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초월 포켓몬 과학 연구소 3 상상초월 포켓몬 과학 연구소 3
야나기타 리카오 지음, 히메노 가게마루 그림, 정인영 옮김 / 아울북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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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과학연구소는 예전에 파주출판단지에서 처음 만났어요.


보자마자 아들이 반해서 사달라고 했는데, 집에서도 반복해서 잘 보더라구요.


이번에 나온 3권은 좀 더 특별한 것이 포켓몬카드까지 들어있어요. 완전 득템이죠~

 

 

 

 

 

 

 

 

 

포켓몬과학연구소는 포켓몬을 나열,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과학으로 포켓몬의 능력을


분석까지 해주고 있어서 과학상식까지 배울 수 있는 책이랍니다.


35마리의 포켓몬으로 과학지식까지 챙기고, 잘 알지 못했던 포켓몬의 숨겨진 비밀까지 만날 수 있는 책,


포켓몬과학연구소입니다.

 

 

 

 

 

 

 

이번 3편의 가장 큰 특징은 '생물과 환경의 관계'가 주제라는 점입니다.


잉어킹은 가장 약한 포켓몬인데 어째서 멸종하지 않았을까? 알로라지방의 레트라가 뚱뚱한 이유는


무엇일까? 지구 환경이 위태로운 요즘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도 매우 의미있는


일일 것 같습니다.

 

 

 

 

 

 

 

제목만 봐도 흥미로운 포켓몬들~~~ 순서대로 읽어도 되고 좋아하는 포켓몬부터 목차를 보며

찾아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누리공은 강치포켓몬으로 물로 된 풍선을 조종하고 커다란 풍선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연습을 반복하는 포켓몬입니다.


이때 과학적으로 생각해 볼 점은 누리공이 만드는 물풍선인데, '체액을 코로 부풀린 풍선'을 상대에게


부딪히는 게 공격이 될까? 입니다.


공식 사이트에는 '육상에서도 벌룬의 탄력을 사용해서 점프하고 아크로바틱한 움직임도 가능하다'는

설명도 있으니 누리공의 물풍선은 매우 단단할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비눗방울이 부푸는 이유와 표면장력이라는 과학지식을 배우게 됩니다.

 

 

 

 

 

 

 

 

라이코는 우뢰포켓몬으로 번개의 스피드가 깃들어 있는 포켓몬입니다.


그 울음소리가 번개가 내리쳤을 때처럼 공기를 떨리게 하며 대지를 흔듭니다.


여기에서는 번개에 대해 배울 수 있는데, 번개는 빛보다 세 배 느리지만, 초속 10만 ㎞ = 294,000M 이므로


엄청난 속도입니다. 0.4초 만에 지구를 한 바퀴 돌고, 너무 빨라서 눈에 보이지도 않습니다.

 

 

 

 

 

 

 

 

쥬피썬더는 번개포켓몬으로 체내에 전기를 모으는 것으로 곤두세운 전신의 털을 미사일처럼 연속해서 날립니다.


쥬피썬더를 통해 정전기에 대해 알아볼 수가 있는데, 정전기는 두 물체가 마찰하거나 붙어 있던 것을


떼어 놓을 때 발생합니다. 몸에 정전기가 쌓이는 이유는 움직이는 동안 몸과 옷 또는 옷과 옷이


마찰하기 때문입니다.

 

 

 

 

 

 

 

 

아보크는 코브라포켓몬으로 배의 무늬로 상대를 위협합니다. 무늬에 겁을 먹고 움직일 수

 없게 된 사이에 몸으로 조이는 공격을 합니다.


여기에서 배우게 되는 과학상식은? 바로 보호색입니다.


동물들은 먹고 먹히는 관계에 있기 때문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주위에 녹아드는 몸의 색을 지닙니다.


이것을 보호색이라고 하지요.


반대로 눈에 띄는 색이나 무늬를 자랑하는 동물도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독화살개구리가 있습니다.


독화살개구리는 맹독을 가지고 있어서 오히려 경고의 의미를 지니게 됩니다.

 

 

 

 

 

 

 

 

책에 들어있는 포켓몬 카드! 아들은 이 카드를 보고 완전 좋아했는데요,


저희는 피카츄를 받았어요. 포켓몬을 잘 모르는 저도 피카츄는 알고 있으니 기본 중의 기본 카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책을 구입할 때마다 포켓몬카드도 함께 모을 수 있다니, 포켓몬과학연구소의 인기는 더 뜨거워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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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7 : 격변하는 세계 2 - 에스파냐의 부상, 명나라, 일본의 전국 시대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7
이희건 외 지음, 이우일 그림, 김경진 지도, 김광수 외 감수, 박기종 삽화, 세계로 기획 / 사회평론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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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나게 된 책은 용선생세계사 7권, 격변하는 세계 2 입니다.


2017올해의 어린이책, 소년한국우수어린이도서로 선정될 정도로 인정받는 책입니다.


역사는 시간의 흐름대로 읽는 것이 좋지만, 세계사의 경우 사건 중심으로 읽어도 괜찮습니다.


용선생세계사의 경우 비슷한 시기의 여러 대륙, 나라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묶어났기 때문에


오히려 그 시대의 역사를 촘촘하게 엮어서 이해할 수 있더라구요.

 

 

 

 

 

 

 

 

1교시부터 6교시까지 수업에 보충수업까지 있어요. 중학생 하루 시간표네요. ㅎㅎ


카테고리 분류가 참 재미있죠.

 

 

 

 

 

 

 

 

 

세계사의 등장인물은 한국사와도 비슷합니다. 그래서 더 친숙해요.


책을 좀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는데,


첫째, 지도를 최대한 활용하세요.


인간은 자연환경에 따라 살아가는 방식이 크게 달라서 지형도만 봐도 그곳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짐작할 수 있기 때문에 역사에서는 특히 지도를 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사건보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꼼꼼히 들여다보세요.


세계사 공부를 할 때 정말 중요한 것은 몇 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가 아니라,


그때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셋째, 사진과 그림을 최대한 많이 보세요.


사진 한 장이 백 마디 말보다 사건이나 시대 분위기를 훨씬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때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책을 만들면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소개되어 있으니 서문부터 꼼꼼하게 읽어보시면,


책을 좀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1교시. 아메리카 대륙에 재앙이 닥치다.


아메리카 원주민은 수천 년 동안 고유한 문명을 일궈 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메리카에 도착한


에스파냐인이 원주민을 차례차례 정복하고 문명을 파괴해버렸습니다.


책을 통해 에스파냐인이 어떻게 아메리카를 정복하고 원주민을 지배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메리카 대륙 지도를 통해 역사적으로 유명했던 사건과 유적지를 안내합니다.


마추픽추, 쿠스코, 아바나...... 귀에 익숙한 이름들인데 어디에 위치하는지는 헷갈리죠~


바로 이런 지도를 통해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용선생세계사는

역사의 현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400여 장의  고품질 실사 지도를 직접 제작

실었습니다.​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사이의 대서양 쪽에 위치한 바다 카리브해에는

총 7,000여 개에 이르는 섬이 있는데, 이 섬들을 모두 묶어서 '카리브 제도'라고 합니다.


오늘날 카리브 제도에는 10여 개의 독립국가와 더불어 아직도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미국의 영토로 남아있는 작은 섬들이 있습니다.


책에서는 비교적 덩치가 큰 네 나라인 쿠바, 자메이카, 도미니카 공화국, 아이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국기, 수도는 기본이고 생생한 요즘 생활상까지 엿볼 수 있습니다.

 

 

 

 

 

 

 

 

 

 

이스파니올라섬의 비극


카리브해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이스파니올라섬은 콜럼버스가 처음 상륙한 섬이에요.


이때부터 이곳의 비극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이 두 나라에는 순수한 아메리카 원주민의 후예는 하나도 없고, 아프리카에서 건너온


흑인과 유럽에서 건너온 백인, 그리고 그 둘 사이의 혼혈이 주로 살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원주민들이 다 죽었기 때문입니다.


콜럼버스가  이스파니올라섬에 도착한지 2년 만에 20만 명에 가까운 원주민이 목숨을 잃었고,


100년 후에는 단 한 명도 살아남지 못했다고 해요. 오늘날 이스파니올라섬에 살고 있는


사람들 대다수는 이렇게 죽어 간 원주민 대신 부려 먹기 위해 아프리카에서 붙잡아 온


흑인 노예의 후손입니다.  참, 슬픈 역사죠? ㅜ ㅜ

 

 

 

 

 

 

 

 

 

잉카제국의 멸망도 다른 아메리카 제국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총으로 무장한 유럽인, 전염병으로 대제국은 허망하게 무너져갔습니다.

 

 

 

 

 

 

 

 

 

유럽인 정복자 마을 복원도를 통해 당시 상황을 어느 정도 상상해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글을 통해 생각했던 것들이 조금 정리되는 느낌이랄까요?

 

 

 

 

 

 

 

 

 

한 장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이 너무 방대하고 느끼시나요?


<나선애의 정리노트> <세계사 퀴즈 달인을 찾아라!> 등의 코너로 배운 것을 다시 상기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용선생의 핵심 정리>는  페이지마다 중요한 내용을 요약해서 콕 집어 알려줍니다.


뭔가 좀 더 깊이있는 내용을 알고 싶거나 궁금했던 내용을 살펴보기 좋습니다.

 

 

 

 

 

 

 

 

 

중간중간 이우일 작가의 일러스트는  책에 재미를 더 하고 있습니다.


그뿐인가요? 그림 한 컷이 핵심을 꿰뚫는 진가를 발휘해서 정리가 잘 되는 효과가 있어요.

 

 

 

 

 

 

 

 

자금성의 이모저모를 볼 수 있는 풍부한 사진입니다.


자금성의 '자'는 '자미원'에서 따온 글자로, 자미원은 밤하늘의 '북극성'을 의미합니다.


중국국인들은 온 우주가 자미원을 중심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황제의 거처에 '자'자를


붙였다고 하네요. 자금성은 황제의 거처이므로 함부로 드나들 수 없는 신성한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6교시는 일본 전국시대입니다.


1400년대 중반, 일본은 극심한 혼란에 휩싸였는데, 막부의 쇼군은 허수아비가 되어 갔고,


부하가 주군을 배신하는 하극상이 만연했습니다.


전국시대는 일본 역사상 가장 혼란했던 시대이기도 합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대외 영토 확장, 내부의 반란 가능성 차단, 교역 확대 등의 이유로


임진왜란을 일으켰습니다. 임진왜란하면 빠질 수 없는 인물, 이순신 장군을 일본편에서 만나게 되니


괜히 기분이 좋은 건 무엇인가요? ㅎㅎ

 

 

 

 

 

 

 

인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지중해 바닷길, 발트해 바닷길, 인도양 바닷길, 대서양 바닷길.


마지막 장인 <보충수업>에서는 바닷길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세계사 연표와 한국사 연표를 함께 실어서 전체적인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게 해주는 코너입니다.


 

 

 

 

 

 

찾아보기 코너도 잘 되어 있구요. 마치 백과사전같죠?



용선생세계사는 세계사를 쉽고 재미있게 만나고 싶은 어른들과 세계사를 좀 더

심도있게 만나고 싶은 학생들 모두에게 추천하고픈 세계사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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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세계에서 살아남기 1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58
곰돌이 co. 지음, 한현동 그림, 서민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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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좋아하는 과학분야 중 하나가 기생충이에요.


서민박사가 대중적으로 유명해지기전에, 아빠가 들려준 서민박사의 이야기는

아들의 흥미를 자극했고, 관련책을 읽으면서 점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엄마책도 부분부분 읽어가며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저에게 기생충 책이 있었던 걸 보면


어쩜 아들 취향의 몇 할은 제 영향일지도........ ㅎㅎㅎ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살아남기 시리즈는 만화를 통해 과학상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면서


많은 매니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미국,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대만 등

해외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니 대단하네요~



특히 이 책은 기생충 박사로 유명한 서민 박사가 감수를 맡아서 신뢰감을 더 하고 있습니다.

 

 

 

 

 

 

 

 

각 장의 제목을 읽으면서도 기대감이 생기네요. 저 역시 기생충에 관심이 많거든요. ㅎㅎ


지금껏 기생충은 우리 삶 속에서 박멸되어야 하는 존재로만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새로운 시각으로 기생충을 바라보는 시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기생충은 생물의 진화과정에서 가장 획기적인 삶의 방식을 택한 영리한 생물체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다른 생물의 몸에 자리 잡는 데 성공하면 먹이를 찾기 위해 고생하거나 위험을

감수하지 않아도 편하게 영양분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위험한 기생충이 별로 없지만, 아프리카 등 제 3 세계에는 아직도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는  무서운 기생충들이 많습니다.


기생충 세계에서 살아남기 에서는 이렇게 다양한 기생충을 만나볼 수 있다니 기대되지 않으세요??


 

 

 

 

 

 

 

서바이벌 짱의 자격으로 기생충 기생충 다큐멘터리에 출연하게 된 지오와 케이는


촬영을 위해  아프리카의 한 오지 마을로 떠납니다. 그러나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잔뜩 쌓여있는 모기장뿐입니다. 밤낮으로 모기장만 달게 된 지오는 무료하기만 하고.......


 게다가 다큐멘터리의 성공을 위해 위험지역까지 발을 들이는 큐감독,

사사건건 지오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원주민 소년 키토까지~~

 

 

 

 

 

 

 

 

그때 박멸된 줄만 알았던 메디나충에 감염된 한 소녀가 마을에 나타나게 되자, 지오는 비로소 자신이


서바이벌 짱으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과연 지오는 메디나충 미스테리를 해결하고 기생충의 워험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줄거리만으로도 굉장히 흥미진진한 기생충 세계에서 살아남기입니다.

 

 

 

 

 

 

 

 

각 장이 끝나는 곳에서 만나는 <서바이벌 기생충 과학상식> 에는 기생충에 대해 깊이있는 내용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기생충의 개념부터 숙주와의 관계, 기생충의 종류 등


광범위한 지식을 전달하고 있어서 기생충 백과사전이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저희 아들 반응은???? 완전히 뜨겁기만 하죠.

 

 

 

 

 

 

 

 

 

사람을 종숙주로 삼아 기생하는 기생충은 대부분 인체에 큰 피해를 주지는 않는다고 해요.


그러나 어떤 기생충들은 설사나 구토 등 가벼운 증세부터 사망에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책에서는 그림과 사진을 통해 기생충이 유발하는 질병을 잘 정리해두었습니다.


또한 증세를 미리 알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어서 실생활에서도 도움이 되겠어요.

 

 

 

 

 

 

 

 

 

 

 

기생충에 따라 두 가지 이상의 숙주를 필요로 하는 것도 있습니다.


말라리아 원충의 경우에는 사람의 몸은 유충 때 잠깐 머무는 중간 숙주, 그리고 모기는


성충이 되어 짝짓기를 하는 종숙주입니다.


말라리아 원충에게 모기는 짝짓기를 할 소중한 집이지만, 사람은 잠시 머무는 곳에 불과합니다.


인간의 몸속에 있는 말라리아 원충은 알을 낳기 위해 다시 종숙주인 모기에게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모기들이 흡혈하기 쉽도록 사람에게 오한, 발열을 일으키고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내용을 읽고보니 말라리아 원충은 굉장히 영리하다고 느껴지기도 하네요. ;;


아직까지 말라리아 연구로 노벨상 수상자도 세 명이나 나왔지만 아직까지 완벽히 정복되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나라는 1960년대만 하더라도 기생충 감염률이 80%를 웃돌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회충이나 편충 등에 감염되어 있을 정도였다고 해요.


그러나 연구를 통해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기생충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기생충 박멸 사업이 시작되었고, 10여년 만인 1980년대 말엔 감염률이 5% 이하까지 내려갔습니다.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위생 개념이 개선되면서 장내 기생충인 회충은 거의 멸종 직전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기생충이 인간에게 해만 끼치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최근 돼지 편충의 알이 만성 염증성 장 질환 중 하나인 크론병이나 대장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편충 치료에 관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하네요.

 

 

인간에게 해를 끼치기도 하지만, 도움을 주기도 하는 생물체인 기생충.


많은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기생충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하니 언젠가는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로 거듭나는 날이 오겠죠?


1권에서는 기생충의 생활사와 기생충과 관련된 질병과 예방법까지 ~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었는데


2권에서는 어떤 내용이 기다리고 있을지 몹시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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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People : 케네디 Why? 인물탐구학습만화
박민정 지음, 이두원 그림, 윤재웅 감수 / 예림당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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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들에게 존 F. 케네디 책을 보여주니, 누구냐고 묻더라구요. ;;


세계사를 배우지 않는 초등 1학년이니 위인전으로 만나보지 않았다면 모를테지요.


이렇게 why? 피플 시리즈로 만나게 된 거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물 탐구학습 만화로 된 인물책은 잘 모르던 인물도 자세히, 재미있게 알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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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에서 마음에 쏙 드는 이야기를 만나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기도 했거든요.


어린 시절, 닮고 싶은 롤 모델이 있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우연히 읽은 책 한 권이


그 사람의 인생을 결정지을 수도 있는 것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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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F. 케네디를 중심으로 등장인물 소개와 목차 .


케네디의 일대기를 시대순으로 따라가며 차근차근 읽어갈 수 있어서 스토리 집중이 잘 되는 편입니다.


부록으로 '역지사지' '라이벌 & 서포터' '인물스케치' '교과연계표' 등이 함께 들어있어


책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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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스토리에 들어가기 전 케네디가 살았던 시대 분위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시대 배경을 알면 인물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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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연소 대통령인 존 F. 케네디는 오늘날 미국의 인기있는 역대 대통령 중 한 명입니다.


재임 기간이 고작 3년 밖에 되지 않아 계획한 정책을 모두 완성시키지는 못했지만,


미국인들은 여전히 케네디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가 어린 나이에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이 정치 명문가인 케네디 집안의


힘이라고 생각했지만, 과연 그 이유가 전부일까요?


책을 읽으며, 직접 그 이유를 찾아보세요. 그 과정속에서 이해력과 탐구능력까지 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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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년 5월 29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남서쪽의 브루클라인에서 케네디는 9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습니다.


케네디 집안은 아일랜드 이민자 출신으로 4대를 거쳐 110년 만에 대통령을 탄생시킨 정치 명문가입니다.


케네디의 친할아버지는 아일랜드 이민자 2세로, 가난 때문에 초등학교를 중퇴했지만,


성실함과 능력을 인정받아 젊은 나이에 하원 의원이 되어 정치인의 길을 걸었고,


케네디의 아버지는 젊은 나이에 은행장을 거쳐 대기업의 임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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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는 책보다 훌륭한 스승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렸을 때는 잔병치례가 유난히 많아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책을 제일 친한 친구로 삼게 되었습니다.


인물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훌륭한 인물의 공통점은 책을 즐긴다는 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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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했던 형과는 달리 학창 시절 케네디는 못 말리는 말썽쟁이였습니다.


그러나 소외받는 친구들을 챙겨주는 의리있는 학생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케네디 주변에는 친구가 많았습니다.  학교에서 '미래에 성공할 것 같은 사람'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을 때 케네디가 압도적으로 1등을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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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직접 전쟁에 참여하기도 한 케네디는 아버지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하게 됩니다.


29세에 정치인이 된 케네디는 43세때 제35대 대통령으로 당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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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가 지금까지 사랑받는 대통령으로 남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발휘한 다양한 리더십으로


새로운 미국의 비전을 제시했고,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국민과의 신뢰를 우선시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냉철한 판단과 결단력으로 국가에 큰일이 있을 때마다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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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연설을 위해 방문했던 케네디는 한 남자가 쏜 총에 맞아 사망하게 됩니다.


케네디를 쏜 그 남자 역시 이틀 뒤 암살당하는 바람에 범행동기는 여러 추측을 뒤로한 채 미스터리로 남게 됩니다.


비록 3년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동안 케네디는 미국과 세계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끌고


사람들의 희망과 염원을 새로운 시대를 향한 자신감으로 이끌어준 훌륭한 리더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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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을 바꿔 생각해볼 수 있는 <역지사지> 코너.


책 속의 상황에 내가 맞닥뜨린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 생각해보고,

 배경지식을 탄탄하게 쌓을 수 있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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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라이벌과 & 서포터들도 자세히 만나볼 수 있는데, 두 인물간의 다른점과 공통점을


찾아보며 분석해볼 수 있어서 논술수업으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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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의 연표와 그의 일생을 다시 한번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인물탐구학습만화의 대표인 why? people 로 케네디 대통령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책.


저도 겉핥기식으로만 알고 있던 케네디 대통령에 대해 보다 깊이있게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리 아들은 이 책으로 인해 대통령이라는 직업과 미국의 역사에도 조금 관심이 생기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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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인공 지능 Why? 초등과학학습만화 78
윤상석 지음, 정석호 그림, 장병탁 감수 / 예림당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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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과학학습만화 why? 시리즈는 언제나 정답입니다.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과학분야를 속시원하고 재미있게 풀어주는 선생님같은 책입니다.


저희 집 책장을 한 칸 한 칸 잠식해가고 있는 무서운 녀석~~ ㅎ

 

 

 

 

 

 

 

 

신간 '인공 지능'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부모라면 무조건 사줘야할 책! 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 책은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지금까지 어떻게 발전해왔고,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발전해 갈 것인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공상 과학 영화에서 본 인간과 똑같이 생각하는 인공지능이나


인간을 없애려는 무시무시한 인공지능이 탄생할 가능성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인공 지능'편. 기다렸던만큼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알찬 정보들입니다.


독자를 과학의 세계로 안내할 과학자는 필수고, 인공지능 로봇인 알파노도 등장합니다.


알파고와 친적인가봐요~~

 

 

 

 

 

 

 

 

 

인공 지능(AI)은 인간의 학습과 추론, 지각, 언어의 이해 능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기술입니다.


인간의 지능으로 할 수 있는 사고, 학습, 자기 계발 등을 컴퓨터가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컴퓨터 공학 및 정보기술의 한 분야로, 컴퓨터가 인간의 지능적인 행동을 모방할 수 있도록하는 것을


인공 지능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주로 10개의 숫자로 수를 나타내는 십진법을 사용하지만, 17세기 독일의 철학자 라이프니츠는


0과 1, 두 개의 기호를 체계적으로 반복하여 모든 수를 나타내고 더하기, 배기, 곱하기 등의 계산도


할 수 있는 이진법을 처음 생각해냈습니다. 이것은 컴퓨터에서 수를 나타내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인공 신경망은 인간 뇌의 학습과정을 모방한 인공지능 모델입니다.


전문가 시스템을 포함한 하향식 접근 방법은 인공 지능 개발에 한계가 있어서 1980년대 후반부터


사람의 뇌를 모방하는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인공 신경망 이론으로 설계된 기계 학습법인 '딥러닝'으로 인간의 말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딥러닝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의 대화를 학습하면 문법에서 벗어난 말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빅데이터란 무엇일까요?


PC와 인터넷, 모바일 기기가 생활필수품이 되면서 사람들이 이런 기기로 만들어 낸 문자와 영상 등


엄청난 양의 데이터들이 전 세게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런 데이터들은


SNS에 올려지면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고, 이렇게 온라인상에 넘쳐 나는 데이터를


빅데이터라고 합니다. 이 빅데이터를 분석하면 사람들의 생각이나 행동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이나 공공 기관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빅데이터는 인공지능 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는데, 인공지능이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 데이터를 학습하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이 딥러닝을 할 때 학습할 데이터가 많을수록


효과적이기 때문에 빅데이터가 인공 지능학습에 유용합니다.

 

 

 

 

 

 

 

 

 

인공지능이 발달하면 인간이 할 일을 인공 지능이 대신하게 될 거에요.


이미 공장에서 하는 단순 작업은 인공 지능 로봇이 대신하는 경우가 많고, 인공 지능이 운전하는


자율 주행 자동차는 사람의 조작없이 스스로 운전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복잡한 계산, 자료 검색과 분석 등의 지식 노동도 대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경제 포럼은 2020년까지 약 51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인공 지능으로 대체될 확률이 높은 직업과 낮은 직업의 표가 나와있는데, 유심히 보게 되더군요.


2020년이면  바몇 년 뒤의 일이고, 지금도 서서히 징후들이 보이고 있는데다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는 지금과는 많이 다른 세상에서 살게 될 것이 때문입니다.


사람의 감성과 창의성에 기초한 예술 관련 직업과 인간과 소통이 필요하거나 사람간의 공감이


필요한 직업은 사라질 가능성이 낮다고 하니, 공감능력과 예술적 감각을 더욱 높혀줘야겠어요.

 

 

 

 

 

 

 

 

알피노라는 인공 지능 로봇이 꼼지네 집으로 오면서 벌어지는 내용이 흥미진진했던 '인공 지능'편.


인공 지능의 발전이 인류를 행복하게 해줄까? 라는 질문에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양날의 칼인거죠.


구글 딥마인드 CEO인 데미스 하사비스나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는


인간의 수명연장을 비롯한 많은 문제를 해결하거나, 의학 발달, 우주 탐사 등 필요에 따라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스티븐 호킹이나 빌 게이츠는


100년 내에 인공 지능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why? 인공 지능 책은 현재의 핫 이슈인 인공 지능에 대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놓은 책으로


인공 지능이 어떻게 인간에게 이로움을 주고 또 어떤 위협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생각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아직 다가오지 않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 먼저 준비하는 자가 유리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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