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 수업 -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 주는 용기 격려 수업
린 로트.바버라 멘덴홀 지음, 김성환 옮김 / 교육과실천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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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 심리학을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한다. 심리학 책들은 따분하고 재미없다고 느꼈던 나에게 심리학의 세계로 발을 디딜 수 있게 한 책이기도 하다. 그래서 아들러와 관련된 책이 출간되면 되도록 찾아서 읽으려고 한다. 이번엔 '격려수업'이다. 아들러 교수가 주장한 격려를 기반으로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자신을 격려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다.

그동안 주변 사람들, 내가 겪어야 했던 일들, 미래에 대한 걱정 등등 나 스스로를 낙담시키고 비난하고 소극적으로 변화왔던 나이기에 이 격려수업은 그 어떤 책보다 나를 움직였다. 책에는 모두 8주 동안 자신을 격려하는 활동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라고 한다.

8주 동안 실시하는 여러 활동 중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은 바로 1주 차에 하는 '원하면 바꿀 수 있다.'였다. 1주에는 나 자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다. 언제 걱정, 두려움, 분노, 상처, 무력감을 느꼈을 때를 떠올리고 그 때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그 후 상황이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 생각해본다. 그리고 그 때로 돌아가서 과거의 나에게 격려하고 훈육하고 교육을 한다.

어린 시절부터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쉽게 흥분하고 감정 조절을 못해 여러 차례 곤란에 빠진 적이 있었다. 그런 나를 되돌아보니 그 상황에서 내가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생각해보고 그런 나를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었다.

남은 7주 동안의 활동들도 나를 격려하고 사랑하는 내가 되도록 꾸준히 실천할 계획이다. 자신에게 용기를 주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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