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의 청량한 향기가 너무 좋아  술한잔  생각났지만 추석전날과 어제 마신  곡주덕분에  참고

 

영화를 보기로 했다

 

그녀가 추천해준 무협멜로영화 "연인"

 

그림이 가을을 배경으로 대부분 촬영하여 색채감이 돋보였다.

 

3일간의 만남으로 운명적인 사랑을 한다는 사실이 부럽기도하고 ....

 

 사랑은 빠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곁에 다가오는것이라고 누군가 내게 말했었지.

 

가을의 한가운데로 접어든 오늘밤 이미 운명적인 사랑이 내게 찾아온것을 굳게 믿고  몇자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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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딸에게 

 

 

                                                              학부모 : 박병대

 

훌쩍커버린 우리딸을 볼때마다 대견스럽고 사랑스럽다. 중학교생활에 적응해나가는 너의 모습을 볼 때 우리 주현이가 다 컸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청춘의 길목에 접어든 소중한 딸에게 하고 싶은 말이 너무많아 오히려 막상하려고 하니 말문이 막혀오는구나 

아빠로서 세가지만 너에게 말하고 싶다. 

 

첫째,자신을 사랑해라 자기스스로를 사랑해야지 친구 및 이웃을 사랑할수 있단다. 자기 몸을 소중히하고 건강하게 학창시절을 보내야한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있을수 있단다. 공부에 너무 시달리는 우리 공주를 볼때마다 건강을 해칠까 아빤 두렵단다. 

건강해야 학습능률도 오를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길바란다. 

 

둘째,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를 가져라. 

긍정적인 사람만이 어떠한 목표를 이루는데 손쉽게 다가갈수 있단다.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정진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것이고 만약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그과정에서 너는 삶의 교훈을 얻을수 있단다. 

 

셋째,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기를 바란다. 웃는 얼굴에 모든 근심이 없어 질수 있고 삶의 활력소를 바로 그곳에서 얻을수 있고 친구들과 교우관계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거란다. 환한 미소에서 행복이 쉽게 찾아올수 있단다. 하지만 항상 겸손함을 잃지말아야지 진정한 미소란다. 

 

위에서 말한 세가지 이외에도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차차 하기로 하고 다시한번 중학생이 된 의젖한 우리딸 주현이가 자랑스럽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빌며 항상 아빠는 우리딸의 편임을 잊지 말기 바란다. 사랑한다 주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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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늦은 시간 귀가 할때면 지나가는 길이 있습니다.
201동을 지나 가야 귀가 할수 있지요

새벽녁에 1층 마루에서 힘겹게 인공호흡기를 하고 잠을 청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마루에서 불을 환하게 밝히고 잠을 청하는 사람

잠시라도 밝은 빛을 보려는듯
실날같은 희망의 불빛을 놓치지 않기 위함이라 생각되어 집니다.

아마도 폐질환과 씨름을 하는 분일 것으로 짐작됩니다.

힘겨운 병마와 싸우면서도 희망의 불씨를 항상 지펴놓은 사람

왠지 경건한 느낌이 내 온 가슴에 스며듭니다.

그리고 한없이 겸손해지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다시한번 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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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28 21: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오늘따라 파란 하늘을 보니 가슴이 벅차올라 여기저기 문자메세지를
보내는둥 분주했습니다. 그 가운데서 살아있다는 사실이 너무 감격스러워 눈시울이 뜨거워 지더군요.

2년전에 아름다운 세상으로 먼저가신 어머님을 생각하면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오늘따라 이런글이 생각나는군

세상이 나를 몰라줄지라도
내 생각과 행동은
늘 자신에게 친절하도록 해 주소서
대지에서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게 하시고
별들의 유용함을 깨닫게 하소서
내가 스스로를 비난하지 않을 뿐 아니라
내가 남을 심판하지 않게 하소서


세상의 열띤 함성에 휩쓸리지 않고
묵묵히 나의 길을 걷게 하소서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할 친구들을 보내 주시고
정처없는 나의 여정에 따스한 희망의 불빛이
꺼지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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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달



                    2003.12.7 대설날 눈을 기다리며  박병대



그대는 차디찬 밤하늘에 홀로 서있습니다.

그대는 영롱한 밤하늘에 문뜩 피어있습니다.

그대는 따스한 밤하늘에 흠뻑 젖어있습니다.

그대는 뜨거운 밤하늘에 속에 자리잡고있습니다.





그대이름은 달입니다.



달은 그이름 자체로 위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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