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탐험대 옥토넛 : 깊고 넓은 신비한 바다 여행 바다 탐험대 옥토넛 시리즈
메오미 글.그림, 홍연미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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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탐험대 옥토넛
메오미,문화수첩리틀북
 
 
 
 
 

 
 
바다탐험대 옥토넛을 책으로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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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집안 일을 보며 거실을 왔다갔다하는데 저희 딸이 티비에 집중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뭘 보고 저러나...그랬는데 바로 요 바다탐험대 옥토넛을 보고 있었던거예요~
재미있어하는 딸의 모습을 보며 처음에는 이해가 안됐는데 딸이 볼 때 같이 몇 번 보다보니 저도 그 재미에 빠지게 되더라고요^^
 
바다탐험대 옥토넛은 디즈니주니어 애니메이션으로, 작년에 첫선을 보였다고 하네요.
국내 처음으로 그림책으로 출간되었고요, 이 책에선 티비에서 만날 수 없었던 에피소드를 만날 수 있답니다^^
바닷속 생물들의 이야기, 옥토넛들의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재미와 교육적인 정보로, 그리고 우정과 생명의 소중함까지 배울 수 있게 해줘요!




이곳은 차가운 북극 바다 밑이에요.

먼저 옥토포드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요게 바로 옥토포드인데요, 옥토포드는 커다란 잠수함이랍니다.

옥토넛들의 집이기도 하고 일터이기도 합니다.

옥토넛 대원들은 이 옥토포드를 타고 바다를 누비며 여행을 해요.

옥토넛 대원의 대장은 바나클 대장이고요,,,북극곰이랍니다.

이곳엔 옥토넛 대원들의 방도 있고 조종실도 있고 정원도 있고 심지어 도서관도 있어요^^

 



무슨일이 생기면 옥토경보가 울려요.

그러면 대원들은 하던 일을 멈추고 모이지요.

 

 



 

 

옥토경보가 울린 이유는 바로 베지멀들 때문이었어요.​

무우처럼 생긴 저 녀석이 바로 베지멀^^

모든 생물들은 생태계라는 집을 갖고 있는데 베지멀들은 어느 생태계에 속하는지 모르겠다며 대원인 튜닙이 슬퍼하고 있네요.

이 이야기를 아이에게 해주면서 자연스럽게 생태계에 대해 배우기도 해요^^

그리고 베지멀에 대해서도 알아봅니다.

 



이번 임무는 베지멀들이 어디서 왔는지를 찾아내는 것이에요!!!

대원들이 옥토 탐험선을 타고 임무를 위해 출발합니다.

도구와 장비들도 보이고 베지멀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다시마 케이크도 많이 준비를 해서요^^

옥토넛들이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넓은 바다예요.​

개복치, 고래, 대왕오징어까지 만난 바닷속은 정말 복잡했어요.

임무를 완성하기 위해 만난 바닷속 생물들이 정말 다양해요.

그걸 자연스럽게 이야기로 만들어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해주고 있어요.

 

 



여긴 바다 밑바닥 깊은 바다 연구실인데요, 이곳엔 특별함이 숨어 있어요.

야광으로 되어 있어 불을 끄고 보면 환상의 바다를 탐험하는 기분도 느껴볼 수 있거든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겠지요? ^^

얼마전 방송에서 봤던 문어도 보이네요 ^^

 

 

 

 

 

 

앗, 옥토넛 대원들이 궁금하시지요?

물론, 책에 소개도 되어 있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 놀이도 할 수 있지요~

 

 




티비에서 보았던 옥토넛 대원들을 책으로 만나니 아이가 너무 반가워했어요.

엄마도 모르는사이 옥토넛 대원들의 이름도 다 외웠더라고요.

물어보면 대답이 술술~~~

묻지 않아도 이름을 말하며 오히려 엄마한테 이야기를 해준다니까요! ^^

 

 



바다 생물, 옥토넛 대원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구들까지 나오니 아이 눈이 반짝 반짝, 넘 신이났습니다.

정말 이 책은 볼거리도 많은 거 같아요^^

 



위에서 말씀드린 야광 페이지인데요,

잠들기 전에도 몇번을 읽으면서 불을 끄고 신기한 경험을 해보았답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했을지 상상이 가시지요? ^^

 

 



이야기를 읽기 전부터 스티커를 보고 얼마나 붙여보고 싶어하던지...

여기저기 마음대로 붙여보고 싶어하길래 그러도록했더니 옥토넛 대원옆에, 또는 그림옆에 같은 그림의 스티커를 붙여 놓더라고요.

 

 


 
 
붙여놓은 모양이 재밌있어요^^;
 티비로 보다보면 "다음 임무까지 쉬어"하며 음악과 함께 나오는 부분이 있어요.
제가 잘 모르고 스쳐 듣기만 할 때는 몰랐는데 저희 아이는 "다음 임무하기 싫어!" 이러고 있더라고요^^;;
처음엔 발음을 잘 못들어 무슨 말인가했는데 알고나서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ㅎㅎ
아! 옥토넛 대원들의 임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베지멀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
티비와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바다탐험대 옥토넛.
아이들이 분명 좋아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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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어린이 헤어 커트 - 엄마가 손질하는 우리 아이 헤어 행복을 수놓는 DIY 시리즈 5
ZUSSO KIDS 지음, 김민정 옮김 / 니들북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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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어린이 헤어 커트
ZUSSO KIDS,니들북
 
 
 
 
 

 
 
왜 우리 아이 헤어 커트를 직접 해 줄 마음을 먹었을까?
미용이 좋아서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엄마들은 아마 미용실 가기 무서워하는 아이때문에 직접 해주기로 마음먹었을 것 같다.
무서울 것도 없을 것 같은데 아이들은 미용실만 가면 왜 그리도 울어대는지 모르겠다.
자주 가는 미용실도 아니건만, 울고불고하는 아이들 때문에 미용실 가는 일은 정말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다보니 결국 집에서 직접 해줘야겠단 생각을 갖게 된다.
나같은 사람을 위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미용실 가기 무서워하는 아이 때문에 직접 커트하기로 마음먹은 부모를 위한 책이다.
 
 
 
 


 
 
집에서 하는 헤어 커트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하는 것들이 있는데
먼저 헤어 커트 테크닉을 가르쳐 줄 인기 헤어스타일리스트 소개 등과 함께 필요한 아이템도 알려주고 있다.
직접 사용해보진 않았어도 대부분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이다.
 
그리고 앞머리를 짧게 잘라 이마를 시원하게 드러낸 쇼트,
섀기를 넣은 롱 스타일,
귀에 걸치는 정도의 긴 레이어 커트,
보브와 레이어의 콤비네이션,
아웃라인을 가볍게 한 내추럴 스타일 등 다양한 스타일의 헤어 커트에 대해 배워볼 수 있다.
모델로 등장하는 아이들의 연령이 나와있어 우리 아이의 연령과 비교해가며 좀 더 어울릴만한 스타일을 찾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사실 미용실을 가지 않았다고해서 무조건 떼를 쓰지 않는 것은 아닐 것이다.
아이가 몸부림치는 등의 돌발상황에 대비해 2명 이상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하도록 조언도 해주고 있다.
조금 놀라웠던 사실은 온라인 조사를 통해 들어 본 엄마들의 의견 중,
집에서 아이들의 머리를 커트해주는 경우가 64%로 반 이상을 차지했다는 점이다.
생각보다 많은 엄마들이 직접 커트를 해주었던 경험이 있다니, 제대로 시도도 못해 본 나로서는 조금 놀라웠다.
나는 왜 좀 더 일찍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아마도 실패의 두려움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 실패의 두려움을 덜기 위해 이 책을 읽고 있는 것이다.
다양한 스타일의 커트 방법을 순서대로 알려주고 있어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다.
그 중 한가지를 소개해 보려 한다. 
 
 
 
 


 
 
모델은 29개월의 히카리.
여자 아이이다.
모질이 가늘고 머리숱은 보통.
 
아웃라인을 자연스럽고 가볍게 쳐낸 아주 짧은 쇼트 스타일이다.
귀밑털 부분을 살짝 길게 하고 톱을 둥근 느낌으로 연출하여,
아주 짧은 헤어스타일이지만 여자아이다운 느낌이 나게 하는 게 포인트.
 
 
 
 


 
 
 

 
 
 
 전체적으로 섀기를 넣어 자연스러운 라인을 만드는데,
가위질을 할때는 가위를 세로로 들고 깊숙이 가위질을 하여 불규칙한 라인을 만들도록 한다.
커트를 위해 필요한 도구로는 일반 미용가위와 빗이면 되니 간단하기도 하다.
그림을 봐도 대충은 감이 오지만 설명이 함께 나와있으니 이해하는데도 더 도움이 된다.
얼마 전에 내 앞머리를 직접 커트하겠다고 숱가위를 사용해 잘랐는데
이 책에 나와있는 팁을 보니 꼭 아이가 아니더라도 어른인 나를 위해서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엄마가 우리 아이의 헤어를 직접 커트하는 일이
처음은 아이도 엄마도 어색하겠지만 익숙해진다면 다신 미용실에 가서 힘든 시간을 보낼 일이 없을테니 정말 기분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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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마을 오라니 철학하는 아이 1
클레어 A. 니볼라 글.그림, 민유리 옮김 / 이마주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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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마을 오라니
클레어A.니볼라,이마주

 

오라니는 아버지의 마을이다.

아버지가 태어나 자란 곳, 아버지의 고향. 
도시에서 자란 아이는 가족과 함께 아버지의 고향 오라니를 찾았다.
그리고 보고, 느끼고, 깨달은 것들을 이 책안에 담고 있다.
 
왜 아버지의 고향을 떠올리면 정과 사랑이 넘치고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것일까.
 
아버지가 태어나 자란 오라니라는 마을은 돌고래들이 뛰어노는 푸른 바다 한 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섬이다.
하얀 자갈이 깔린 바닷가도 있고 작은 동굴들도 있고 야생화도 야생돼지도 어슬렁거리는 곳.
 
 
 
 
 

 
 
도착하니 친척들이 반기고, 사촌들에 둘러쌓여 수많은 질문들을 받기도 한다.
한쪽에는 빨래가 널려 있고, 닭들이 노닐고 있고 작은 텃밭도 있다.
 
 
 
 


 
 
친척 아저씨가 주인인 가게로 몰려가 아이스크림을 먹기도 한다.
 
 
 
 


 
 
그리고 마을을 돌아다니다 어느 집 부엌에 들러 밥을 먹기도 한다.
 
 
 
 

마을에 축하할 일이 생기면 잔치를 열고 삼 일 밤낮 동안 그 잔치를 즐기기도 한다.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서로의 팔짱을 끼고 둥글게 원을 만들어 춤을 추기도 하고.
아이가 태어난 이웃집에 찾아가기도 하고 방앗간에 들르기도 하고 재단사가 재킷을 만드는 것도 구경하고, 염소와 당나귀도 보기도 하고.
사촌들의 손에 이끌러 마을 한바퀴를 돌면서도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하는 아이.
​이 마을에선 언제든 손만 뻗으면 열매를 따 먹을 수도 있다.
'마치 마을 전체가 우리 것인 것만 같았다'는 아이의 말에서 아이가 느꼈을 그 마음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림도 단순하고 글도 ​간단하지만 이 글안에서 여러가지를 느낄 수가 있다.
북적북적 거리며 사람나는 냄새가 나는 그곳이 그리워지는 현실이 안타깝다.
도시의 삶은 왠지 더 풍요로워야할 것 같은데 오히려 더 외롭고 고독함을 느끼게 되는 현실.
아버지의 고향을 통해 지금의 도시 아이들은 경험하지 못하는 값진 것들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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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똑딱 몇 시일까? - 시계놀이 명화 그림책 Obooks 오감명화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학습지)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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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안녕하세요~
재미있는 오감명화!
오늘은 명화 감상과 함께 명화 놀이책으로 붙이고, 만들어 보며 신 나게 놀았는데요, 그 모습 담아 보았습니다^0^
 
 
 
 
 

 
 
그림책에서 이미 만나보았던 그림이에요. 명화 카드의 큰 그림으로 다시 만나 보았지요~
이제 저희 아이들한테 익숙한 그림이 되었네요^^
여러번 반복해서 보다보니 자연스럽게 명화를 익히게 되었어요.
나중에 학교에서나 어디에서나 같은 그림을 보면 반가워 손짓할테지요?! ㅎㅎ
 
 
 
 


 
 
정말 다양한 그림들을 보게 되는데 아이의 눈이 번쩍번쩍! 호기심에 가득찬 눈빛을 보여준답니다.
물고기라며 좋아하기도 하네요^^
 
 
 
 


 
 
앗, 요것도 많이 본 그림이지요? ^^
이미 그림책에서 보았던 그림이랍니다.
마티스의 음악이라는 작품인데요, 예전에 '피아노를 치면? 딩동 댕동!' 오감명화 그림책에서 보았지요~
 
 
 
 


 
 
요 책이 사운드북이어서 기타를 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실제 기타소리도 들어볼 수가 있었어요.
 
 
 
 


 
 
 
 

 
 
작품 감상도 하고! 음악도 듣고! 악기이름도 배우고!!!
음악 들으며 아주 좋아하고 있는 아들의 모습입니다^^
 
 
 
 
 
이쯤에서 저희 아들의 깜찍한 모습 다시한 번 보여드릴게요~~ ^.^
 
 
 
지난 번에 이 모습보고 엄청 웃었는데 잊지않고 또 보여주네요 ㅋㅋ
 
 
 
 


 
 
큰 명화 카드를 직접 넘기겠다며 엄마는 손도 못대게 해요.
뭔지 잘은 몰라도 그림만 봐도 그저 신기하고 즐거울 따름입니다 ㅎㅎ
 
 
 
 


 
 
명화 카드를 보면서 그림책에서 봤던 반가운 작품들은 이렇게 그림책을 꺼내어 함께 보여주었거든요.
 
 
 
 


 
 
위의 작품은 '진주 귀고리를 만져 봐!' 그림책속에 있던 작품인데,
작품이름은 루마니아풍의 블라우스입니다. 마티스의 작품이지요.
실제 블라우스 천과 같은 느낌을 느껴볼 수 있어 아이들이 참 신기해해요~
 
 
 
그림책과 명화 카드로 정말 많은 작품을 만날 수 있는데
저도 오감명화책 만난이후로, 전에는 눈에 띄지도 않던 작품들이 티비에서 왜그리도 자주 나오던지...ㅎㅎ
아이들 뿐만아니라 저한테도 큰 도움이 되었어요.
이 나이에, 지금에와서 명화와 가까워질 수 있게 될 줄 몰랐어요.
오히려 어렸을 때보다도 더욱 친해졌는대요^^
 
 
 
 


 
 
이번엔 Play Art 명화 놀이책으로 재미있는 활동도 해보았는데요,
만드는 데 전혀 어렵지 않아서 순식간에 완성할 수 있답니다.
미니북을 만들어 보았어요.
 
 
 
 


 
 
엄마가 잠깐 작업을 하는동안 옆에 있던 책을 꺼내들어 진지하게 보고 있더라고요.
저거 가이드북인데...ㅋㅋ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는데, 이번 가이드북은 정말 가이드북이라고만 하기에는 너무나 아까워요.
작품에 대해 요약, 설명이 되어 있어 요걸로 공부하기에도 넘 좋겠더라고요.
3살된 저희 아들은 그림을 보느라 신나서..ㅎ
 
 
 
 


 
 
짠! 완성한 미니북이랍니다^^
아이들이 들고 보기에도 사이즈가 딱이지요?!
 
 
 
 
 
 
 
 
미니북으로 노는 것도 참 재미있네요^^
 
 
 
 


 
 
 
요러고도 한참을 놀았답니다^^
 
 
 
 

 
 
 
 미니북말고도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볼 수 있어요.
화살표로 표시된 그림을 보시면 완성된 모습들이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할 만한 것들이에요~^^
내 아이가 명화와 가까워지길 원한다면,
리틀천재 오감명화!!!
완전 추천해드려요^^
 
 
 
 
 
마지막으로 저희 아들의 깜찍한 모습 보여드리며 마칠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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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채식 도시락
하스무라 마코토, 아오야마 유키 지음, 김지현 옮김 / 달리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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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채식 도시락

하스무라 마코토ㆍ아오야마 유키, 달리 홈

 

 

 

 

 

 

 

 

 

도시락을 싸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이다.

여행이 아니어도 도시락을 들고 떠나는 곳이라면 마치 여행이나 나들이 가는 기분이 들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하루의 식사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점심 식사를 하는 것이라고 한다.

밖에서 사먹는 음식들로 인해 인스턴트나 화학조미료 등을 섭취하게 되고 그로인해 건강한 식사를 하지 못하게 된다고.

직장생활 했을 때를 생각해보면 아침은 대충, 점심은 밖에서, 저녁은 그 보다는 거하게 먹었던 것 같은데

책에서 말한대로 점심이야말로 가장 건강하게 잘 챙겨 먹어야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은 계절마다 제철 채소를 중심으로 만든 도시락 메뉴들이 다섯 세트씩 소개되었다.

꼭 채소가 아니더라도 체철 음식들이 우리 몸에 건강함을 준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일,

게다가 도시락은 정성이 함께 들어가는 것이기에 사계절 채식 도시락으로 건강과 기쁨을 함께 누려볼 수 있을 것 같다.

도시락 메뉴들을 만나기에 앞서 도시락의 비밀, 기 버터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나는 처음 들어본 것인데, 기 버터는 인도 요리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름이라고 한다.

무염버터를 끓여 얻는 것으로, 기 버터를 넣고 조리한 반찬은 매우 깨끗하고 순수한 느낌이 든다고.

그리고, 보통의 버터를 넣어 조리하면 음식이 느끼해지는데 기 버터를 넣은 음식은 식어도 맛있고 소화도 잘 된다고 한다.​

이 책에 소개된 메뉴들의 재료로 이 기 버터가 자주 사용되었는데 만드는 방법이 어렵지않으니 직접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책의 특징이라면, 스무 세트의 도시락 레시피에 향신료를 많이 사용했다는 것이다.

향신료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향신료가 강하게 들어간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걱정되기도 했는데

다행히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들로 활용했을 뿐더러 향신료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해 만들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수프를 도시락 구성에 포함시켰다는 것이다.

수프를 함께 먹음으로써 식사의 만족감을 높이고 소화를 더 잘되게 해준다는 것이다.

사실 도시락의 메뉴에 수프를 넣는다는 것은 귀찮은 일이기도 한데 이것또한 간단한 레시피로 만들 수 있기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우리가 흔히 보아왔던 도시락 메뉴들과는 다르게 이것도 도시락 메뉴가 될 수 있겠구나 하는 것 몇 가지만 사진으로 담아보았는데

그 중 하나가 당근 아몬드 샐러드이다.

당근에 건포도, 아몬드가 들어가 달콤함을 주기도 하고 식초로 새콤한 맛을 더해줄 수 있을 것 같다.

전체 재료로는 햇당근, 건포도, 껍질 벗긴 아몬드, 굵은 소금, 흰 후추, 식초, 해바라기씨유가 들어가는데

모두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이고 만들기도 간단해 도시락 메뉴로 마음에 들었다.

꼭 도시락이 아니더라도 집 반찬으로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파프리카 간장 볶음이다.

특별한 재료가 필요없지만 몸에 좋다는 파프리카를 먹으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 기분까지 좋아질 것만 같다.

달군 프라이팬에 해바라기씨유를 두르고 파프리카를 약불에 볶다가 불을 끄고 간장을 넣어 간을 하기만 하면 완성된다.

 

 

 

 


 

 

 

마지막으로, 디저트 메뉴로 배 조림이다.

냄비에 기 버터를 넣고 배를 볶다가 배가 투명해지면 물과 설탕, 푸룬을 넣고 배가 흐늘거릴 때까지 익혀주면 된다.

접시에 담아 식힌 후 레몬을 뿌려서 마무리 해 주면 끝인데 이때 레몬은 먹기 직전에 뿌려주는 게 좋다고 한다.

 

 

 

위의 세 가지 메뉴는 흔히 생각했던 도시락 메뉴로써보다는 집에서 차려먹는 메뉴에 가깝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처음에 말했듯이 하루 식사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점심 식사라고 생각하는 만큼, 집에서 먹는 것처럼 밖에서도 도시락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기에 특별함이 있는 것 같다.

게다가 간단히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바쁜 아침 시간에 오랜 시간을 뺏지 않고 도시락을 준비할 수 있으니 좋다.

다시한 번 강조하자면, 집 밖에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사계절 채식 도시락을 만나는 것은 정말 기쁜일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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