기 상처난 마음을 아련히 만져주는 어릴 적 어머니의 손길과 닮아있습니다. ​
결국 모든 사람이 궁극적으로 도달해야 하는 삶.
자신을 찾고 사명을 발견한 사람만이 살 수 있는 삶.
고요하지만 외롭지 않은 평안이
사는 날 동안 지속되는 삶
<돌아올 곳이 되어 주고 싶어 中에서>
📖지금도 여전히 삶이 어렵다는 작가님이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관계맺기라고 강조합니다. 고통스러운 순간에도 살아갈 힘을 낼 수 있는 근본적인 힘은 누군가의 존재로 가능합니다. 그 누군가가 가족이 될 수도 있고, 친구가 그런 존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전지적 능력을 가진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상처받은 자신의 내면을 치유받고 싶은 분들께 <돌아올 곳이 되어 주고 싶어>를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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