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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 별과 은하 - 안다옹 박사의 과학 탐험대 3 ㅣ 생각곰곰 7
도미닉 월리먼 지음, 벤 뉴먼 그림, 유윤한 옮김 / 책읽는곰 / 2021년 1월
평점 :
어릴 적 밤하늘을 보면 무수히 많은 별들이 반짝거렸다. 시골에 살고 있던 터라 주변에 빛이 없어서 유달리 반짝거렸다. 별을 바라보면서 외계인도 상상해보고 우주를 여행하고 싶다는 꿈도 꾸었다. 이 책의 표지를 본 순간 어린 시절 궁금증이 많았던 내 모습과 옆에서 '이 책은 무슨 책이지?'라며 궁금해하는 우리 아이의 모습이 겹쳐졌다. 신기한 우주에 대해 아이와 같이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책의 표지부터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시선을 끌기 충분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양이 캐릭터의 안다옹 박사를 통해 별과 은하에 대한 다채로운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별의 일생, 종류, 은하, 별자리 등등 별과 은하의 비밀들을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알기 쉬운 용어로 설명되어 있다. 컬러풀한 이미지와 재미있는 캐릭터 덕분에 지루하지 않다. 보는 아이도 신이 나서 또 읽어달라고 졸랐다.
<안다옹 박사의 과학 탐험대>시리즈는 총 3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1편은 가자! 태양계, 2편은 타자! 우주로켓 그리고 3편이 보자! 별과 은하이다. 1편과 2편 역시 안다옹 박사의 친절한 설명으로 태양계와 우주로켓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밤하늘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우주를 향한 우리 아이들의 꿈에 이 책이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부모님과 아이들이 호기심을 함께 채워나가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