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구게?
에드워드 깁스 지음, 최용은 옮김 / 키즈엠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아이마다 성향이 다 다른데 아드님은 어릴때부터 자연관찰 책에 그다지 흥미를 보이지 않더라구요. ;;

그러다보니 자연관찰책 또는 과학도서들을 창작그림책으로 더 많이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아드님이 읽고 싶다고 고른 책은 표지가 좋아하는 개구리라서 선택된 책이에요~

 

 

춤추는 카멜레온 15 -  내가 누구게 ?

에드워드 깁스 글, 그림

 

 
아는 글자를 읽어 보아요~ '구'를 읽고 있는 중입니다~ ㅋ

 

 

 

 

 

사진처럼 눈 부분의 표지가 원으로 뚫여있어요. 그래서 무척 재미있어 하네요.

아이들 까꿍놀이~로도 사용가능해 보여요~ ㅋ

 



 

내가 누구게 ?

구멍을 들여다 보렴. 파란빛이 보이니 ?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동물이야. 게다가 입에 긴 수염도 있지. 난 새우를 가장 좋아해.

부오오오오 -

 

동물의 일부분 중 눈 부위를 보여주고 퀴즈를 냅니다.

그림으로 맞추지 못해도 힌트가 많이 나와 있어서 아이들도 잘 맞출 수 있는 수준이에요.

동물 울음소리인 의성어의 표현이 인상적이네요.

지난번 소개해드린 <지금 OO에는> 시리즈가 연상되기도 하네요~

http://pixelone.blog.me/40178965022

 



 

눈 부위가 사진처럼 동그랗게 뚫여 있어서 앞 부분의 그림과 합쳐지는 형식이에요.

 



 

나는 흰긴수염고래야!

 

이렇게 말이에요~

눈의 위치를 맞추어서 그림을 그려야 하기에 단조로울 수도 있지만

다양한 각도에서 동물을 포착하여 그렸어요.

 

 

 

 

 

퀴즈게임처럼 읽어주니 맞추고 있어요.

쉽다며 어찌나 자신만만하던지요~ ㅋ 

이제부터는 퀴즈 부분만 보여드릴께요~

눈 부위에 맞추어 동물들을 어떻게 그렸는지는 상상해 보세요~

 

 

 

 

내가 누구게 ?

구멍을 들여다 보렴. 회색빛이 보이니 ?

뿌우우 - 뿌우우 -

 

 


 

내가 누구게 ?

구멍을 들여다 보렴. 하얀빛이 보이니 ?

크허엉 크허어엉

 



 

내가 누구게 ?

구멍을 들여다 보렴. 노란빛이 보이니 ?

으르렁 크르렁

 

 


 

 

내가 누구게 ?

구멍을 들여다 보렴. 주황빛이 보이니 ?

우끼끼 ! 우끼끼 !

 

 


 

내가 누구게 ?

구멍을 들여다 보렴. 빨간빛이 보이니 ?

캐앵 ! 캥 ! 캥 !

 

 


 

내가 누구게 ?

구멍을 들여다 보렴. 초록빛이 보이니 ?

개굴 개굴

 


 

 

 나는 개구리야 !

그리고 내가 본 건 말이야…….

바로 너 야 !

 

눈이 커서 그런지 개구리의 포스가 가장 강렬한 것 같아요~ㅋ

게다가 우리에게 말까지 거네요~ㅋ

 

 


 

마지막으로 등장 동물들을 모두 그림자로 보여주어요.

동물들의 크기를 비교할 수 있어요.

 

 

 

 

구멍을 들여다 보라고 하니~

아드님 사진처럼 한쪽눈으로 "누구게 ?" 하네요~ ㅋ

 

 

 

 

그런데 다 읽고 나서야 표지의 개구리가 쳐다보는 것을 알았네요~ ㅋ

그리고 달 위의 고래 꼬리 지느러미 그림자가 절묘하게 개구리 눈이 되었다는 사실도요.

그 부분에서는 감탄을 했네요 !

 

 

 

 

 작가 홈페이지는 있었으나 일러스트들을 많이 볼 수는 없었어요.;;

디지털 작업으로 채색을 하는 작가 같은데 꼬불꼬불 선표현이 작가의 특징이네요.

만든 책 중< 내가 누구게 ? > 시리즈가 몇권 더 있네요.

모두 눈 부위를 뚫어 놓아서 아이들이 더 흥미롭게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현재는 한권만 발간되었지만 머지않아 나머지 시리즈도 발간될 것 같아요. :)

 

 

 

 

 

고래를 그리고 바다를 표현해 볼까 ?

   


아드님 요며칠 감기로 아프고 그래서 컨디션이 별로 좋진 않았어요. ;;

책에 등장한 동물중에 그리고 싶은 동물 있냐고 물었더니 흰수염고래 그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는 바다 그리고 싶다구요. 바다그리는 것을 좋아해요. :)




 

그런데 아드님 흰수염고래 그리는거 자신없다고 해서 책 보고 그려보자 했더니

저렇게 피규어 찾아와서는 대고 그리네요. ;;

저런건 어디서 배웠는지 ;; ㅋ

그래도 대충 윤곽은 나오더라구요~



 

 

바다속 생물들 그리는데 엄마랑 같이 그리고 싶다고 해서 함께 그렸어요.

아드님이 상어, 불가사리, 진주가 있는 조개, 꽃게, 오징어, 곰치, 물고기를 그렸어요.

그리고 물감으로 채색해요.

 

 


 

아드님은 알록달록 무지개색을 선호해서 고래도 알록달록 칠하고 있어요~ㅋ

눈 그리고 흰수염고래 그림보며 수염 부분 그리라고 했더니 프랑켄슈타인 고래 됐네요. ;; ㅋ

알록달록 채색하니 예쁜 바닷속이 되었어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