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이 뚝딱! 미래 엔지니어를 위한 초등 공학 활동 52 - 만들고, 배우고, 꿈꾸면서 미래의 내 직업 찾기 꿈꾸는 10대를 위한
크리스티나 허커트 슐 지음, 김태완 외 옮김 / 프리렉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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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나의 꿈은 과학자가 되는 것이었다. 멋진 로봇이 나오는 만화를 보면서 나도 저런 로봇을 꼭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과학자보다는 엔지니어에 더 가깝다라는 생각이 든다. 나를 닮은 아들 역시 무엇이든지 만들어 보고 싶어 한다. 처음에는 장난감으로 이런저런 물건을 만들어보더니, 그 다음엔 색종이나 상자 등을 이용해 만들고 자랑을 했다. 무얼 만들든지 난 그런 아이의 모습이 너무 좋다. 마치 나의 어릴 적 꿈을 아들 녀석이 대신 이뤄줄 것 같은 환상에 빠지기도 한다.

  그런 아들에게 꼭 선물해주고 싶은 책을 발견했다. 무려 미국 아마존 공학 기계 실험 분야에서 판매 1위를 달성한 '재능이 뚝딱! 미래 엔지니어를 위한 초등 공학 활동 52'이다. 아이들 교육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STEAM교육이 이 책의 핵심이다. 여러 STEAM 요소를 연결하여 아이들이 직접 공학 활동을 계획하고 만들어볼 수 있도록 활동이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은 이 책의 여러 체험활동을 통해 과학적 원리를 익히고 사고력을 발달시킴과 함께 성취감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책에는 공학 활동 꾸러미로 모두 52가지의 활동이 소개되어 있다. 특히 교과서와 연계한 12가지 활동 이외에도 다양한 공학 활동 키워드를 갖고 있는 40가지의 활동 하나하나가 우리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아이와 함께 그 중 하나인 CD 공기부양정을 만들어 보았다. 재료는 모두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아이가 주로 만들고 옆에서 도와주는 정도의 역할만 했음에도 금방 만들 수 있었다. 

  주말을 이용해 이 책 속에 있는 다양한 물건들을 만들어 보면서 재미있는 과학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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