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와 학교 보충, 독학 만으로 고등학교 3년시절을 마감하고 있습니다... 이번 해에 수능 봅니다. 제 리스트에 있는 참고서들 참고하셔서 함께 대학 가자구요~!


9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교과서보다 쉬운 독학 국사- 한국근.현대사편, 7차
박천욱 지음 / 일빛 / 2004년 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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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EBS 수능특강 수리영역 수학 1- 2005-1
한국교육방송공사 엮음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 2005년 1월
6,000원 → 5,400원(10%할인) / 마일리지 3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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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에게 꼭 맞는 직업을 찾는 책
폴 D. & 바바라 배런-티거 지음, 백영미.최석순 옮김 / 민음인 / 2012년 6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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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EBS 고2 특강 고전문학
한국교육방송공사 엮음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 2005년 1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05년 01월 22일에 저장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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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5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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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얽매었던 세상의 모든 것들로부터 벗어나 사람과 사람사이에

진실되게 "사랑"할 수 있었기에 "행복했던 시간" .

여기 한 명은 자신을 도와준 여자의 집을 털고, 그 딸아이를 강간하고 사형을 기다리는,

사형수이다.

그리고 또 한 명은, 부자에, 유학을 다녀온 교수이다. 부 명예 지위를 모두 가졌지만 불행한 한 여자이다.

이 두명의 사랑은 얼핏 이뤄질 것 같지도 않고, 이뤄져도 "불행"할 것만 같은 만남이다.

 

그리고, 이 주인공들의 조건이야말로

우리가 줄거리를 추론하게 하는, 그리고 주인공들의 성격과 인격마저 감히 가늠하게 하는

"기준"이 되어왔다. 우리가 세상 속에서 보는 "눈"으로.

 

하지만 이 소설을 읽는 순간, 세상을 보는 그런 "눈"은 여기서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한 사형수가 있다. 그리고 독자들은 이미 그가 왜 사형수가 되었는지 안다.

그에게 혐오감이 들 것이다. 그러나 사형수의 어린 시절이 담긴 "블루노트"를 읽는 순간,

가슴에 뭔가 울컥 차오른다. 불행하고 힘들었던 어린 시절, 그를 사형수로 만들게 한

이 불행한 운명은 그 어린시절부터 차곡차곡 방향대로 온 건지도 모른다.

그는 단지 한 명의 사람일 뿐이었다. 사람들이 겪는 사랑의 배신, 우정의 배신, 버림받는 일,

세상에 혼자만 있다는 느낌  이 흔한 일들이 ,오늘날 그를 사형수로 있게 한 운명의 톱니바퀴를

차례차례 돌렸던 것이다. 그는 세상에 미련이 없이 죽는 "내일"을 기다리는 사형수였다. 그녀를 만나기전까진.

그녀는 모든 것을 다 가졌으나, 실은 가진 것이 없는, 사형수인 그와 우리와 별 다를바 없이 나약한 인간일 뿐이다. 그녀 또한 자신의 인생에서 사랑의 부재를 느끼고 자살을 몇 번이나 시도한다.

이런 두 남녀가 만났다. 세상에 미련이 없이 빨리 죽고 싶어하는 두 남녀가.

 

사형수와 자살을 시도한 여교수의 만남.

분명 평범한 만남은 아니다. 그러나 이 평범하지 않은 '조건'을 떠나 일상적인 만남과 가장 큰 차이가 있다면

이들은 "가면을 벗고" 만났다는 점이다.

처음부터 가면을 벗진 않았다.

사회의 관습대로, 그네들이 살아온 인생의 방식대로 서로에게 서로의 가면을 보여줬었다.

그는 잔혹한 사형수의 가면을,  그녀는 당당한 여교수의 가면을.

하지만 그들은 곧 그럴 필요를 느끼지 못하게 된다.

그들의 만남은 '이해관계'를 떠난 진정한 인간의 만남이었기 때문이다.

사실 그는 단지 사랑하는 아내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도둑질하다

친구의 배신으로 강간범과 도둑의 누명을 쓰고, 그 훔친 돈으로 아내의 수술비를 구해 아내마저 빼앗긴 불쌍한 사내일 뿐이다.

그리고 그녀 또한 교수가 될 생각 없이 방황하다 집안의 재력으로 교수가 되고

모든 걸 다 가졌지만 실은 인간의 사랑을 그리워하는 나약한 여자일 뿐이다.

 

이 둘은 이런 진실된 만남 속에서 사랑을 느끼게 되고

'살고 싶다'는 생각 또한 가지게 된다.

 

그러나 결국 사형수는 사형당했다.

남은 건 그녀뿐이다.

하지만 그녀는 죽지 않고 살아 남는다. 그는 죽었지만 "사랑"은 그대로 가슴 속에 있기 때문이다.

 

진실된 두 남녀가 사랑하게 되는 과정에서 배울 것이 많다. 용서, 진실, 사랑, 위선, 가면 등 인간의 본성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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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양장)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강명순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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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순간 손에서 떼지 못할 것이다.

흡입력이 강한 이 소설의 매력은 시각이 아닌 '후각'에 의한 묘사가 주를 이룬다는 점이다.

독자들은 마치 자신이 살인자 그르누이가 되어 실제로 "냄새를 맡는다"는 착각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시각적인 묘사로써만 그를 우리 자신과 분리시켜 관찰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흡입력이 강한 소설이다.

 

그르누이의 이야기, 살인이 시작된 것은

그의 불행한 탄생에 기인했다. "사랑"이 없는, 가장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진리에 의해

살인을 저지르는 그르누이.

어머니는 교수형 당하고 냄새가 존재하지 않게 태어난 그르누이는

"인간의 냄새"가 존재하지 않아 다른 "인간"들로부터 거부당한다.

그것이 이 모든 불행의 시초이다.

인간은 사랑하며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야 하는데, 그는 갓난아기때부터 인류에게 주어진 가장 큰 혜택인

"사랑"이 결핍되었으니 그의 성장이 어땠을 지는 아직 그르누이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도 추측할 만 하다.

 

그가 사람들에게 배척당하고 사랑받지 못하는 이유

"냄새"가 없기 때문에,

그는 끊임없이 향기를 만들고 개발한다. 하지만 그는 곧 깨닫는다

가장 매력적인 향기는 바로 "인간의 향기"란 것을.

우리 인간이 창조한 모든 만물이 그러하듯 무에서 유가 아닌,

유에서 유, 즉 다른 것들로부터 뺏어서 우리에게 맞게 '창조'한 향수.

그 향기는 본래 꽃이나 동물들의 것이었다.

결국, 그는 인간의 향기를 만들기 위해 인간을 죽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는 인간 중에서도 "사랑스러운 인간의 향"을 내뿜는 소녀들을 차례차례 죽이고

그 소녀들의 향을 모아 "세계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그 향을 맡은 사람은 누구든지 향의 주인공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향수"를 만들어 낸다.

그 향수를 뿌린 그르누이는, 심지어는 살해된 소녀의 아버지에게도 사랑을 받는다

아버지는 그를 증오하면서도 사랑할 수 밖에 없다.

그에게선 사랑하는 "딸의 향기"가 난다.

 

그러나 향수의 위력이 사라질 때 즈음

그는 소녀의 아버지를 비롯한 , 조금 전까지도 자신을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잔혹하게 살해를 당한다.

죽는 그에게서는 어떤 후회나 절망도 보이지 않았다.

자신이 그토록 간절히 염원하던 "인간의 사랑"을 잠시나마 받았기 때문이었을까.

 

그르누이의 "결핍된 천재성"과 '사랑'. '인간' 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끔 만드는 책,

 " 향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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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교과서 한국지리 - 7차
이투스 사회팀 지음 / 이투스북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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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사탐을 예습 겸 처음 하시는 분들이나, 어느 정도 되 있는 상태에서 다시 한 번

좋은 참고서와 함께 시작하고 싶다는 분들에게 필요한 문제집이다.

나같은 경우에는 사탐문제집이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흑백으로 칙칙하고 글씨가 빼곡하면

2,3강 나가고 책을 쌓아두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용도 중요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오래오래 볼 수 있는 참고서를 고심해서 골랐는데

그것이 바로 '누드 교과서'이다.

깔끔하고 칼라풀한 내지(절대 누런 내지 아님... 빳빳한 백지이다.) 와 컬러카툰,

도표와 그림 등 모두가 컬러풀이다~~~~+_+

다른 사탐참고서는 도표나 지도도 흑백인 경우가 많고 그나마도 설명 위주라 이해가 잘 안 갔는데

누드 교과서는 칼라풀해서 우선 시선이 갈뿐만 아니라

설명은 물론 다양한 자료들로 이해를 돕게 한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교과서"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ㅠㅠ

문제도 있다면 좋겠지만....

역시 누드교과서 한 권 가지고는 공부하긴 힘들 듯 하고..........

다른 문제집과 함께 본다면 정말 최상의 자료집과 자습서가 될 듯 싶다.

참고로 필자는 문제집으로 하이탑과 ebs 수능 특강을 추천한다.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아래 thanks to 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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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FM 라디오 고교 영어듣기 (테이프 별매) - 2005-1
한국교육방송공사 엮음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 2005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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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닝은 항상 시중에 테이프와 문제집을 세트로 사서 듣곤 했는데

ebs 수능 반영이후 리스닝도 ebs 교재를 사게 되었다.

총 44강으로 꽤 두꺼운 분량이지만 1강당 4문제로 지루하지 않고 30분으로 딱 적당한 양이다.

겨우 4문제 하는데 무슨 30분 걸리냐... 시간 낭비다... 하시는 분이 있으실 것 같아 자세히 설명을 하겠다.

수능에 나왔던 듣기평가 문제 1문제 예제 3문제 뒤에는 영어듣기 대본이 나와있고

그 다음 페이지에는 듣기 요령과 발음 주의사항 , 또 심정추론 같은 부분에선

심정과 관련된 어휘들도 수록해 놓았다.

3번씩 반복해 주기 때문에 놓쳐도 다시 들을 수 있고,

기초부터 꼼꼼히 다져볼 수 있는 무난한 난이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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