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왕동주 제1부 -상
이재일 지음 / 뫼(뫼야컴) / 1996년 7월
평점 :
절판


신무협이라는 소설 명칭이 등장한 효시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근래 많은 무협소설들이 2인 주인공을 등장하여 대결구조가 아닌 상호협조 형태를 많이 선호하는데, 묘왕동주에서 단탈과 장옥평의 관계가 그러하다.

전통적인 무협을 선호하거나 집착하는 경우에는 장옥평이라는 중원의 주인공이 더 매력적인 경우이겠지만, 이방의 묘족 단탈이 중원인에게 복수하는 과정을 시작점으로 하는 구도가 매우 흥미롭다.

황당한 전개보다 사실적인 전투묘사등이 뛰어나다.

참 오래전에 나온 소설이지만 동호회의 추천글들을 보고 시작하였다. 그리고 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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