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의 아이들 - MBC 느낌표 선정도서
가브리엘 루아 지음, 김화영 옮김 / 현대문학 / 200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로 말하자면 산골 초등학교에 부임한 여선생님의 일상사같은 느낌이다. 그렇게 산골은 아니지만 시골에서 태어나 학교를 다녀본 나로서는 아련한 옛 추억이 어렴풋 떠오른다. 동화속에 나오는 이야기인듯한 아름다운 목소리의 닐 이외에는 소설인지 실화인지 구분이 어렵게 서정적인 기분이 느껴진다. 책을 읽기 전에는 순진무구하고 귀여운 어린 아이들만 생각했었는데, 점점 이렇게 행복한 선생님이라면 나도 한번 아이들을 가르쳐보고 싶다는 생각도 해본다. 물질만능주의에 물든 현시대의 교육제도 아래에서 훈훈한 정을 느낄수 있는 아름다운 묘사들이 마음을 안정되게 하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