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수학 먹는 달팽이 - 자연계에 숨겨진 수학 이야기
아르망 에르스코비치 지음, 문선영 옮김, 정동명 감수 / 까치 / 2000년 10월
평점 :
절판


방금 이책을 끝마쳤다.(물론 읽기를 말이다.) 정말 멋지다 환상적이다. 우선, 작가의 박식함에 놀랐고, 둘째로 신화나 고전들을 이용해 수학지식을 펼쳐낸 발상의 신선함에 놀랐다. 처음 책을 대할땐 글씨도 작고 내용도 많아 읽는데 오래 걸릴거라고 생각했는데 단 이틀만에 읽어버렸다.(애들 치닥거리해야하는 주부로서는 엄청난 속도임)

이책의 내용중 `위대한 칼리프와 유프라테스강의 불량배 이야기`와 `아이작 뉴톤의 모호하지만 분명한 이야기`는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주면 굉장히 흥미있어 할 것 같다. 실제로 초등학교 1학년 아들아이에게 얘기했더니 재미있단다. 또, 마방진 얘기가 나오는 `중국의 거북이야기`는 중고생들이 재미있어 할 것 같다. 아니아니 이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재미있다. 꼭, 꼬~옥 읽어보시기 바란다. 여담 미노타우로스의 난폭함은 소의 심성에서일까? 인간의 심성 에서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민의 불복종
헨리 데이빗 소로우 지음, 강승영 옮김 / 이레 / 1999년 8월
평점 :
절판


작년 10월 초쯤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당선되었었죠. 소로우의 시민의 불복종이라는 책을 읽어보면 1846~1848에 있었던 멕시코전쟁에서 승리한 미국이 텍사스,캘리포니아,뉴멕시코를 헐값에 강탈했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래서 그런지 위의 뉴스가 마음에 와닿더군요. 6개월간 인두세를 내지않은죄로 딱하루 감옥에 갖힌(이시기는 월든 호수에서 통나무집을 짖고 홀로살고 있었던시기라 마을에 볼일을 보러 내려오다가 잡힘) 경험을 토대로 쓰여진 글입니다

소로우의 다른책들처럼 이책의 문장도 유려하고 아름다움이 넘침니다.게다가 짧죠. 두꺼운 책이 부담스러우신 분이라도 가볍게 가지고 다니면서 남는 시간에 읽으면 소로우의 멋진문장과 그의 정신을 함께 맛보실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또한 말만 앞서는 정치인들에게 지친 분들도 말과 글과 행동이 일치했던 소로우에게서 휴식을 취할 수 있지 않을련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설처럼 아름다운 수학 이야기
김정희 지음 / 동아일보사 / 200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저는 35살의 주부입니다. 저도 학교다닐때는 왜 수학이니 물리니 화학이니 하는 공부를 해야하는지 모른체 그냥 무조건 외우기만 했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고등학교 시절의 물리 화학 선생님들은 죄송한 말씀이지만 본인들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우리들에게 가르치려고 하셨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큰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면서 갑자기 조급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이가 좋은 선생님을 만나 수학과 그외 과학과목에 흥미를 붙이면 다행이지만 만약, 그렇지못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저라도 아이의 흥미를 유발할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하지 않나하는 조바심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수학과 물리에 관한책을 찾아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제가 잘못 배워도 한참 잘못 배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가 윤리책에서만 접했던 칸트니 데카르트니 파스칼이니 하는 사람들이 단순히 철학자만이 아니라 위대한 수학자이자 물리학자이기도 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물리와 화학을 잘하려면 기본적으로 수학적지식을 갖춰야 한다는 사실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놀라운점은 외국의 작가들은 수학 물리 화학에 대해 굉장히 쉽고 재밌게 써놓은 책이 많은데비해 우리나라 작가가 쓴 책은 그렇게 쉽고 재미있는 책을 발견하기 어려웠다는 점입니다.( 물론, 어려운 수식으로 전문가가 아니라면 지레 겁부터 낼만한 책은 많이 있었지만요.) 그러다가, 김정희씨가 쓴 소설처럼 아름다운 수학이야기란 책을 발견하고 기쁜마음에 얼른 집어들었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제아이가 중학생이 되면 제가 해주고 싶던 수학에 대한 모든 이야기가 나와 있었습니다.

만약, 중학생 (아니 고등학생도) 자녀를 두신 부모님이 계신다면 필히 이책을 부모님께서 먼저 읽으시고 자녀들에게 선물하셨으면 참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아이도 중학생이 되면 이책을 꼭 선물할 생각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얼마전  수원 형님댁에 갔더니 올해 초등학교 6학년 올라가는 조카가 수학문제를

열심히 풀고있데요.

그래서 살며시 다가가 보았더니 분수를 소수로 바꾸는 문제더군요.

내가 요새 이것 배우니 하니까? 다짜고짜 쉬워요 하더군요.

근데 분수를 왜 소수로 바꿀 줄  알아야 하는지 아느냐고 물으니까? 그건 모른다네요,

혹시 그런 아이가 있다면 가르쳐주세요.

분수끼리 있을때 크기비교를 하려면 엄청 시간걸리죠?

하지만, 그걸 소수로 나타내면 그냥 보기만 해도 알수 있쟎아요. 아셨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