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폰더씨 시리즈 4
앤디 앤드루스 지음, 이종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폰더씨는 중년의 실업자가 된다. 그는 죽음을 도피처로 생각하였고, 자동차를 질주하고 사고를 당한다. 그리고는 그의 위대한 하루가 그를 기다리고 있다. 책은 폰더씨가 세계의 역사적 유명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기반에 대해 제시하고 있다. 우화형식을 빌어 쓴 자기계발인 셈이다. 각 장마다 전달하는 메시지를 별도로 정리하여 다시금 페이지를 펼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폰더의 하루가, 아니 그의 행운이 그만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요즘 위치한 한국경제의 자리에서, 그리고, 입시를, 취업란 앞에선 우리의 모습들이 그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극한 어려움 앞에서 개인이 취할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은 무엇인가? 이 방법은 도전이다. 그 도전의 자세에 대한 정리를 한권의 책에서 나열한 것에 불과하다.
누구나 자기자신의 어려움이 가장 어려운 것이다. 그 어떤 어려움도 이를 대신할 수 없으며, 그 누구도 공감한다고 쉽게 이야기 할 수 없다. 그 어떤 해결책도 나의 문제를 100% 해결할 수 있는 황금열쇠는 아닌 것이다.

진심으로 노력하는 마음으로 우리 주변부터 살펴보면 그 가능성을 찾아 볼 수 있다고 생각된다. 아니 그렇게 믿는다.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백범 김구선생, 노무현 대통령.... 그들이 더욱 한국적이고 우리 입자에 가까운 답안이 아닐까? 아니 우리 어머니, 아버지, 친구들이 그 모습에 더욱 가깝지는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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