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전두환 1 - 화려한 휴가
백무현 글.그림 / 시대의창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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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쿠데타..광주..학살..청문회...백담사...지금은?

마트에서 주환이 유모차 태우고 기다리며 뚝딱 읽은 2권!

지금은 시청앞 광장에서 광우병 시위를 하며 촛불을 태우고 있는데,불과 십몇년전만까지만 해도 군사독재와 투쟁을 하던 상황들이 기억을 스쳐간다.

군부쿠데타를 막지 못했던 무능력한 인물들 때문에 끓어 오르고,

서울역에서 바보같이 시위를 연기했던 서울역회군때문에 또 끓어오르고,

김영삼,김대중,그리고 그사람들 쫒아다니던 비판적지지론자들 또 끓어오르고....

노무현 식 민주주의가 대중의 지지를 못 얻은 것 땜에 또 짜증나고,

주사파가 설치는 민주노동당의 무식한 투쟁방식에 짱 나고

경찰버스 부수는 노숙자로 보이는 몇십명의 과격한 시위대 땜에 또 짜증나고....

시위방식이 진화하지 못하고 계속 손만 올리는 뉴스를 봐도 짜증나고

학생시절엔 세상을 뒤엎을 것만 같았던 내가 이젠 가족의 행복만 쫒는 것 같아 역시 짜증나고...

만화로 봤는데, 참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쳤습니다.

그러한 폭력과 독재는 아직도 이 땅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주 교묘하게 모습을 바꾸가며...

독재는 민주세력에 영향을 주고, 즉 독재는 민주화되고, 민주는 독재화되고...

서로 경계선이 모호해지는 사회에 내가 살고 있다.

만일 전두환,노태우가 없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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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점에 서다 : Back to the basics - 경영혁신, 원점에서 시작하라!
사토 료 지음, 강을수 옮김 / 페이퍼로드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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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싫어하는 일본 사람이 지은 책이다. 왜 그럴까? 하고 생각해보니, 일본사람은 아이디어 하나 가지고 두꺼운 책을 활자체 크게 해서 지어내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몇 페이지 보면 그 사람이 전달할려고 하는 것은 이미 다 알아버렸기 때문에 끝까지 다 읽어봐도 새로운 것은 없다. 그냥 몇시간 전에 책들 덮었더도 될 뻔한 책들이 너무 많다.

일본 사람들은 저술활동이 너무 일반적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에도 이것이 똑같이 적용되긴 힘들겠지만, 목적을 알려주어야 사원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에 끊임없이 매 활동,자료 등에 항상 목적을 알려주는 것이 나에게 아주 필요한 역할인 것 같다.

어쨋든 뚝딱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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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장성군 - 공무원이 경영하는 회사
양병무 지음 / 21세기북스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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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 복지부동,보신주의,무사안일,퀭 하고 풀린 눈,고객얼굴 안보고 업무처리하는 태도,후줄근한 복장,열정없는 근무자세 등 정말 하나도 맘에 드는 게 없는 사람들 아닌가? 그 사람들의 머릿속엔 오늘도 칼퇴근(그것도 30분전에 퇴근 준비하면서)을 어떻게 하지?하는 생각뿐인 사람들, 그러다가 퇴직하면 연금 푸짐하게 받아가는 사람들 아닌가?

그런 공무원 사회에 한 기업의 CEO 출신인 김흥식 군수가 민선군수로 최초로 부임했다. 10년간 김흥식 군수가 기업에선 일반화되어있는 각종 변화혁신책들을 실천하기 시작했다. 장성아카데키,장성장학회,관광산업정비 등 공무원의 의식변화와 주민들의 의식변화를 함께 이끌어내며 5만명에 불과한 작은 군을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곳으로 바꾸어 놓았다.

참으로 대단한 것은 그것을 10년 정도만에 이루었다는 것이고, 그리고 지금도 그 변화작업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공무원,택시기사,농민들은 해외 배낭여행을 보내겠다는 생각을 우리나가 모든 기업조직집단 중 누가 할 것인가? 어떻게 보면 돈키호테적인 발상이 현실과 싸워 이겨내니 정말 멋진 상품이 탄생된 것이 아닌가?

인터넷으로 뒤져봐도 김흥식 군수가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안 나온다. 37년생이니 칠순이 넘었는데, 이젠 은퇴하셨겠지. 책에 나오는 축령산 조림지는 한번 가볼만 한 곳 같다.

회사에서 빌려본 책이다. 회사에선 워낙 인기좋은 책들은 다 빌려가서...한참 지난책 빌려보기엔 왔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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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나님의 가능성이고 싶다 나는 하나님의 가능성이고 싶다 1
조현영 지음 / 두란노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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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까지 춤,미국에 가서도 베이스기타 등에 심취하였던, 그래서 십대들 또래에게 인기가 좋았던 한 학생이 기도원에서 주님을 만나고 목사님등을 통해서 예언을 듣고 본인의 사명을 깨닫고 영어시험에 빵점을 받았던 실력으로 미국 최고의 대학 스탠포드 대학에서 앞으로 20년뒤 세계를 이끌고 갈 여러 수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세상을 놀라게 했던 책의 2탄인가 보다.

나도 크리스챤으로서, 결국은 내가 하는 모든 실수는 내가 목적이라고 생각하는데서 비롯되는 것 같다. 내가 목적이다 보니, 누구에게도 상의할 데가 없고, 좌절하기 쉽고, 결국 포기하기 마련이다.

하나님이 나를 지으신 목적이 있다. 사람마다 사명을 따로 받는 것 같다. 저자의 사명은 본인의 짧지만 강렬했던 인생을 청소년들에게 알려 많은 사람이 주님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다. 나의 사명은 무엇인가? 가족을 행복하게 해 주겠다? 이건 모든 사람이 갖고 있는 사명이다. 세상을 이롭게 하겠다? 역시 마찬가지이다.

공부를 잘 하는것. 이것과 신앙이 관련이 있을까? 저자는 스트레스도 복음송을 들으며 풀었고, 기도를 하였고, 주일을 지켰으며, 십일조 뿐만이 아니라 십오조를 실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상에서 성공을 하는 것을 자신의 개인적인 영달이 아니라 크리스챤으로서 세상사람들보다 더욱 빛나는 자리에 앉아서 결국 주님을 빛나게 만드는 것. 요즘은 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어쨋든 자녀를 둔 크리스챤 부모, 공부가 잘 안되는 학생들이 읽으면 딱이다. 공부 10계명부터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다. 동기부여로서는 제격인 책인 것 같다. 조현영! 기억해 둬야겠다. 수시로 검색을 해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가 궁금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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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유리창 법칙 - 사소하지만 치명적인 비즈니스의 허점
마이클 레빈 지음, 이영숙.김민주 옮김 / 흐름출판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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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언 4년만에 알라딘으로 돌아온 날이다. 4년간 1주일에 책 한권은 읽었는데, 왜 알라딘 서재를 떠나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만큼 내가 정신없이 바빴었단 말인가...그동안 읽은 책이 주로 자기계발 서적이라 그런 것도 있는 것 같고....

 계기는 십 몇년만에 만난 선배가 알라딘 서재에서 유명한 바람돌이라고 해서, 거기에 자극을 받았던 것도 있는 것 같다.

참으로 내 주변엔 깨진 유리창이 많은 것 같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인간관계에서... 집에서 나이 깨진 유리창은 무엇일까? 큰애를 자꾸 나무라는 것, 집사람에게 사랑한단 말을 입밖에 안 내는 것, 수고했다, 미안하다, 대단하다, 사랑한다 등등 할 말이 참 많은데, 생각만 하게 되는 것들...생각한 걸 바로 실행하지 않는 것들...이런 것들이 쌓이다가 결국 부부싸움으로 이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형사범죄학 이론을 비즈니스에 접목시키다 보니, 오히려 범죄분야보다는 더 할 말이 많은 것 같다. 직장에선 깨진 유리창 13개를 찾아서 적어 놓았다. 아직 수리를 다 못했다. 시간이 좀 걸릴 건가...

문제는 깨진 유리창인지 아닌지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또는 알면서 괜찮겠지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더 많을지도 모르겠다. 다행히 수리가 되면 되지만, 시간이 너무 걸리면 수리를 해도 고객은 나를 찾지 않을지도 모른다.

가장 중요한 건 깨지지 않도록 완벽하게 무결점하게 강박관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강박관념은 정신병의 일종이기도 하지만, 비즈니스를 한다면 이 정돈 필요하지 않을까...강박관념이란 관심을 더욱 많이 가진다는 말일 것이다. 그리고 실행하는 것이다.

이 책은 여러 기업을 소재로 하고 있는데, 불쌍하게도 맥도널드, K마트, 코카콜라 등등이 매를 많이 맞았다. 노드스트롬은 항상 멋진 소재로 등장한다. 다른 책에서도 수없이 봤다. 요즘은 우리나라 기업도 생존을 위해 고객서비스가 많이 개선되었는데, 예를 들어 얼마전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참외를 샀는데, 먹을려고 잘라보니 반이 썪어 있었다. 집사람이 바로 전화를 했고, 콜센터 직원은 바로 사과를 하고, 통장으로 입금을 시켰다. 물건을 반품하겠다고 하니, 그냥 버려달라고 한다. 그 직원에게 통화상 바로 처리를 할수 있는 권한이 있다는 것도 참 신기했다. 우리나라 기업도 이 정돈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사실 이런 기업은 그리 흔치 않은 것이 현 실정이다.

 놀부라는 기업은 점장이 집으로 찾아와서 상품권을 주고 갔고, 교촌은 닭을 다시 갖다주었다. 물론 깎듯한 사과와 함께...

칭찬고객은 8명에게 얘기하지만, 불만고객은 22명에게 얘길 한다고 한다. 결국 참외값 입금이 길게 보면 그 기업에겐 이득일 것이다.

근래 읽은 서적 중 괜찮은 책이었다.

알라딘 서재! 이제 차근차근 다시 글을 올려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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