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꼬마요리사 (책 + CD 1장) - 공부보다 맛있고 동화보다 재미있는
EBS <꼬마요리사> 제작팀 엮음 / 베가북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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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얼마 전에 소개해 드린 <EBS 꼬마요리사> 책 두번째 이야기 시간이에요^^

 

 

 

 

 

이번엔 아이와 직접 요리해 보는 시간을 갖았답니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니만큼 만들기도 쉬운 요리들을 모아놨는데요.

그 중에서도 37개월인 저희 딸에게 좀 더 쉬운 레시피로 함께 해봤어요^-^

 

 

우선 책으로 먼저 만나보실게용~~~

 

 


 

 

 

오늘 요리의 주제는

말이 밥입니다^^

 

 

흠,,,더 복잡한 요리로 해볼까도 했지만

역시 저희 딸에게는 가장 쉽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요리가 요 레시피더라고요.

 

 

이렇게 만들거에요^^

 

 


 

 


 

 

 

이렇게 해서 완성을 하면 아래 사진처럼 되는데요,

저희가 만든 모양과는 좀 차이는 있어요^^;;

 



 

 

 

 

자, 그럼 저희 아이와 함께한 요리 시간도 만나보실게용~~^^*

 

 

 

 

 

 

<재료>

 

밥, 김, 슬라이스 햄, 오이, 케찹

 

 

 



 

 

 

 

재료입니다. 

책 속 재료인 허니 머스터드 대신 저흰 아이가 좋아하는 케찹으로 준비했습니다^^

 

 

 

 


 

 

엄마와의 요리시간을 기다리는 저희 딸이에용 ㅎㅎ

 

 

 

 


 

 

아이가 아직 제대로 된 요리 시간을 가져본 적이 없는 관계로

엄마가 먼저 만드는 것을 보여줬어요.

 

오이는 양쪽 꼭지를 잘라내고, 엄마 손가락 길이만 하게 잘랐어요.

길게 반으로, 또 반으로 잘랐고요~

 

슬라이스 햄이랑 비슷한 크기로 자른 김 위에 밥을 올려놓고 골고루 펴 주었어요.

그러고나서 그 위에 오이를 올려놓고 밥을 돌돌 말아줍니다

 

 

 

 


 

 

슬라이스 햄 위에 김밥을 놓고 다시 돌돌 말아줍니다.

아이보고 돌돌 말아보도록 했어요^^

 

 

 

 


 

 

위에 케찹을 뿌려 완성했습니다^-^

 

 

 

 


 

 

아이에게 보여줬더니 역시나 케찹을 찍어 맛을 보더라고요^^

 

 

 

 


 

 

한 입 먹어봤는데요...김밥 안은 요렇게 생겼답니다^^

 

 

 

 


 

 

이번엔 딸이 해 볼 차례에요.

비닐장갑을 끼워줄까말까 하다가 끼워보게 했는데요,

불편해서 결국 나중엔 뺐어요^^

미리 손을 깨끗히 닦았기 때문에 그냥 손으로 만들어 보기로 했답니다.

 

 

 

 


 

 

엄마가 만든 방법으로 똑같이 해보고 있어요.

만질 때 조심조심 하는 거 보이시죠? ^^;;

 

 

 

 


 

 

다 만들고 손 씻으면 되니까 마구 마구 만지라고 했어요 ㅋㅋ

햄을 말고 있는 모습이에요.

 

 

 

 


 

 

그 위에 케찹을 뿌려보게 했더니 조심 조심 떨어뜨리네요^^

 

 

 

 


 

 

예쁘지는 않았지만,,,요렇게 해 낸 것도 기특하더라고요.

 

 

 

 


 

 

또 케찹 맛보기

 

 

 

 


 

 

완성된 음식을 먹어 보았습니다.

맛있게 잘 먹지요? ^^

 

 

 

 


 

 

 

 

 


 

 

햄이 벗겨지니 나중엔 김밥만 쏘~옥 입에 집어 넣는데...

 

딸아,,,그래도 여잔데 이쁘게 좀 먹자꾸나 

ㅋㅋ

얼마나 맛있었음 ㅋㅋ

 

 

 

 


 

 

모양이 그런데로 괜찮은 건 엄마 작품이고요^^

 

사실, 꼬마요리사 노래도 들으면서, 부르면서 만들고 싶었는데

받은 CD가 없었어요.

아쉽게도 함께 하진 못했어요.

 

 

그래도 꼬마요리사 책 덕분에

엄마와 즐거운 요리 시간도 갖고

꼬마요리사도 되어 보는 소중한 시간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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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개, 작은 개? 알이알이 호기심그림책 1
권오식 외 글, 이해준 구성, 김령언 그림 / 현북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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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이알이 호기심그림책 - 01

 

큰 개 작은 개

 

 

 

 

제목만 봐서는 무슨 내용일 지 감이 안잡혔는데

읽고 나니 아하! 하게 되는 책이에요^^

 

 

 

울라울라 마을에 '궁리'라는 아이가 살고 있는데요,

이 아이는 늘 소시지를 입에 물고 다니며 먹을 궁리, 입을 궁리, 놀 궁리를 했다고 하네요^^

먹을 거 좋아하는 궁리의 소시지가 며칠째 한 개씩 사라지면서

누가 소시지를 가져갔을까!

소시지를 가져 간 도둑을 찾는 과정을 통해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고력 동화랍니다.

 

 

 

 

 

옆집 사는 꾸벅이와 마을 일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다알지 아저씨의 도움으로

소시지를 가져 간 도둑이 개라고 생각하게 되는데요,

개도 한마리가 아니라 두 마리에요.

큰 개, 작은 개.

그리고 증거가 없으니 증거를 잡아야하지요.

소시지를 지키고 있다가 놓치고,

발자국을 확인하기 위해 모래를 뿌려 놓아도 봤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그때 떠오른 다알지 아저씨의 아이디어가

바로 소시지 도둑을 찾게 도와주게 됩니다.

 

 

 

바로 개집이에요.

큰 문과 작은 문이 달린 개집이요.

개집 안에 소시지를 넣고 이 두 개의 문을 열어 둡니다.

 

 

그러고나면 여러가지 방향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지요.

 

 

 

 

큰 문을 열어 두면

작은 개도 들어갈 수 있고,

큰 개도 들어갈 수 있어요.

 

작은 문을 열어 두면,

작은 개는 들어갈 수 있지만

큰 개는 들어갈 수 없게 되지요.

 

 

큰 문을 열어 두었는데 소시지가 없어졌다면

큰 개, 작은 개 모두 가져갈 수 있겠고요,

작은 문을 열어 두었는데 소시지가 없어졌다면

작은 개가 가져갔을 거에요.

큰 개는 들어갈 수 없으니까요^^

 

 

작은 문을 열어 두었는데 소시지가 그대로 있다면?

소시지 도둑은 큰 개일거에요.

작은 개라면 들어가서 소시지를 가져갔을 테니까요.

 

 

 

 

 

소시지가 또 없어졌어요!

소시지 도둑을 찾을 기회에요.

 

 

궁리는 소시지 도둑을 찾았을까요?! ^^

 

 

 

 

 

딸과도 함께 읽어 보았는데요, 37개월에겐 아직 어려운 가봐요.

그림과 이야기에는 관심이 있지만

소시지 도둑을 찾는 과정을 설명하고 이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네요^^;

 

 


 

 

이번엔 엄마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함께하는 시간을 갖았지만

저희 딸도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날이 곧 오겠죠! ^^

 

 

 

이 책은 아이들이 상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책이에요.

어른인 저도 책을 읽으면서 그렇지! 그렇지! 맞장구를 치게 되네요.

도둑을 잡기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해 보게 만드니

아이들이 책을 읽는 내내 머리가 반짝 반짝!!! 잠시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을 것 같아요^^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사고력을 키워주는 사고력 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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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한마디 - 후회없는 삶을 위한
조셉 텔러슈킨 지음, 현승혜 옮김 / 청조사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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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없는 삶을 위한

<유대인의 한마디>

 

 

 

 

 

뒤 돌아서면 늘 후회하게 되는 인생.

조금이라도 덜 후회하는 일을 만들겠다는 다짐과 함께 책장을 넘겼다.

 

아이를 키우면서 도움을 받고 싶을 때나

삶의 지혜를 얻고 싶을 때 찾게 되는 책이 바로 유대인에 관한 책이 아닌가싶다.

지금까지 여러권의 유대인 관련 책을 읽었지만

앞으로도 알아두어야 할 삶의 지혜나 가르침이 많기에

이 책의 도움을 받고 싶었다.

 

 

이 책은 '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약이 되기도 하고 때론 독이 되기도 한다는 '말'

 

총 4부로 나뉘어 있다.

1부, 자칫 소홀하기 쉬운 말의 힘

2부, 타인에 대해 말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3부, 남과 말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4부, 한 마디 말이 세상을 바꾼다.

 

한 마디 말이 세상을 바꾼다고 하니 말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낄 수 있다.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이 그동안 많이 들어왔던 이야기이지만

실천으로 옮기기 힘든 것들이 아닌가 싶다.

책을 통해 다시한 번 되새기며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갖았다.

 

 

1부에서는 말의 힘에 대해 가볍게(가볍지만 마음만은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글을 이끌어 내었고

2부에서 부터 말의 중요성에 대해 좀 더 강조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부, 타인에 대해 말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3부, 남과 말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타인=남, 주제만으로는 어떤 다른점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 크게 와닿지 않았다.

 

내용을 들여다보니,

2부에서는 우리가 타인에 대해 말할 때 왜 험담을 하는지,

사람들이 남에게 나쁜 말을 어떤 식으로, 어떤 이유에서 하는지

그리고 그리 해야할 때는 언제인지를 담고 있다면

3부에서는 '화'에 대한 부분이 강조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남에게 안좋은 말을 건넬 때 우리의 마음 속은 '화'가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게 된다.

이 '화'를 다스려야 한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니 맞는 말이다.

내 안에 타인에 대한 '화'가 있기에 나쁜 말도 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남과 말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선은 분노를 이겨내라.

 

순간의 화 즉, 분노를 견디지 못해 험한 말들이 오가곤 한다.

하루 24시간을 아이들과 보내며 얼마나 많은 분노를 내뿜고 있는지...

내가 상대하는 타인은 아직 너무나도 어린 나의 아이들인데도

나는 하루에도 수십번의 화를 내고 있다.

 

책에서는 마침 부모와 자녀사이에 말이 끼치는 영향을 늘 기억하라고 일러두기도 하지만

몇분을 가지못하고 무너지는 나약한 나의 의지에 자주 마음이 혼란스럽기도 하다.

 

 

 

지금이야 내가 매일을 함께 하는 타인이 우리 아이들이지만

직장 생활했던 때를 생각해보면

화가 났을 때 어떻게 대처했을까...옛 시절을 떠올려보니

그때는 나름 잘 참았던 것도 같다.

 

 


 

 

남 앞에서 고함을 지르고 언성을 높이면,

남에게 어리석게 보일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 또한 바보처럼 느껴지고,

또 어느 누구에게도 존경을 못 받는다...라는 본문의 글처럼

나 또한 이렇게 느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남에게 아픈 곳을 꼬집어 말할 필요가 있다면

당신이 그 상대방에게 미움 대신 사랑이 느껴질 때에만 하라고 한다. 

이 구절은 특히 엄마나 남편과 대화할 때 잘 기억해 두어야겠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지만 내가 말로서 가장 아프게 상처를 주는 사람이 바로 엄마와 남편이기 때문이다.

 



 

 

 

사랑하거나 또는 사랑하지 않더라도

내 말 한마디로 누군가에게 상처를 줘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기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뒤 돌아서면 자꾸 잊게 되는 말이지만

오늘도 이 말들을 머리속에 꼭 꼭 담아두었다.

 

 

그래도 그래도 정말 못 참고 해야겠거든

배우자 한 사람 또는 정말 친한 친구 한두 명에게로 국한되어야 할 것임을 일러두었는데

이 말이 아직 뚫리지 않은 맘 한 구석까지 뻥 뚤어준 느낌이다.

 

 

 

이 책을 통해 부족한 내 자신을 또 느꼈지만

그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방법까지 얻게 되었던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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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꼬마요리사 (책 + CD 1장) - 공부보다 맛있고 동화보다 재미있는
EBS <꼬마요리사> 제작팀 엮음 / 베가북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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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매일 아침 EBS와 함께 하는 아이를 둔 엄마라면 대부분 알고 계실 것 같아요.

 

꼬마요리사^^

 

 

 

저희 아이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EBS 시청에 들어갑니다.

번개맨도 나오고 꼬마버스 타요, 폴리...등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가 끝날 때까지 붙들고 있어요.

그 시간에 바로 꼬마요리사 방송도 보게 되고요.

물론 오후시간에도 하지만^^

 

꼬마요리사 휘연양, 참 예쁘게 생겼어요. 방송도 넘 잘하더라고요^^

 

방송보면서 어린 아이가 야무지게 요리하는 모습을 보고

신통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보면서 '음, 저거 우리도 만들어 보면 좋겠다'했던 요리들도 많았고요^^

 

드디어, 저희 아이도 꼬마요리사가 될 수 있게 되었어요.

지난 방송에서 휘연양이 등장했던

EBS 꼬마요리사 책을 만나게 되었거든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요리이다보니 책 속 이야기 하나 하나 재미있고 쉽게 꾸며져 있더라고요.

 

 

요리는 각 에피소드별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레시피를 보기에 앞서 책을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답니다.

 

 


 

 


 

 

실제 방송에서도 요리를 기다리면서 노래를 부르기도 하잖아요?!

책도 그래요.

이렇게 따라하다보면 정말 저희 아이도 꼬마요리사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 것 같아요^^




 

 

첫번째 에피소드에서 도전할 요리는

밥의 변신, 맛있는 밥 요리인데요.

요리별 난이도를 별로 표시해 두었어요.

별 하나있네요^^

요건 난이도가 쉬워요.

난이도에 따라 별 둘, 별 셋...도 될 수 있답니다^^

 



 

 

휘연양이 직접 만드는 모습으로 만드는 방법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이건 완성된 요리입니다.

별 하나의 난이도 답게 간단한 재료로 뚝딱 만들 수 있는 요리였어요.

모양도 예쁘지요?! ^^

 

 


 

 

요리를 하곤 난 후에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 놓았어요.

요즘 참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독후활동,

꼬마요리사에서도 빠트리지 않았네요^^




아이의 편식하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 직접 요리하도록 많이들 권하고 있는데요,

자신이 만든 요리이다보니 싫어하던 음식도 애정을 가지게 되고

먹게도 되고 그러잖아요!

게다가 미술활동처럼 요리를 한다는 게 아이들의 정서에도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재미없음 아이들은 싫어하잖아요^^

EBS 꼬마요리사 책으로

노래도 부르면서 신나게 요리 하는 시간이라면

아이들이 좋아할 거라 믿습니다^^

 

 

저희 아이에게도 요리는 즐거운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어요.

어떤 요리를 먼저 만들어 볼까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요리하는 모습으로 두번째 이야기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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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에 먹으러 가자 먹으러 가자
까날 지음 / 니들북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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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그렇지 않아도 먹을 것 엄청 좋아하고, 여행하는 거 좋아하는 나인데...

장소가 홋카이도이다.

꼭 한 번 가보리라 마음먹고 있던 곳.

 

 

 

 

홋카이도에 먹으러 가자.

 

이 책은 일본 홋카이도의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점 77곳을 소개하고 있다.

작가가 직접 걸어다니며 찾아낸 맛집들로 구성해 음식에 얽힌 이야기들도 함께 전해주고 있다.

 또한 홋카이드의 자연 경관과 명소에 대한 정보도 수록되어있어

홋카이도로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어줄 책 이기도 하다.

 

여행은 어떤 목적을 갖고 떠나기도 하고, 목적도 계획도없이 여행길에 오르기도 한다.

이 책은 '맛집'을 찾아 떠나는

목적을 갖고 떠나는 여행 이야기인 것 이다.

 

여행 책 답게 먼저 여행 전에 체크해야 할 사항들을 안내 해 주고 있고,

다음으로 우리가 알 만한 도시들의 맛집소개가 이어진다.

삿포로, 오타루, 하코다테, 아사히카와, 후라노, 비에이, 오비히로, 아바시리, 마슈로, 구시로.

이 중에는 처음 들어본 곳도 있고

나는 이 도시중 삿포로와 오타루에 특히 관심이 많다.

 

 

 

 

가장 먼저 소개가 되고 있는 도시는 삿포로이다.

10년 전 오사카와 주변 도시들을 다녀왔고,

다시 일본여행을 간다면 가장 가고 싶었던 곳이 바로 이 곳 삿포로와 오타루였다.

 

 


 

 

 

삿포로는 2박 3일, 3박 4일로 하는 추천코스로,

날짜별 계획에 맞게 여행하기 쉽게 소개 해주고 있다.

 

 

삿포로를 대표하는 명물요리의 첫 번째가 미소라멘이고

두 번째가 수프카레

그리고 세 번째는 홋카이도 사람들의 소울푸드라고 하는 징기스칸인데

징기스칸 요리는 삿포로를 포함해서 홋카이도에서만 즐겨먹는 음식이라고 한다.

 

 


 

 

남편과 홋카이도로 배낭여행가서 라멘이라는 라멘 종류는 모두 먹고 와야지!

라고 꿈꾸고 있는 나 이지만, 이번엔 요 스시가 눈에 들어왔다.

스시도코로 이치이.

저자가 싸고 맛있는 스시를 찾아 헤매다 도착한 곳이라고 한다.

가게 이름과 함께 연락처, 영업시간, 주소등과 찾아가는 방법도 나와있다.

백화점 스시코너나 마트에서만 보아왔던 스시와는 역시 다른 느낌의 스시이다.

 

 

 

삿포로 다음으로 가보고 싶었던 곳이 오타루다.

대학시절, 우리 과 일본인 교수님 중 오타루에서 오신 분이 계셨다.

나중에 꼭 가보고 싶다고 얘기하곤 했던 기억이 난다.

 

 

 

 

오타루는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일본 영화 <러브레터>의 도시이다.

여주인공이 수북히 쌓인 눈밭에서 '오겡끼데스까~' 하고 외쳤던 그 곳의 장소가 바로 오타루이다.

오타루에서 역시 스시를 먹어봐야한다고 한다.

만화 <미스터 초밥왕>의 주인공 쇼타의 고향이 오타루라는 사실은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오타루는 당일추천코스로 짜여져 있는데

정말이지 소개되어 있는 곳곳마다 먹음직스런 음식들로 가득하다.

게다가 주변의 경관도 어찌나 아름다운지...

맛집 뿐만아니라 유명한 장소 소개도 되어 있으니

이 책 한 권이면 여행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여행을 가게 되면 그 도시의 유명한 음식은 꼭 맛보고 와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책에서 소개 된 맛집을 찾아 떠나지만

사실은 음식과 함께 그 도시의 곳곳을 누리며 더욱 가까워 지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나라, 그 도시를 알기 위해 떠나는 게 아닌 가 싶다.

여행은 가고 싶으나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 지 모를 때,

정보를 몰라 도움 받고 싶을 때,

그곳의 유명한 음식을 맛보며 음식 문화 또한 경험해 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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