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개, 작은 개? 알이알이 호기심그림책 1
권오식 외 글, 이해준 구성, 김령언 그림 / 현북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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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이알이 호기심그림책 - 01

 

큰 개 작은 개

 

 

 

 

제목만 봐서는 무슨 내용일 지 감이 안잡혔는데

읽고 나니 아하! 하게 되는 책이에요^^

 

 

 

울라울라 마을에 '궁리'라는 아이가 살고 있는데요,

이 아이는 늘 소시지를 입에 물고 다니며 먹을 궁리, 입을 궁리, 놀 궁리를 했다고 하네요^^

먹을 거 좋아하는 궁리의 소시지가 며칠째 한 개씩 사라지면서

누가 소시지를 가져갔을까!

소시지를 가져 간 도둑을 찾는 과정을 통해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고력 동화랍니다.

 

 

 

 

 

옆집 사는 꾸벅이와 마을 일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다알지 아저씨의 도움으로

소시지를 가져 간 도둑이 개라고 생각하게 되는데요,

개도 한마리가 아니라 두 마리에요.

큰 개, 작은 개.

그리고 증거가 없으니 증거를 잡아야하지요.

소시지를 지키고 있다가 놓치고,

발자국을 확인하기 위해 모래를 뿌려 놓아도 봤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그때 떠오른 다알지 아저씨의 아이디어가

바로 소시지 도둑을 찾게 도와주게 됩니다.

 

 

 

바로 개집이에요.

큰 문과 작은 문이 달린 개집이요.

개집 안에 소시지를 넣고 이 두 개의 문을 열어 둡니다.

 

 

그러고나면 여러가지 방향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지요.

 

 

 

 

큰 문을 열어 두면

작은 개도 들어갈 수 있고,

큰 개도 들어갈 수 있어요.

 

작은 문을 열어 두면,

작은 개는 들어갈 수 있지만

큰 개는 들어갈 수 없게 되지요.

 

 

큰 문을 열어 두었는데 소시지가 없어졌다면

큰 개, 작은 개 모두 가져갈 수 있겠고요,

작은 문을 열어 두었는데 소시지가 없어졌다면

작은 개가 가져갔을 거에요.

큰 개는 들어갈 수 없으니까요^^

 

 

작은 문을 열어 두었는데 소시지가 그대로 있다면?

소시지 도둑은 큰 개일거에요.

작은 개라면 들어가서 소시지를 가져갔을 테니까요.

 

 

 

 

 

소시지가 또 없어졌어요!

소시지 도둑을 찾을 기회에요.

 

 

궁리는 소시지 도둑을 찾았을까요?! ^^

 

 

 

 

 

딸과도 함께 읽어 보았는데요, 37개월에겐 아직 어려운 가봐요.

그림과 이야기에는 관심이 있지만

소시지 도둑을 찾는 과정을 설명하고 이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네요^^;

 

 


 

 

이번엔 엄마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함께하는 시간을 갖았지만

저희 딸도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날이 곧 오겠죠! ^^

 

 

 

이 책은 아이들이 상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책이에요.

어른인 저도 책을 읽으면서 그렇지! 그렇지! 맞장구를 치게 되네요.

도둑을 잡기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해 보게 만드니

아이들이 책을 읽는 내내 머리가 반짝 반짝!!! 잠시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을 것 같아요^^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사고력을 키워주는 사고력 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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