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계발 놀이터 세트 - 전5권
가시와라 아키오 글.그림 / Dbooks(천재교육)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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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 동안 누나때문에 뒷전으로 밀려있던 둘째.

<두뇌 계발 놀이터>는 곧 돌을 맞이하는 저희 둘째를 위한 책입니다^^

 

 

0~24개월의 영아 시기는 두뇌 발달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기라고 해요.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는 관심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활동이 필요한데

이 책이 우리 아이의 두뇌 발달을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도와줄거에요^^

초점 책 이후, 그림책으로 전환하는 단계의 아기에게

딱 맞는 첫 그림책 시리즈.

<두뇌 계발 놀이터> 그림책에 대해 알아볼게요^^

 

 

 

 

 

 

구성입니다.

 

 

 

 

빙글 빙글 쭉쭉

빨강 검정 하양

윙윙 노랑이

개굴 개굴 초록이

새콤달콤 주황이

 

이렇게 보드북 5권의 그림책이에요.

 

 

<첫번째 그림책 '빙글빙글 쭉쭉'입니다>

 

 

책장을 넘기면 기다란 줄무늬가 나타나고 그 안에 있는 얼굴이 안녕 하고 인사를 해요.

그 다음 장에서는 빙글빙글 동그란 무늬가 인사를 하고,

그 다음에는 줄무늬의 물고기와 동그란 무늬의 뱀이 나타납니다.

이렇게 줄무늬와 동그란 무늬가 번갈아 등장하면서

아이의 시선을 사로 잡아요^^

검정색과 흰색은 시각이 완전히 발달되지 않은 어린 아기도 인지할 수 있다고 하는데

검정색과 흰색의 바탕 위에 다양한 원색을 사용하여

아기의 기본 발달을 도와줍니다^^

 

 
 
<두번째 그림책 '빨강 검정 하양'입니다>

 



빨강, 검정, 하양 색깔이 등장하여 함께 색깔을 찾아보자고 해요.

빨간색, 검정색, 하얀색으로 된 여러 가지 사물들이 차례대로 나타납니다.

뒷 페이지에서는 두 가지 색깔이 함께 들어가 있는 사물들도 등장하면서

색깔 찾는 재미를 더해 주고 있어요^^

빨간색을 추가하여 강한 색채 대비로 아기의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는 책입니다^^




<세번째 그림책 '윙윙 노랑이'입니다>


 

귀여운 꿀벌 '노랑이'가 노란색 사물을 찾고 있어요.

노란색을 만날 때마다 찾았다! 라고 말하며 노란색 위해 살포시 앉아요.

노랑이가 노란색 사물을 찾을 때마다 내는 의성어, 의태어를 흉내내며

읽어주면 아이가 더 좋아할 것 같아요^^

이 책은 노란색을 중심으로 흰색, 검정색 등을 추가한 선명한 색 대비로

아기의 시각 발달을 도와줍니다^^


 

 

<네번째 그림책 '개굴개굴 초록이'입니다> 

 

 

개구리 초록이가 같이 놀자고 아기를 초대해요.

다른 친구들과 함께 개굴개굴 노래도 부르고 꼬물꼬물 헤엄도 치고 데굴데굴 공놀이도 해요.

숨바꼭질을 하고 있는 초록이도 찾아보고

초록이의 다양한 동작과 얼굴 표정을 따라해 보며 아이와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초록색을 중심으로 선명한 여러 가지 원색을 추가한 일러스트가 아기의 시각 발달을 도와줄거에요^^
 

 

 

<다섯번째 그림책 '새콤달콤 주황이'입니다> 

 

 

첫 장을 펼치면 나오는 귀여운 귤 모양의 주황이와 '안녕'하고 인사해 보아요^^

다음 장을 넘기면 주황이는 애벌레로 변신을 합니다.

그 다음에는 주스로, 그 다음에는 꽃으로...

여기 저기 숨기도 하고, 다른 모양으로 변하기도 하면서

아기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변신한 주황이를 찾으며 시각적 인지력도 키울 수 있고,

다음에는 주황이가 무엇이 될지 상상하면서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어요^^

주황색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원색을 추가한 선명한 색 대비가 아기의 시각 발달을 도와주는 책입니다^^

 

 

드디어 아들이 두뇌 계발 놀이터 책을 만났어요!!!



우선 탐색에 나섰습니다.

열어보고, 넘겨보고, 째려도 보고...

 

패대기도 쳐가며 난리도 아니에요^^;;

 

'아들아, 요건 먹는게 아니란다... '

아직도 뭐든지 입으로 탐색하고 있어요 ㅎㅎ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되어 안전하답니다^^

 

큰애는 아기때, 물건을 봐도 입에 잘 넣질 않아 엄마 수고를 덜어줬는데

아들은 뭐든지 입에 넣어대는데

그때마다 달려들어 입에 들은 거 빼내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이 연령때는 이렇게 씨름하며

책과 친해지는 것이라 생각해요^^


 

진정을 좀 시키고 무릎에 앉혀 책을 보여줬어요.

개구리를 보더니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뭐라 뭐라 하더라고요^^

선명한 색상들이 아이의 시선을 끌고 있어요^^

 

저희 집 책장에 자리잡고 있는 리틀천재의 책입니다.

앞으로는 두뇌 계발 놀이터 시리즈도 함께합니다^^




12개월, 곧 첫 생일을 맞이하기 까지

정말이지 저희 아들은 제대로 신경써준 것이 없이

거져 키운 거나 마찬가지에요.

그런 아들에게 두뇌 계발 놀이터 책은

아들을 위한 첫 그림책이라고 볼 수 있어요.
 아들을 위한 선물,

두뇌 계발 놀이터를 잘 활용해

아들과 함께 재밌게 놀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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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장군 토룡이 실종 사건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2
권혜정 글, 소노수정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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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흙 토(土), 용 용(龍) = '땅속의 용'

토룡이는 땅속의 용이라는 뜻을 가진 지렁이를 말하는 거에요.

 

지렁이 구경한지 정말 오래됐어요.

비가 내린 다음날이면 고등학교 등교길이 지렁이 비린내;;로 가득했던 그 때가 생각났어요.

그땐 징그럽게만 느껴졌던 지렁이, 어른이 되고 자연과 멀어지면서

지렁이도 잊고 지낸 지 오래됐는데

책을 통해 오랜만에 지렁이를 만나니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어요^^

 


똥장군 토룡이 실종사건.

 

제목 너무 재밌지 않나요? ^^

 

몇년전에 무심코 지나가다 발 밑에 지렁이를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는데

그 뒤로는 한번도 못 본 것 같아요.

징그럽지만...(^^;) 지금은 자연의 모든 것이 소중하다 깨닫고 있기에

아이에게도 지렁이를 소개시켜 주고 싶어

제목부터 흥미로운 책,

'똥장군 토룡이 실종사건'을 읽게 되었어요.



어느 비오는 으스스한 깜깜한 밤,

밤나무 숲의 탐정의 이야기로 이야기가 시작이 됩니다.



요 수상한 차림의 의뢰인이 토룡이의 친구라 하며 토룡이를 찾아달라고 탐정사무실로 찾아와요.



이상하긴 하지만,,,어쨋든 의뢰가 들어왔으니 사건을 접수하고

이때부터 실종된 토룡이를 찾아 나서게 됩니다.

 

수사를 위해 토룡이 굴에도 찾아가고 그곳에서 토룡이의 일기장도 발견하게 되고

친구들도 만나 토룡이의 행방을 쫓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지렁이의 생김새, 지렁이가 이롭게 하는 점 등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해주며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요^^



음...학교다니면서 많이 보아왔던 그림같긴해요.

볼때마다 징그럽네요^^;;

그래도 요런 그림은 귀여운 축에 속하니...그동안 지렁이에 대해 모르고 지나갔던 부분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어 좋았어요.



살짝 귀엽기도 하죠? ^^

그림이 요런 느낌이에요.

재밌어요.

읽으면서 미소짓게 만드는 그림책이에요^^

 

수사중에 발견 된 지렁이의 꼬리,

토룡이 일기장으로 확보된 단서등을 토대로 마침내 토룡이를 찾게 됩니다.

하지만 이야기가 여기서 끝은 아니에요.

 

그 수상한 의뢰인 두더지!

토룡이와는 어떤 관계일까요?

두더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

 





아직 지렁이를 한번도 본 적 없는 아이라

엄마는 아고 징그러~해도 아이는 못느껴요^^

다음에 실제로 지렁이를 본다면 어떤 느낌을 가질지

정말 궁금합니다.

재미도 얻고, 자연에 대한 소중함과 따뜻한 무언가도 느끼게 해주는...

'똥장군 토룡이 실종 사건'

저도 오랜만에 지렁이도 보고

새롭게 알게 된 사실도 있어

좋은 시간이 되었어요.

 


 

책을 통해 뒷 이야기도 꼭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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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에 강한 아이로 키워라
박성철 지음 / 크레용하우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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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접하는 책마다

'스토리텔링' 이 글귀가 빠지지 않고 보이고

TV나 다른 언론매체 등을 통해서도 많이 접하고 있어요.

도대체 '스토리텔링'이 뭐길래. 하는 궁금증과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아이를 키우고 계신 부모라면 한번쯤 들어보셨으리라 생각되요.

뭔가 요즘 아이 키우는데 중요한 것 같다면

부모가 가만히 있을 수는 없잖아요^^

그게 뭔지 부모가 먼저 알아두어야 우리 아이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으니까요.

스토리텔링이 무엇인가가 가장 먼저 알고 싶었습니다.

 

 

스토리텔링=스토리(story)+텔링(telling)

스토리와 텔링의 합성어로서 상대방에게 알리고자 하는 바를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행위라고 합니다.

 

이때 이야기는 정확한 타깃을 설정하여 듣는 이의 흥미를 자극하고

새로운 것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명확한 메시지로 전달될 수 있다고 하네요.

 

아! 이거였군요.

이 부분만 들어도 스토리텔링에 대한 이해는 다 될 수 있겠더라고요.

스토리텔링이 무엇인지 알았으니

우리 아이를 어떻게 스토리텔러로 만들 수 있을지,

 그 방법을 책을 통해 알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이제 교육도 스토리텔링의 시대이다.

대학은 성적이 아니라 아이의 스토리텔링 능력으로 결정된다.

스토리 있는 아이가 미래 인재가 되는 이유.

스토리텔링에 강한 아이로 만드는 것은 엄마의 힘이다.

 

 이렇게 4가지 파트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초등학교 1, 2학년 수학이 '스토리텔링 수학'이라는 이름으로 개정됐다고 합니다.

이제 우리아이를 스토리텔러로 키워야하는 시대가 온 것이에요.

아이가 중,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을 가기 위해서도,

취업을 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능력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알고는 있지만 어떻게 해야 스토리텔링에 강한 아이로 키울 수 있는건지 모르고 있는 부모들에게

방법을 제시하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 방법 중 하나로, 아이의 집중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집중력이 학습 능력의 차이를 만들고, 사고력과 창의성 있는 아이로 만들어주는 가장 강력한 매개체이기 때문이에요.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짧은 시간안에 얼마만큼의 집중을 했느냐가 중요하다는 사실 알고 계실 거에요.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실천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또 한가지,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여기저기서 '자기주도적 학습'이라는 말 정말 많이 들려오고 있어 익숙하기는 해요.

아이 키우는데 도움될 만한 자격증이 뭐가 있을까 알아보면서

저도 자기주도적 학습이란 자격증에 대해 관심을 갖기도 했으니까요.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이 정착되지 않은 학생은

저학년일 때는 가능하지만

고등학교 이후에는 좋은 성적을 내기 힘들다고 해요.

이때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무조건 스스로 하게 냅두는 것이 아니라 동기를 부여하여

아이가 스스로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줘야 한다고 해요.

책을 통해 구체적인 역할에 대해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스토리텔링에 강한 아이로 만드는 것은

엄마의 힘이라고 합니다.

이런 말을 들을 때면 엄마로서 어깨가 무겁고 마음이 바빠집니다.

스토리텔링형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고 해요.

우리 아이가 어떤 적성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지 관심을 갖고

그것을 위해 학습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하도록 엄마가 올바른 지도를 해야해요.

단계별로 제시하고 있는 방법을 읽어보심

우리 아이 스토리텔링에 강한 아이로 만드는 것,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딸은 이제 4살인데요.

이 책을 알게되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에서 배운 내용을 마음에 새겨두고

 스토리텔링에 강한 아이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우리 아이가 스토리텔링에 강한 아이가 되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라는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책을 통해 더 자세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셔서

실천에 옮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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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아이에게 해야 할 80가지 질문 - 2세부터 13세까지!
손석한 지음 / 수작걸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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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부모들이 같은 마음으로 육아서를 찾으실텐데요...

우리 아이, 어떻게 하면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선택했어요.

 

 

지금 내 아이에게 해야 할 80가지 질문!

질문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알아가고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를 해결함으로

우리 아이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

그래서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은 연령별로 4개의 파트로 나누어 있어요.

첫번째 파트는 4세 미만, 두번째 파트는 4~7세,

세번째 파트 8~10세  그리고 네번째 파트는 11~13세.

 

우리 아이 연령에 맞는 파트를 중심으로 더 깊게 읽어보면 좋을 것 같고요,

전 저희 아이들에 해당하는 첫번째 파트를 중점적으로 마음에 새겨두었습니다.

 

파트 1. 4세 미만

4세 미만의 아이의 심리 상담을 할 때는 엄마의 심리를 먼저 파악한다고 해요.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 최초로 만나는 본인이외의 다른 사람이 엄마이기 때문이에요.

엄마의 심리 상태가 아이의 심리를 읽는 첫 번째 열쇠라고 합니다.

 

티비 육아프로를 많이 보다보면 비슷한 이야기에 대해

자주 언급해왔기 때문에 이미 알고 있었고,

저 스스로도 많이 공감하는 부분이에요.

 

 아이니까! 아이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는 행동들임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에게 화를 퍼붓고 혼을 내고 있는 저 자신의 행동을 뒤돌아 생각해보면

내 안의 풀리지 않는 화를 죄 없는 아이에게 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곤 해요.

그래서 내 마음이 그러한 원인이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었습니다.

 

4세 미만 아이는 엄마와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

잊지말고 기억해 둬야 하겠어요.

 

4세 미만의 아이들에게 해야 할 질문은 정말 단순하고 기본적인 것들이에요.

엄마가 좋아?

엄마 어디 가도 돼?

노니까 재미있어?

밥 먹는 것 좋아?

...

여러 질문 중에 '또 언제 놀까?' 질문에 대해 얘기해볼게요.

질문에 대한 예상 답변이 3가지로 나와 있고,

좋은 대답과 나쁜 대답의 예도 알려주고 있어요.

 

"이따 또 놀아요" 또는 "매일 많이 놀면 좋겠어요"라는 대답을 했을 때는

아이가 희망을 지닐 수 있는 말을 해 주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합니다.

다시 놀기 전에 다른 것부터 하자.라고 말하고 싶어도 참으라고 해요.

좋은 대답의 예는 "그럼 이따 저녁 먹고 나서 다시 놀자.

나쁜 대답의 예는 "오늘은 많이 놀았으니 내일 다시 놀자."

 

책을 읽는 내내 뜨끔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쓴 웃음도 나왔어요.

대 부분의 나쁜 대답의 예가 제가 아이에게 많이 하고 있는 행동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사실은 알고는 있지만 고쳐지지 않아 마음속으로 늘 괴로워하고 있는 부분이에요.

그리고,

아이가 무언가를 하자고 했을 때는 하던 것을 멈추고 무조건 아이의 뜻을 들어주라고도 해요.

하지만 전 제가 하고 있던 일이 있을 땐 그걸 끝맺기 전에는

아이에게 나중에, 조금만 기다려, 혼자 먼저 하고 있어...이런식이였지요.

 

애착, 놀이, 만족, 호기심, 관계의 5가지 키워드로 본

4세 미만 아이에게 할 질문.

그리고 좋은 대답의 예를 마음속에 새겨두고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도록 책을 통해 배워야해요.

 

4살에서 7살까지는 아기와 아동의 중간인 시기, 발달 과정의 중간 지대라고 합니다.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이 사회성이라고 해요.

인간 생활의 기초를 이 때 갖추게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사회성이 확대가 되면서 사회적 영역에서 능력 차가 보이기 시작하는데요,

이 때 부모가 꼭 적절한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자존감, 좌절, 친구, 콤플렉스, 행복의 키워드로

아이에게 해야 할 질문을 알려주고 있어요.

 

이때쯤이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많이 생활을 하면서 친구와의 관계를 통해 사회성을 배우게 되는데요,

친구와 관련된 질문을 통해서 우리 아이 마음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요.

 

"친구들한테 무슨 말을 해 줄까?" 질문을 해보세요.

만약 아이가 "나를 괴롭히지 마!"라고 대답한다면,

먼저 아이를 위로해 주어야 하고 그런다음 그 상황을 파악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oo가 힘들었겠구나, 친구에게 괴롭히지 말라고 얘기할 수 있겠어?"하고

아이가 주저하면 "네가 직접 얘기해야 그 친구가 더 이상 너를 괴롭히지 않을 거야.

그런데도 계속 괴롭히면 엄마나 선생님이 도와 줄 거야"하고 말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동안 엄마한테 왜 말을 안 했어?"이런 대답은 하면 안돼요!

 

 

다음은 파트 3의 8~10세와 관련 된 질문과 답변이에요.

학령기에 들어서는 이 시기에는 규율과 규칙을 익히는 학교생활과, 학습,

친구 관계 등을 겪게 되면서 삶에 대한 가치관을 형성하는 때입니다.

 

학교생활, 친구, 불안, 재능, 용기의 키워드로

이와 관련되어 묻고 옳은 답변을 볼 수 있어요.

 

마지막 파트는

사춘기로의 변화를 겪는 11~13세입니다.

 

미래, 공부, 몸, 이성친구, 어려움의 5가지 키워드의 질문으로 아이에게 다가갑니다.

이 부분에서는 특히나 저희 중학교 시절을 떠올리며 읽게 되었네요.

이 시기에는 각종 스트레스가 늘어나면서 마음의 어려움도 많아지는데요,

사춘기에 진입하는 아이에게 부모가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성에 대한 부분도 크게 신경써야 할 부분이지만,

전 공부에 관한 질문과 옳은 대답 하나만 알려드릴게요.

아이들, 요맘때 엄청 공부하잖아요. 얼마나 힘들까요...

 

"공부하는 것이 힘들어?"라는 질문에

"네~어렵고 힘들어요"라고 대답한다면!

"그랬구나~"라고 말해주면서 아이의 힘든 마음을 먼저 공감해주라고 합니다.

그러고나서 다양한 질문을 통해서 아이가 왜 공부를 힘들어하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해 나가도록 해요.

좋은 대답의 예입니다.

 "공부를 너무 어렵거나 힘들게 생각하지 않으면 좋겠어.

그래야 공부를 재미있게 할 수 있어.",

나쁜 대답의 예는 "너만 힘든 게 아니야, 공부라는 건 원래부터 어렵고 힘든 거야."

우리의 대부분은 나쁜 대답의 예처럼 얘기하고 있지 않나요?

잊지않고 기억해 둬야 겠어요.

내 아이가 이 시기가 되면 나쁜 대답의 예처럼 말해주지 않도록요.

 

 

저는 4살, 11개월.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조카들 이쁘다 이쁘다했어도 기저귀 한번을 갈아준 적이 없고,

육아에 대해선 정말 아는 것이 하나도 없는 상태로

첫 아이를 만나 무척이나 힘겨워 했었어요.

나름 육아서도 많이 보고 깨달음도 얻고

앞으로는 더 잘해줘야지!하고 다짐도 여러번 해봤지만

아이와 실갱이하다보면 금새 도루묵되곤 했어요.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너무 어렵다는 거 알고 있지만

적어도 이 책에 나오는 80가지 질문들과 대답들은

잊지않고 그때그때 들춰가며 써먹어 봐야겠어요.

 

"지금 내 아이에게 해야 할 80가지 질문"과

답변의 예시들로 쉽게 다가가 보세요.

좀 더 좋은 부모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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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폭폭 누가 탔을까?
타쿠시 니시카타 글.그림, 이은정 옮김 / 삼성출판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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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칙칙폭폭 누가 탔을까'



기찻길에 주전자랑 컵이 지나가요.



책장도 지나가고요~


엄마 변기, 아기 변기도 지나가요~

 

기찻길을 계속 따라가다 보면 무엇이 나올까요? ^^

 

칙칙폭폭하면 기차가 생각나고

기차하면 어렸을 때 자주 불렀던

'기차길옆 오막살이' 노래가 생각납니다^^

 


책 읽자고 하니 두 꼬맹이가 머리 맞대고 책에 달라 붙었어요.

이런 모습 볼 때가 정말 행복한 순간인 것 같아요^^

11개월 된 아들은 중간에 누나한테 밀렸지만...ㅎㅎ



아이들은 변기나 응가 얘기를 특히 좋아하는 것 같아요.

기찻길에 엄마 변기, 아기 변기가 지나가니 그냥 지나치질 못해요.

어떻게 아는지...큰 것은 엄마꺼고 작은 것은 자기꺼라고 하네요 ㅋㅋ


 

 

온갖 살림살이가 지나갑니다.

 이 많은 살림살이들이 어디까지 가는지

아이들은 궁금한거에요.

책을 다 읽어보면 알 수 있어요.

 

곰돌이 가족들이 이사하는 날,

칙칙폭폭 기차길을 따라 도착한 모든 살림살이들을 말끔히 정리하는데요,

이 부분에서도

아이들이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

 


책을 읽고 나서는 책에 나왔던 것들에 대해 그려보자 했는데요,

아직은 그리기를 잘 못해요.

그냥 낙서정도만;;

그래서 또 솜씨없는 엄마가 시범을 보였네요^^;;



변기도 그려달라더니

변기를 보니 응가가 생각났는지 응가를 그려달래요ㅡㅡ;;


만족해하는 표정입니다^^;;

 


칙칙폭폭 누가 탔을까, 책 읽기는 밤까지 이어졌습니다~

잠들기 전 침대에서 책 몇 권씩 읽고 싶은 책을 가져오는데요,

또 읽자며 가져왔어요^^


 

기찻길에는 원래 기차만 지나가는 건데...

이건 이미 상상력을 발휘할 수 없는 어른들의 생각일 뿐이고^^

우리 아이의 상상의 세계에선 또 어떤 것들이 지나갈 수 있는지 아이와 이야기를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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